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성을 7번 돌고 무너져 내렸듯이 그러한 기대를 걸고 마틴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제102회 총회를 기념하고 102회 총회를 상징하는 뜻에서 총회현장에서 102명의 긴급동의자 서명을 받아서 목회자윤리규정을 상정하였다. 그러나 또 다시 기각되어 7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마틴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총회일 뿐만 아니라 추락할 대로 추락한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불신이 75.5%나 되는 상황에서 올린 긴급동의안인 까닭에 의식있는 총대들이라면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신뢰회복 차원에서 라도 동의하고 결의해 줄 것으로 믿었다. 까닭에 금번에는 기필코 관철되리라고 생각하고 기대하였다.
그러나 찬성한 총대들이 과반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장은 목회자윤리규정을 제정하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하여 이를 기각시겼다. 이에 결정적인 찬물을 끼언즌 목사는 전인식 목사였다. 그는 예전에 나와함께 신림동에 있는 (당시 담임목사 : 유영빈 목사) 동산교회에서 함께 부교역자로 사역했던 목사였다.
그가 발언대로 나와서 발언을 하는 까닭에 나의 발언에 대하여 힘을 실어줄 보충 발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그는 오히려 반대 발언을 하였다. 성경도 있고 헌법도 있으니 그대로 윤리를 지키면 될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맡고 있는 종교개혁 500주년 사업회에서 백서를 발간할 계획인데 그 백서에 목회자윤리규정도 충분히 반영하겠으니 기각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전계헌 총회장 역시도 "목회자윤리규정을 제정하여 시행할 경우 절반은 사형당해야할 것이다" 라고 염려하면서 기각하는 동의와 제청을 유도하여 기각하였다.
이렇게도 우리교단 목회자들과 평신도 대표들인 장로들의 윤리의식이 결여된 것을 지켜보며 장차 한국교회를 비롯한 우리교단 총회의 미래가 심히 염려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다시 한번 더 기대하는 바는 제97회 총회시에 신학부장을 역임하면서 목회자윤리강령을 제정하여 제97회 총회에 보고하고 상정한 이승희 목사가 부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금번 제102회 총회에서 3명의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 김정훈 목사, 이승희 목사>후보 중에서 김정훈 목사와 더불어 파란 공을 제비뽑음으로 최종적으로 2인의 최종 입후보자가 되었고 다수결의 직선제로 부총회장에 당선된 까달에 내년도에는 제103회 총회장으로 고퇴를 잡을 것이기에 한번 더 도전해 보려고 한다.
과거에는 목회자윤리규정과 평신도윤리규정을 동시에 헌의하거나 긴급동의안으로 함께 상정하였음으로 이에 부담을 느낀 목회자들과 장로총대들이 합심하여 지나간 6년째 기각하고 있는 까닭에 금번에는 전략적으로 목회자윤리규정과 평신도윤리규정을 분리하여 우선적으로 목회자윤리규정만을 긴급동의 안로 상정하였으나 7수도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7전 8기를 꿈꾸며 내년에 또 다시 한번 더 도전해 보고자 한다. 샬 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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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3회 총회에 헌의안 및 긴급동의안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