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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위원장 안문오 목사 선출
[기독신문 2005-09-15 오후 7:54:00]
제90회기 총회의 서막을 알리는 공천위원회 모임이 9월 15일 87명의 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남부교회(황승기 목사)에서 열려 공천위원장에 안문오 목사(수도노회설악교회)가 선출됐다.
이날 공천위원회는 제89회 총회결의에 따라 처음으로 제비뽑기를 통해 공천위원장을 선출한다는 점에서 안팎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안문오 목사(수도노회 설악교회), 박충규 목사(서북노회 우리교회), 김인기 목사(중경기노회 성장교회), 최종원 목사(광주노회 광주반석교회) 등 4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초록색 구슬을 뽑는 자를 당선자로 정한 가운데 접수순으로 구슬이 밀봉된 봉투를 집어 안문오 목사가 초록색 구슬을 선택해 당선됐다.
이어 공천위원장에 선출된 안 목사가 서기 김형국 목사(동대구노회), 회계 이재균 목사(군산노회)를 각각 추천해 인준을 받았다.
서기 이병선 목사 사회로 드린 이날 공천위원회 예배는 부총회장 류재양 장로 기도, 회록서기 이치우 목사 성경봉독, 총회장 서기행 목사 설교, 부총회장 황승기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서 총회장은 '의를 구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믿음을 완전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교회와 총회를 섬기자"고 역설하고 "진리를 수호하고, 이단을 배격하고, 선교에 열심인 교단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론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장 김동권 목사 진행으로 선거에 들어가 안 목사가 제비뽑기를 통해 공천위원장에 당선됐다.
안문오 목사는 "공천과 관련, 과거에는 잡음도 많아 부끄러운 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깨끗하고 합리적으로 공천을 실시하여 본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서북, 호남중부, 영남 등 3개 권역에서 선출한 실행위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서북 : 김정옥 이인철
호남중부 : 최종원 박춘근
영 남 : 최병태 정경섭
강석근 (harikein@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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