요한계시록 13장 연구 – 강신술이란 무엇인가요?
“목사님, 설교시간에 ‘심령술’이라고도 하고 ‘강신술’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세요. 강신술은 단순히 인간의 속임수에 불과한가요? 강신술은 어떤 세력인가요?
성경과 예언의 선물의 결론
1. 강신술(降神術)이란 기도나 주문으로 신을 내리게 하는 술법. 강신술은 죽은 사람의 혼령이나 먼 곳에 있는 사람의 생령을 데려오는 수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하는 사람을 영매라고 한다.
2. 성경에서 마술이나 무당이나 박수나 신접자라 함은 다 죽은 자들과 교통하는 자들을 말하는데, 그들은 여러 형태로 사탄과 교통한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살려두지 말라.”고 했다.
3. 죽은 사람의 모양과 목소리를 흉내 내어 죽은 사람인 것처럼 속이는 것은 곧 죽은 사람을 따라다니던 악한 천사들이다.
4. 신접한 여인의 주문을 듣고 올라온 자는 하나님의 거룩한 선지자가 아니었다. 사무엘은 그 악한 신들이 거하는 곳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 초자연적 현상은 오로지 사탄의 능력으로 나타났다. 사탄은 그가 광야에서 그리스도를 유혹할 때에 빛의 천사의 모습으로 가장할 수 있었던 것처럼 쉽사리 사무엘의 모습으로 가장할 수 있었다
5. 1848년 3월, 미국 뉴욕 주 하인즈 빌에 있는 ‘존 D. 폭스’라는 사람의 집에서 현대 강신술이 시작되었다.
6. 근세 강신술(spiritualism)의 사상적 골격은 엠마누엘 스웨덴보그(Emanuel Swedenborg, 1688-1772)와 Franz Mesmer(1733-1815) 의 두 개의 상이한 사상을 결합시켜 놓은 것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7. 나는 “이상한 두들김”이 사탄의 능력으로 인한 것임을 보았다. 어떤 것은 사탄에게서 직접 오고 어떤 것은 그의 대리자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오지만 다 사탄에게서 온 것들이다.
직문직답
1. ‘심령술’, ‘강신술’, ‘접신’이란 무엇인가요?
1) 심령술(Spiritualism, 心靈術) - 심령술은 강신술(降神術)이라고도 말하여, 죽은 자의 영혼이 영매(靈媒, medium)라고 하는 특수한 인간을 통하여, 살아 있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한다고 믿는 것이다.
이는 일반적 감각에 의한 것이 아니고 정신이 염원하는 것에 따라 물체가 움직이는 등, 정신이 불가사의한 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9세기 중반 경부터 유럽에서 많이 성행했다.
2) 강신술(降神術) - 기도나 주문으로 신을 내리게 하는 술법. 강신술은 죽은 사람의 혼령이나 먼 곳에 있는 사람의 생령을 데려오는 수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하는 사람을 영매라고 한다.
강신술 (spiritualism, spiritism)은 특수한 방법으로 신령을 불러 그의 힘으로 물체를 부동(浮動)시키거나, 신령의 말이 들리게 하는 술이다. 강신술을 심령술 또는 교령술(交靈術)이라고도 한다. 강신술에서는 死靈(죽은 사람의 영)이나 먼 곳에 사는 사람의 생령을 불러들이기도 한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영매라고 한다. 영매는 신통력 같은 것을 중개 삼아 영혼의 존재를 보이게 하거나 들리게 한다. 고대 샤머니즘에서 이런 영매 활동이 있었다. 엔돌의 신접한 여인은 사울 왕에게 사무엘의 모습을 보이게 했다.
3) 접신(接神) - 사람에게 신이 내려서 서로 영혼(靈魂)이 통함. 또는 그렇게 하는 행위이다.
2. 신구약 성경에 신접한 자나 복술자에 관해 어떻게 하나님은 경고하고 있나요?
