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6월01일(목)매월 첫째 날에는 새벽기도회에 나오는 성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기도를 해준다. 새달을 맞이한 첫날에 새벽기도회에 나오는 새벽의 사람들을 축복해 주기위하여 목욕제개하고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기 위하여 04시21분 경에 아파트단지를 나셨다.
정문을 나서 천천히 우회전 하면서 횡단보도를 건너 가는 데 내 차에 붙딛치는 소리를 들었다. 급히 브레이크를 밟고 내려 보니 왠 청년이 횡단보도 약간 벗어난 지점에서 나의 차와 부딛쳐서 넘어져 있다가 일어나서 보도위로 올라가서 바닥에 드러 누워 고통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나는 당황하였다. " 여보세요 ! 119를 부를까요.? 아니면 내 차로 병원으로 모시고 가실까요 ?"를 물으니 "괜챤다"고 하였다. 쓰러져 있는 청년을 보며 당황한 나의 입에서 주여 ! 불쌍히 여기소서 ! 하며 기도를 드렸다. 내 기도소리를 들은 그 청년은 "예수믿으세요?" 우리에게 물었다.
그래서 그렇다고 말하니까 " 나는 괜챤으니 걱정하지 말고 그냥 가세요" 하였다. 그래서 "그래도 괜챤켔느냐 ?"고 물으니 "괜챤다"고 하면서 보도에서 일어나 약간 절뚝이며 옆으로 걸어갔다. 그래서 "혹시 모르니 우리 전화번호를 적어 줄터이니 병원에 갈 일이있으면 연락하라"고 부탁하면서 서미경 전도사가 쪽지에 전화번호를 적어 주었다.
그런데 그 청년은 "괜챤타"고 하면서 서전도사가 적어 준 전화번호를 필요없다고 하면서 그 자리에서 찟어버렸다 고 서전도사에게 들었다.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기 위하여 교회로 와서 사모와 서전도사를 주차장에 내려 주고 혹시나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가 찟어버린 전화번호 쪽지를 줍기 위하여 다시금 아파트 정문 앞 사고 현장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으로 간 줄로 생각했던 그 청년과 비슷한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아서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 듯한 모습을 발견하였다 내려서 확인하고 싶었으나 새벽예배 시간에 안수기도를 받기 위하여 나온 선도들을 위하여 다시금 교회로 돌아와서 새벽예배를 인도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 청년은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있었고 그 청년 앞에는 왠 여자가 앉아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사고시간대가 새벽 4시21분 경 이었기 때문에 주위가 어둡기도 하고 나도 당황한 까닭에 나의 차와 추돌한 그 청년의 얼굴 모습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다. 내가 그와 대화하는 동안에 그 청년에게서 약간 술취한 것같은 냄새를 맡았다. 서전도사도 그에게서 술냄새를 맡았다고 하였다.
그가 술에 취하여 길을 건너오다가 내차에 추돌했는지 아니면 내가 그를 미처보지 못하고 추돌했는지는 나도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갑자기 내 차에 무엇인가가 부딛치는 쿵하는 소리를 들고 브레이크를 급히 밟고 차를 세운 후에 내려서 쓸어져 있는 청년을 보았을 뿐이다. 차 사고의 정황은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만 정확하게 아실 일이다.
아파트 정문가까이 오니 그 청년과 어느 여인이 그 청년 앞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 올 때에 그의 어머니로부터 서전도사에게 전화가 왔다. 내 아들이 아까 차와 추돌했을 당시에는 별로 아픈 줄을 몰랐는 데 조금 지나고 나니까 머리가 띵하고, 얼굴 한쪽에 감각을 잘모르겠고, 손가락도 아프고, 엉덩이 뼈도 아파서 아무래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봐야 할 것 같다고 하면서 서전도사에게 전화를 걸어 왔다.
그래서 그렇게 하시라고 하면서 "지금 우리가 병원으로 모시고 갈가요 ?" 물으니 "그럴 필요 없다"고 하셨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한 두 세걸음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 그 청년과 함께 자기의 집으로 걸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우리들도 집으로 들어왔다.
걱정이 되어서 여러번 전화를 하니 전화기에서 지금은 취침을 하고 있으니 40분 후에 다시 전화를 해달라고 하는 멘트가 나왔다. 두 세번 더 전화를 했으나 역시 30분 후에, 그 다음은 15분 후에 연락해 달라고 같은 멘트가 나왔다.
시간이 한 두 세시간 흐른 후에 지금쯤은 그 청년이 잠에서 깨어 났을 것이라 생각하고 전화를 했더니 그 청년의 모친께서 전화를 받으시면서 "지금은 아들이 잠을 자고있으니 일어나면 낫지 않겠느냐 ? 별 일있겠느냐 ? 회복될 것이니 너무 염려하지 말라" 오히려 가해자인 나를 위로해 주는 말을 하였다.
세상에 오늘날 이런 천사같은 사람들도 다 있구나 나는 감탄하며 " 당신들은 천사들입니다." 라고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 맞아요 우리 아들은 천사예요. 마음이 너무 착해요" 하였다. 그래서 걱정하지 마시고 아드님께서 잠에서 깨어나 일어나시면 상태여부를 알려주시고 원하신다면 제가 병원으로 모시고 가서 진찰을 받고 치료를 받도록 해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랬더니 " 또 다시 별 일있겠어요. 목사님께 심려를 끼쳐드리서 죄송하다"고 미안해 하셧다. 그래서 " 어느교회에 출석하시느냐"고 물으니 "자신들은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나간다"고 하시면서 " 병원에 가면 여러가지 복잡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우리는 원치 않는다"고 하시면서 "걱정하지 마시라"고 도리어 나를 위로해 주셨다.
오늘날 아무리 예수를 믿는다고 하여도 이와 같이 마음씨 좋은 천사같은 사람들을 만난 것이 무엇 보다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나는 어떠하든지 나의 차로 인하여 추돌사고가 낫으므로 현행 교통사고 법에 근거하여 절차를 따라서 후속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
지금까지는 그 분들께서 천사처럼 말하고 행동하나 그렇게 생각한 것이 그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하고 미안한 생각이었으나 천사가 변할 경우 마귀가 되어서 고소 및 고발과 민형사상의 법적인 조치를 취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후속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보험담당 집사님께 자문도 구한 후 삼성보험에 사건사고 접수도 하고 광명 경찰서 소하동 지구대에 신고를 하니 자기들의 임무는 사건 초등수사를 하는 것인데 시간이 지났음으로 광명경찰서 조사계에 직접가셔서 사건신고 접수 하라고하여서 철산리에 있는 광명경찰서 조사계를 방문하고 사건경위를 설명하고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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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실수를 통하여서도 일하시는 하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