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 할까요 ?
박광재 목사 (Homepage) 2007-04-07 19:36:55, 조회 : 19, 추천 : 0
월요일은 우리 노회를 개최합니다.
우리노회는 지난해 가을노회에서 노회규칙과 선거규정을 제비뽑기 제도로 만장일치로 개정하였습니다. 그래서 금년 봄 노회에서 첫 시행을 앞에 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번 부족한 종이 성령의 강력한 권고로 약 2~3개월 간 심히 고민하던 중에
"91회 총대목사 회개합니다"라고 하는 타이틀로 저의 양심을 고백하는 참회의 글을 기독신문에 게재한 것을 빌미로 잡아서 박목사가 노회에 누를 끼쳤으니 근신해야 하지 않는냐고 하는 소수의 회원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회개한 양심의 죄까지도 걸고 넘어지려는 노회원들의 정치적인 움직임을 지켜 보면서 한편으로는 서글퍼 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 자신이 단초를 제공한 까닭에 노회원들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몇몇 노회원들에게는 사과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렇수 있는가 ?
거룩해야할 노회가 마치 대제사장 가야바의 법정 같기도 하고, 로마의 총독인 빌라도의 법정같기도 하며, 정죄하고 죽이려고 하는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 같게도 여겨져서 분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던 차에 제 양심고백인 참회의 글을 읽어 보신 모 증경총회장님께서는 이런 편지를 보내 오셨습니다.
" 박목사님 혜존
박목사의 글을 읽고 그냥 버릴 수가 없어서 이렇게 스크랩을 해서 보냅니다.
가보로 보관하세요. 늘 그리워하고 존경합니다."
이와같은 증경총회장님의 편지는 저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편지라고 여겨져서 눈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똑 같은 글을 읽고 어쩌면 이렇게도 이해하는 시각이 다를까를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동창 목사님 여러분 ! 이런 경우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에 대한 고견과 자문을 구합니다.
전홍엽
목사님! 마음이 몹시도 아프시겠습니다.
그런 일들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요, 빌라도 법정에선 예수님, 진리를 말하지만 그것을 두려워 하면서도 사형을 허락하는 빌라도이며, 더 한숨 스런것은 한사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아우성치는 대제사장, 장로들, 서기관들, 백성들...기가 막힐 일들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이번 저희 노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몇년전 총회에서 "부목사는 담임목사될 수 없다"는 결의가 있었습니다.
우리 노회내 모 교회에서는 이런 법을 피해가기위해 위장 이명하였다가 2개월도 채 못되어 디시 그 교회로 청빙받아 온것이지요. 이런일은 총회, 노회의 권위로나, 목사 개인 양심으로나, 교회 이름으로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잘못된 정치관행으로 다 덮어가는것을 감히 제가 엄숙히 지적했지만 대세에 의해 약간의 논쟁은 있었지만 그양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통분한 마음에서 노회를 떠나버릴 생각도 했습니다만 어떻합니까?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울수박에 없지요.
목사님! 그 자리에서 일하며 목사님이 하시고자 하는 사명을 다하시려면 한편 아픈 마음을 접고라도 노회에서 일하는 선배 목사님을 찾아 절대적인 도움을 구하시면 될것입니다.
감히 도움이 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예수님 영광스런 부활의 아침입니다.
우리에게는 부활신앙이 있으니 힘내시기를 기도합니다. 200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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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양노회 제비뽑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