(레 19:31, 개정)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신 18:9-12, 개정) 『[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10]
그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11]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12]
이런 일을 행하는 모든 자를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행 16:16-18, 개정)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레 20:27, 개정) 『남자나 여자가 접신하거나 박수무당이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곧 돌로 그를 치라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
(사 8:19, 개정)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주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
여기서 마술이나 무당이나 박수나 신접자라 함은 다 죽은 자들과 교통하는 자들을 말하는데, 그들은 여러 형태로 사탄과 교통한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살려두지 말라.”고 했다.
3. 죽은 사람의 모양과 목소리를 흉내 내어 죽은 사람인 것처럼 속이는 것은 누가 하는 일인가요?
(계 12:7-9, 개정)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사탄이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우리 각 사람에게는 보호하는 천사가 한 명씩 따라다닌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는데(마 18:10), 사탄도 그 부하들을 한 명씩 보내어 예수의 구속 사업을 방해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소위 심령술이니 강신술이니 하는 것으로 죽은 사람의 모양과 목소리를 흉내 내어 죽은 사람인 것처럼 속이는 것은 곧 죽은 사람을 따라다니던 악한 천사들이다.
그는 죽은 사람의 생전의 온갖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능히 그를 모방해서 죽은 사람의 흉내를 낼 수 있는 것이다. 결코 죽은 사람의 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의 부하들이 나타나 진리를 혼란시키기 위하여 활약하는 것이다.
사탄이 기이한 일을 행하는 것은 다만 사람들을 즐겁게 하거나 호기심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소위 죽은 사람의 영이란 것이 말하는 경향을 살펴보면, 사람의 인격과 품성을 높이는 데 유익한 이야기들은 별로 하지 않고
다만 사별한 사람과의 애정을 북돋우는 고인(故人)의 목소리, 태도, 취미, 습관 등을 그대로 나타내어, 사람은 결코 죽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도록 유도할 뿐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일단 그 속임수에 빠지면, 그 후로는 어떤 이야기를 하든지 그 말을 믿게 된다.
사탄은 이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사람들을 속이려고 애쓴다. 그는 또 영원 지옥설이라는 것을 만들어 냈다. 즉 사람이 죽으면 선한 사람은 천국이나 극락에 가고 악한 사람은 지옥에 가서 영원토록 고통을 당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랑의 하나님을 무자비하고 악한 임금으로 잘못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 때문에 많은 정직한 사람이 회의론자나 무신론자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4. 성경에 기록된 고대 강신술에 관한 이야기는 어디에 나오나요?
(삼상 28:15, 개정)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불러 올려서 나를 성가시게 하느냐 하니 사울이 대답하되 나는 심히 다급하니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나를 향하여 군대를 일으켰고 하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하지 아니하시기로 내가 행할 일을 알아보려고 당신을 불러 올렸나이다 하더라』
강신술은 옛날에도 세계 각처 어디에나 있던 미신의 하나다. 하나님께서 모세로 하여금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던 당시만 해도 이것이 상당히 성행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엄중히 경계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 사이에 그 영향을 미쳤으며, 마침내는 왕까지도 미신에 빠지게 되었다. 한번은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에 전쟁이 있었다. 수많은 블레셋 군대가 수넴에 올라와 진을 치니 사울 왕이 보고 몹시 두려워하여 떨었다. 그리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어떻게 할 것인지를 여쭈어 보았으나 대답이 없었다.
이에 사울왕은 마음이 초조하여 변장하고 엔돌에 있는 신접한 여인에게로 가서 죽은 사무엘을 불러올리라고 간청하였다. 사무엘은 살아생전에 하나님께 충실했던 선지자이므로 그를 통해서 혹 하나님의 지시를 얻을 수 있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때 신접한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왕에게 이르기를 “내가 영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하니, 사울이 이르기를 “그의 모양이 어떠하냐”고 하였다.
여인이 대답하기를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라고 하였다.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였다.
사무엘 : “네가 어찌하여 나를 불러올려서 나로 성가시게 하느냐.”
사 울 : “나는 심히 다급하니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나를 향하여 군대를 일으켰고 하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하지 아니하시기로 나의 행할 일을 알아보려고 당신을 불러올렸나이다.”
사무엘 :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거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게 행하사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오늘 이 일을 네게 행하셨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사무엘상 28장 1~19절).
이 사실을 언뜻 보면 죽은 사람의 영과 교통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모순들이 발견된다.
