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만 모아놓고 제비를 뽑으면 도둘놈만 제비뽑힌다. 그러므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제비뽑을 때 성삼위 하나님께서 초이스 하실 수있는 제3의 제비를 준비해 놓고 제비를 뽑아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애굽의 콥트교회 대추기경 즉 교황선출 방식에서 그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콥트교회의 총대주교 즉 교황은 종신직이다.
교황이 선종할 경우 전국에 흩어져서 사역하고 있는 100 여 명의 주교들이 알렉산드리아로 모인다. 그들이 모여서 교황이 될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춘 후보자를 물색하는 회의를 연다. 그런 과정을 밟는 중 주교들의 뜻이 일치할 경우 만장일치 결의로 그를 새로운 교황으로으로 선출한다.
그러나 그러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선거권자들을 확대하여 콥트교회를 대표하는 평신도 5000 여 명을 소집하여 의논하고 투표하여 후보자 3명을 추천한다.
후보로 추천된 자들 가운데 주님의 마음에 합당한 인물이 교황으로 제비 뽑히도록 준비하면서 주님의 응답이 올 때까지 적게는 세시간에서 삼일 또는 3개월 많게는 1년 이상을 기도로 준비한다.
응답이 올 경우 추천된 3명의 후보 이름을 각각 파피루스 종이에 기록한다. 그리고 그 3명 외에도 제4의 이름 '선한목자 예수그리스도'라고 하는 이름을 기록하여 모두 네개의 이름을 기록한 두루마리 파피루스 종이를 함께 투명한 유리 성잔에 집어 넣는다.
그후에 정치적인 권모술수를 부리지 않을 순수한 어린아이 12명을 제비뽑아서 그들을 거룩히 구별시킨다. 그리고 그 중에서 한명을 제비뽑아서 제비뽑힌 그 어린 아이의 눈을 안대로 가리고 투명한 유리 성잔에 넣은 네명의 이름이 적혀있는 두루마리 파피루스 이름 가운데 하나를 제비로 뽑는다.
그런데 그 제비뽑힌 이름가운데 선한목자 예수그리스도가 제비뽑힐 경우 자신들이 추천한 3명의 인물들은 교황이 될 자격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다시금 3명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선한목자 예수그리스도 외의 인물이 제비뽑힐 경우 그를 교황으로 추대한다. 이와 같은 절차는 2000 여 년 이라고 하는 오랜 세월 경험을 통여 축척된 '노하우'이다. 우리가 배워야할 지혜와 경륜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20여년전 새천년을 맞이하여 OOO을 새로운 교황으로 제비뽑아 세운바 있다. 애굽의 콥트교회는 마가요한이 애굽에 복음을 전하러 가서 세운교회이다.
우리가 잘아는 바대로 마가요한의 집 다락방에서 주님의 11사도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이 열흘간 기도에 전념하다가 가롯인 유다로 말미암아 결원된 사도를 보선하였다.
그때 적용한 선거제도는 오늘날과 같은 다수결의가 아닌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였다. 저들은 120문도들 가운데 사도가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춘 두사람 요셉과 맛디아를 추천하고 기도를 드린후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하였다.
사도보선을 위하여 제비뽑기 전에 드린 기도를 살펴보면 그들이 왜 제비를 뽑앗나를 짐작할 수있다.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사람 가운데 누가 주의 택하신바 되어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감당할 자를 보여 주시옵소서"(행1:26)
첫째는 사도를 보선함에 있어서 제비를 뽑은 까닭은 구약성경 1400년 동안의 제도를 계승한 까닭이다.
둘째는 뭇사람의 마음을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그 마음을 보시고 주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를 선택해주시기를 바람이다.
셋째는 사도보선의 최종선택권과 최후결정권 즉 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 맡긴 신앙의 결단이었다.
넷째는 리더십을 세우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은 후보자를 중심으로 편가르기나 분파와분열 즉 당을 짓거나 세싸움 없이 평안한 가운데 사도를 보선하였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결정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16:33)
다섯째 사도란? '아포스폴로스' 즉 주님께서 보내신 자이신 까닭에 주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사도로 선택해 주시기를 바라고 제비를 뽑은 것이다.
여섯째는 저들이 하나되기 위함이었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시기 전 드리신 최후의 중보기도가운데 "우리가 하나된 것같이 저들도 하나되게 해주소서"(요17:21,22,23,24) 라고 하는 기도를 자그만치 4번씩이나 반복적으로 드리셨다.
주님께서 그런 기도를 드리신 이유가 있다. 제자들은 로상에서 주님 앞에서 누가 더 크냐 하는 자리다툼과 감투싸움을 한 사람들이다.
심지어는 세족식과 성만찬을 물린 후 조차도 누가 더 크냐 하는 문제로 서로 다툰바 있었다 그러한 모습을 잘알고 계시는 주님께서는 하나되기를 기도하지 않으실 수 없었다.
이와 같은 주님의 기도를 잘알고 있는 제자들은 사도보선문제를 놓고 편가르기나 자리다툼을 근원적으로 피하기 위한 처방으로 제비를 뽑았던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초대교회 공동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고 분쟁과 분열을 해소 할 수 있었다.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잠18:18) 그리하여 다툼이 일어나지 않고 하나가 된 까닭에 오순절날 마가의 다락방에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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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병으로 유행하게할 때에...고칠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