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2일(월) 양지에 있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캠퍼스 내에 있는 중강당에서 총동창회 총회가 열렸다. 나는 지나간 6년 동안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나름대로 의무를 다하며 섬겨왔다. 그런까닭에 지난 해에도 내가 수석부회장이 될 차례였었다. 그런데 후배이신 (77회) 장대영 목사님을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할 기미가 보였다.
그리하여 당사자인 장대영 목사님과 동창회장인 하목사님께 이렇게 하는 것은 규칙도 예의도 아니다 라고 하는 항의성 편지를 작성하여 직접 전달해 드린바 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장대영 목사님을 수석부회장으로 추천하려고 강행하므로 섭섭은 했지만 양보하였다.
그렇다고 할 것이면 이번에는 지난 해에 양보한 나를 수석부회장으로 추천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나를 배제하고 인천의 낙원교회 최병현 목사님을 수석부회장으로 추천할 것이라고 하는 정보를 정통한 소식통 목사님으로부터 받았다.
그리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또 다시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하귀호 목사님과 김영우 목사님과 최병현 목사님께 각각 편지를 써서 김영우 총장님께는 이메일과 편지를 직접 전달해 드렸고, 하목사님께도 직접 편지를 써서 전달해 드렸고, 최병현 목사님께는 이메일과 카톡으로 내 뜻을 전달해 드렸다.
이번 기회에 내가 수석부회장을 하고 싶은 마음 뿐만 아니라 무엇 보다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의 근간인 비정치적인 모임과 회원들 간에 수직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졸업순을 중시한다고 명시한 규칙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고 싶은 생각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총동창회의 규칙은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제1조 동창회는 비정치적인 친목단체로서 동창회원들 상호간 선후배의 수직적인 관계를 중시하고, 총동창회장 유고시 부회장이 그 직무를 대신하되 졸업순으로 한다."라고 명시해 놓았다. 그런데 그러한 규칙정신을 망각 한체 자신들의 입맛에 맛는 특정지역의 동창들만을 골라서 줄세우기식 임원들을 조직하고 있는 까닭에 다른 동창들의 경우 아예 동창회에 대한 미련도 버리고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총동창회 회원들의 숫자가 대략 3만명에서 4만명에 이르고 현재 생존하고 있는 동창들만 하여도 2만여 명이 훨씬 넘고 있는 거대한 동창회원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데 매년 거행하고 있는 총동창회에 모이는 숫자가 겨우 60여명 내외에 불과한 것이 오늘의 총동창회의 자화상이며 당면한 현실이다.
이러한 모순을 바로 잡고 개혁함으로 총동창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강력한 총동창회를 만들고자 하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수석부회장이 되려고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었는 데 금번에도 또 다시 나를 배제하려고 정치적인 술수를 버리고 있는 까닭에 2년 연속적으로 선배들을 제치고 후배들을 수석부회장으로 세우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지적하며 항의를 하였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최병현 목사님께도 금번에 양보해 줄 것을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그런데 기도하는 중에 나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혹시나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명예욕에 사로잡혀서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 몇칠 준비기도 한 후 주일 아침에 성전 강대상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로 하나님의 뜻을 여쭈어 보았다.
그런데 의외로 최병현 목사님을 금번에 수석부회장으로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는 응답을 받았다. 그리하여 불야 불야 최병현 목사님께 카톡으로 하나님의 뜻이 금번에는 최병현 목사님께서 수석부회장님이 되시는 것을 원하시니 내가 양보할 터이니 목사님께서 금번에 총동창회에 참여하셔서 수석부회장님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최병현 목사님께서는 나는 수석부회장이 되고 싶은 뜻이 없을 뿐만 아니라 건강이 허락지를 않고 그 날은 자신이 시무하고 있는 낙원교회에 행사가 있어서 참여 할 수 없다고 하시면서 단호히 거절하며 박목사님께서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하시라고 연락이 왔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절하면 안된다고 강력하게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최병현 목사님께서는 총동창회 총회 장소에 참석하지 않았고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지 않았다. 그런 까닦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총동창회 총회가 열리기 직전에 하귀호 목사님과 김영우 총장님께서 총장실에서 나를 잠깐 보자고 하시더니 금번에는 박목사가 수석부회장을 하라고 부탁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후원회장을 역임하신 옥성석 목사님을 수석부회장으로 추천해 주시고 가능하면 금번에 저를 후원 이사장으로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아니다 이번에는 동창회 졸업순과 서열대로 박목사가 수석부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분들은 본래 나를 탐탁치 않케 여기고 배제시키려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뜻을 따르고자 했던 나를 기뻐하사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의 자리에 앉게 하여 주셨다고 생각한다.
우리 영광교회에서는 그즈음 열왕기상을 매일 새벽에 알고 강해 설교를 하고 있었는 데 마침 3장을 읽어보니 성삼위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기뻐하사 그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솔왕위에 앉게하여 주셨다고 하는 말씀을 보면서 부족하고 미련하고 나약하며 지렁이만도 못한 종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사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의 자리에 앉게 하셨다고 확신하며 감격하며 감사를 드렸다.
부족한 종이 40년 동안의 목회사역을 은퇴한 후에도 계속하여 우리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와 국가를 거룩한 교회와 국가로 개혁하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서는 총동창회장 보다는 총회장의 직임을 얻는 것이 필요한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총회장이 될 만한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총회장이되려고 할 것이면 대략 1억5천 정도의 총회발전기금을 준비해야 하는 까닭에는 교회에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하여 총회장이 되려는 생각과 미련을 내려 놓기로 하였다.
그러나 은퇴 후에도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을 통한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선포하고 확산하며 성삼위 하나님께서만 왕 노릇하시고 주 노릇하시며 통치하시는 제사장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왕국을 이 땅에 건설하고 교회와 국가를 거룩한 교회와 국가로 개혁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서는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총동창회 회장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명예와 직함을 얻는 것이 필요함을 절감하면서 이 사명과 책임을 잘 감당하기를 다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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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천사와 같은 피해자 모자와 맺은 첫번째 합의각서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