1.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대답하시기를 그쳤다고 하면, 죽은 사무엘을 일부러 불러올려서 그에게 대답하게 하셨을 리가 없다.
2. 그가 정말 사무엘의 영이라면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사울의 경배를 신실하고 경건한 그가 받았을 리가 없다.
3. 죽은 사람의 영이 말을 한다는 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바와 맞지 않다.
4.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즉 죽으리라는 예언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제로 죽임을 당한 것은 수일 후였고, 그것도 세 아들만 죽었으며, 남은 아들은 다른 때에 죽었다.
그러므로 사울은 사무엘의 영과 교통한 것이 아니라 사탄의 속임에 빠진 것이었다. 우리나라도 옛날부터 무당이니 판수니 하는 이들이 죽은 사람의 혼을 부른다고 하지만 그것들도 모두 사탄의 기만행위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런 것에 속지 말도록 엄중히 경고하셨다.
“신접한 여인의 주문을 듣고 올라온 자는 하나님의 거룩한 선지자가 아니었다. 사무엘은 그 악한 신들이 거하는 곳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 초자연적 현상은 오로지 사탄의 능력으로 나타났다.
사탄은 그가 광야에서 그리스도를 유혹할 때에 빛의 천사의 모습으로 가장할 수 있었던 것처럼 쉽사리 사무엘의 모습으로 가장할 수 있었다.”(부조, 679)
5. 현대 강신술은 언제 시작되었나요? 현대 기독교와 강신술은 어떤 관계인가요?
(계 13:13, 개정)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 현대 강신술의 시작
1848년 3월, 미국 뉴욕 주 하인즈 빌에 있는 ‘존 D. 폭스’라는 사람의 집에서 현대 강신술이 시작되었다.
이 집에는 본래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으나, 그는 때때로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기분이 나빠서 다른 데로 이사 가고 말았다. 그 후 이 ‘폭스’의 가정이 이사 왔는데,
이사온 지 얼마 안 되어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듣게 되었다. 1848년 3월이 되면서 그 소리는 ‘마가렛(15세)’과 ‘게이트(13세)’라는 두 딸의 침실 편에서 더 잘 들을 수 있었다.
‘게이트’는 이상히 생각하고 소리나는 데를 향해서 ‘똑똑’ 하는 신호를 하면서, “귀신아, 내가 하는 대로 해 보아라” 한즉 그 쪽에서도 역시 ‘똑똑’ 하고 신호가 왔다.
하루는 ‘폭스’ 부인이 “이 소리 나는 것은 사람이 장난하는 것이 아니냐. 소리로 대답하라.” 하니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 후 “만일 귀신이면 두 번 똑똑 소리를 내라.” 하니 ‘똑똑 똑똑’ 두 번 소리가 났다.
부인이 매우 흥미로워서 이 이상한 통신법을 시험해 보는 동안, 하루는 ‘찰스 B. 로스마’라는 영이 보내는 기별을 받게 되었다. 그 기별에 의하면, ‘로스마’는 ‘폭스’가 살기 전에 이 집에서 죽임을 당한 사람인데, 그 시체가 마루 밑에 묻혀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파 보니, 과연 거기서 백골이 나왔다.
그 후로 ‘폭스’의 딸들은 때때로 영과 교통을 했는데, 사람들이 무엇을 잃어버리거나 하면 영에게 물으러 오곤 해서 소문이 널리 퍼졌다. 이를 계기로 현대 강신술이 유럽과 세계 각처에 알려져 여러 단체를 조직하기에 이르렀다.
1882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 윤리학 교수 ‘헨리 시쥬웨이’를 중심으로 한 심령연구협회가 생겼으며, 1893년에는 미국 심령술협회가 조직되었다.
영국 물리학자 ‘오리마로찌’ 경(1851~1940년)이 리버풀 대학 교수 겸 버밍햄 대학 총장과 왕립 과학원의 요직에 있으면서 영국 심령협회장을 겸임하고, 심령술 즉 강신술에 열성이었다는 것은 너무도 유명한 사실이다.
그가 강신술에 열중한 것은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아들 ‘레이몬드’가 죽었을 때 그와 이야기를 하고 나서부터라고 하는데, 강신술의 매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짐작하게 한다. 한국에도 이런 단체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마귀는 세계 어디서든지 각계각층의 이름난 인사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그리하여 지식층을 통하여 자기의 계획을 추진시키려고 애쓰고 있다. 진리를 찾고 진리대로 살고자 하는 자들이 세심하게 주의해야 될 때가 바로 지금이다.
3) 현대 기독교와 강신술의 관계
창세기를 보면 그리스도와 사탄과의 사이에 있을 큰 싸움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이미 예언하시기를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세기 3장 15절)고 하셨는데, 이 싸움은 지금 마쳐 가고 있다.
마귀는 오래전부터 간직해 두었던 강신술이라는 무기를 사용해서 최후의 대결을 하려고 한다. 마귀는 사람이 어떤 짓을 해도 그 영혼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로마서 6장 23절), “죄는 불법이라”(요한일서 3장 4절)고 말씀하신다.
불법은 계명을 어기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마귀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요한계시록 12장 17절)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는 오직 계명을 지키는 사람, 계명을 어기고 범죄 하면 죽는다고 믿는 사람들만을 원수로 삼으니, 계명에 대하여 중요시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몇 천만 명이 있다 하여도 문제 삼지 않는다.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시대가 되면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 24:24)고 하셨으며,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후 11:14),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계 13:13),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살후 2:10)라고 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사실이 나타남을 볼 때에 이것이 곧 사탄의 최후의 발악인 것을 알아야 한다.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딤후 4:1)는 예언도 있거니와
많은 그리스도인이 강신술을 따르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이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고 영혼의 사후 승천을 믿기 때문이다. 성경의 기별은 이처럼 확실한데 당신은 마지막 시대에 어느 편을 택할 것인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것인가? 아니면 사탄의 속임수를 받아들일 것인가? 부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구원 받기를 바란다.
6. 근세 강신술(spiritualism)의 사상적 골격은 누구의 사상을 결합시켜 놓은 것에 그 뿌리를 두고 있나요?
근세 강신술은 1848년 미국 뉴욕 주 하이드빌 집에서 살았던 영매 폭스 자매들에 의하여 교령현상을 보급시키는 일에서 출발, 이름난 영매들이 교령현상을 보급시켜 왔다.
드디어는 이 현상을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심령현상연구회가 발전하였다. 즉, 고대 샤머니즘과는 달리 근세 강신술은 과학적 설명을 하는 방향으로 발전한 것이다.
강신술은 영혼불멸이라는 신조의 지반에 토대를 두고 있다. 예전부터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가톨릭교회들에 침투한 영혼불멸 사상은 오스카 쿨만이 말한 대로 성경이 아닌 그리스 철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근세 강신술(spiritualism)의 사상적 골격은 엠마누엘 스웨덴보그(Emanuel Swedenborg, 1688-1772)와 Franz Mesmer(1733-1815) 의 두 개의 상이한 사상을 결합시켜 놓은 것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스웨덴 출신 스웨덴보그는 과학자, 선견자(seer), 신비적 철학자로 알려져 왔다. 그는 몽환상태에서 영계에 있는 영들과의 교류 가능성을 주장하였다. 영들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중재한다고 한다. 그는 천당이나 지옥이 없다고 선포하였다.
그러나 사별한 영이 더 높은 차원의 지혜로 올라간다는 점에 강조점을 두었다. 즉, 그는 인간의 영은 사후 영계에서 계속 발전해 간다는 신조를 신봉했다. 그는 예수 인격 안에 성부, 성자, 성령이 체현되어 있다는 독특한 삼위일체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는 그의 우화적 방식의 성경해석에 토대를 두고 있다. 스웨덴보그 추종자들은 새 예루살렘교회(Church of New Jerusalem)를 조직하여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독일 출신으로 프랑스와 영국에서 활동한 메스머는 종교적 신조 같은 것을 다루지 않았지만, 후에 최면술이라고 칭하여진 메스머리즘을 주장하였다. 그는 사람을 몽환상태로 유도하여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자들이나 영적 존재들과 접촉이 가능하다고 가르쳤다. 이 일을 위하여 특히 자석이 인체에 끼치는 특별한 영향(치유)에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관심을 끌었다.
이들 강신술 운동에는 두 가지의 현상이 수반되고 있다. 먼저 물리적 현상이다. 개별적인 교령회 같은 것을 통하여 두들기는 소리, 가청적 음성 현상이 일어난다. 더 많은 경우에는 사별한 사랑하는 자들의 모습이 나타나게도 한다.
다음으로는 정신적 현상이 수반된다. 영매의 신통력에 의거 영매가 영들의 음성을 듣거나 초능력으로 방에 임재한 자와 그 생각을 읽어내는 일을 한다.
대부분의 강신술자들은 교회에 나간다. 그들은 그리스도교 도덕체계를 수용하고 유대-그리스도교의 하나님을 신봉하면서도 신비적인 범신론을 믿고, 일요일 예배에서 찬양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성경을 사후 세계와 신관에 관한 지식의 주요 원천으로 보지 않는다.
성경 해석에 있어서 알레고리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이 땅에서의 현세적 삶의 행위와 사후 세계와의 연관성을 부정하면서 계속적으로 상향적 영역으로 나간다고 신봉한다. 20세기 후반에는 강신술은 다양한 뉴에이지 운동의 형태들과 혼합 발전되어 가고 있다.
그 대체적 주류는 영매의 이적적인 활동 같이 사람들에 매력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일 보다는 인터넷 사이트 개설이나 TV 채널에 고정 메뉴 설정을 통한 생존주의로 나가고 있는 모양새를 띄고 있다.
7. 엘렌 화잇은 강신술의 대두에 관한 어떤 계시를 받았나요? 강신술은 어떤 세력인가요?
그 첫 번째는 1849년 3월 29일 메인 주 톱샴에서 받은 계시이었다. 이 계시 내용은 1849년 8월1일 자 리뷰앤드 헤럴드 지에 수록되었다. 후에는 <각 시대의 대쟁투>에서 더 상세한 설명을 추가시킨 내용으로 수록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신비한 현상을 오로지 영매의 속임이나 요술로 간주하고자 노력한다. 물론 진정한 것처럼 보이되 실상은 속임수에 해당하는 것이 많지마는 또한 초자연적 능력이 나타나는 때도 많다.
근대 강신술의 효시가 되는 신비한 두드림은 인간의 속임수나 솜씨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악한 천사들이 직접 행한 일이었으며 그들은 그렇게 하여 사람을 멸망시키는 가장 성공적인 기만 중 하나를 가져오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강신술을 단순히 인간의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믿음으로 기만당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부인할 수 없는 초자연적 능력의 표현을 목격하게 되면 그들은 기만당하고 그것을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쟁투, 553).
“강신술이 주는 지혜는 이미 사도 야고보로 말미암아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약 3:15)다.
그러나 그 큰 기만자는 이러한 은닉(隱匿)을 자기의 목적달성에 가장 잘 맞도록 감춘다.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시험받으실 때 찬란한 하늘 천사의 모양으로 나타났던 그는 빛나는 천사처럼 극히 매력적인 자태로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그는 고상한 주제를 제시함으로 사람들의 이성에 호소한다. 그는 황홀한 장면을 나타내는 환상을 좋아한다. 그는 사랑과 자비에 관한 웅변적 묘사를 통하여 사람들의 애정을 이끈다.
그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크게 비약시키도록 자극하고, 그들이 가진 지혜를 자랑하게 하여 결국 그들의 마음으로 영원하신 분을 멸시하게 만든다. 구주를 심히 높은 산으로 인도하여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화를 보여 줄 수 있었던 그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를 받지 않는 모든 사람들의 감각을 왜곡시키는 방법의 하나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험을 제시할 것이다.”(쟁투, 554).
“한 강신술 교사는 “나의 동포여 영적 의식”이 마음속에서 생길 때 “모든 사람은 타락하지 아니한 반신반인(半神半人)들이 되었다” 고 말하였다. 또 다른 사람은 “누구든지 의롭고 완전한 자는 그리스도다”고 말한다.”(쟁투, 554)
강신술에 관한 두 번째 계시는 1849년 3월 24일에 주어졌다. 화잇은 1850년 8월 24일에 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이상한 두들김”이 사탄의 능력으로 인한 것임을 보았다. 어떤 것은 사탄에게서 직접 오고 어떤 것은 그의 대리자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오지만 다 사탄에게서 온 것들이다. 그는 여러 가지 같지 다른 방법들을 통해서 자기의 일을 해 왔다.
교회 안과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큰 어두움에 싸여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님의 능력인 줄 생각하고 지지해 왔다. 천사가 말했다.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서 구하겠느냐?”
산 자가 죽은 자에게 지식을 구하러 가겠느냐?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른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구할 것이지 죽은 자에게 구하러 가겠는가?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죽은 자와 교제하기 위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떠나갔다(사 8:19, 20 참조).
나는 그 두들김을 거스려 말하는 것이 급기야는 신성 모독으로 간주되는 것을 보았다. 그리하여 그것이 점점 더 퍼져 나가는 것과 사탄의 능력이 증가되어 그를 전적으로 따르는 자들은 이적을 행할 뿐 아니라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오게 하는 능력도 갖게 될 것이다.
나는 이와 같은 두들김과 최면술을 통하여 현대 요술가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모든 이적을 설명하고 그것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보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지상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행사하신 모든 놀라운 일들도 이와 똑같은 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믿게 될 것을 보았다.
나는 모세의 시대를 되돌아보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바로왕 앞에서 기사와 이적을 행하셨을 때 애굽의 요술사들도 그것의 대부분을 모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성도들의 마지막 구원이 있기 바로 전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힘있게 일하실 것이며 이러한 현세 요술가들도 하나님의 능력을 모방하도록 허락될 것이다.”(초기, 59-60).
근대 강신술이 과학의 옷을 입고 등장하므로 인하여 현대 과학적 세계의 난제 같은 강신술의 치유 이적이 의료 영역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리스도교계에서는 강신술의 놀라운 권능을 그리스도의 이적으로 여기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 강신술자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모방하는 이런 일은 요한계시록 13:13-14의 성취가 될 것이다.
사탄은 죽은 친구나 친척의 모습을 등장시켜 성경의 기본적인 메시지가 잘못되었다는 주장을 펼치게 할 것이다(초기 87). 사탄은 광명의 천사로 둔갑하여 기차의 차장과 기관사가 되어 실고 가는 온 세상 사람들을 영원한 파멸로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이끌어 가고 있다(초기 88).
유명 정치가들이 영매의 도움을 받아 왔다. 카나다에서 최장 기간 동안 수상을 역임한 윌리엄L.M. King는 사별한 부모 형제들과 교령하는 일을 한 바 있었다.
영국 공군사령관을 역임한 Dowding경도 영매를 통하여 죽은 공군들의 영들을 만났다.
1987년 12월 7일 자 Time지는 레이건 대통령이 점성술에 연루된 일을 소개하고 있다. 레이건 대통령 부인 낸시도 점성술자가 대통령이 아주 위험한 일이 대통령에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 그런데 이 예언이 대통령에 대한 권총 저격사건으로 성취되었다.
그 이후 낸시 여사는 수시로 점성술자의 조언을 받아 대통령의 공중 앞에 나서는 날을 조절하였다. 영국에는 500여개의 강신술 교회가 있다. 오늘날은 사탄 숭배자들이 만연한 시대가 되었다.
우리는 우리의 눈이나 귀를 통하여 들어오는 영계의 현상들을 다 받아 들여서는 안 된다. 그것이 아무리 부정할 수 없는 증거로 다가 올지라도 안전한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로지 더 큰 광명이 되는 성경 말씀에 의지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예수께서는 광야 시험에서 “기록되었으되”를 통하여 사탄의 시험을 격파하였다. 또한 엘렌 화잇을 통하여 나타난 증거는 우리가 놓아서는 안 될 큰 광명을 바로 이해하는 방편이 될 것이다.
[출처] 요한계시록 13장 연구 – 강신술이란 무엇인가요?|작성자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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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의 접선을 금하시는 하나님의 명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