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구슬뽑기)에 관한 일은 이미 개혁리서치는 올려진 글을 통해 제비뽑기의 도입은 우리는 누가 진정한 지도자적 자질을 가졌는지에 대한 판단 할 분별이 없다는 자기고백이요. 부패하고 타락해서 거룩한 하나님의 공회인 총회를 섬길 총회 임원이나 상비부장 각 위원장을 선출하는데 엄청난 돈이 살포되어지는 일을 거듭 겪으면서 개인의 양심과 신앙앞에 호소했지만 도무지 금권선거의 타락을 막을 수가 없었다는 자성이(?) 갖어온 방식이다.
그 후유증 또한 심각해서 교단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바꾸지 못함을 알고 선출방식을 바꾸는 일을 통해 부정과 부패의 타락을 막아보자는 도입된 고육지책인데 이는 솔직히 말하면 제비뽑기는 스스로가 정화할 힘이 없다는 자기고백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렇게 도입된 제비뽑기는 실상 헌법을 개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긴급조치를 발동하듯 초법적으로 시행된 규칙이다. 거룩한 제비뽑기를 공회가 불법적이라 할 방식으로 도입하고 성급히 시행해 버렸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음이다.
복불복인 제비뽑기 제도를 성령이 역사하시는 성경적방법이라 하지만 변명 할수록 코메디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구약은 하나님의 직접적 현현하심, 환상이나 꿈, 선지자들, 그리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영감등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성령이 특별한 사람들에게 임하시므로 알게 하셨고 사도들과 초기 기독교시대는 우리가 아는대로 말씀계시가 완성되지 않았을 때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사인 영분별의 은사를 통해 분별케 하셨지만 하나님의 계시된 말씀인 신,구약 정경이 완성된 후에는 말씀을 통해 분별케 하셨으니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어떤 사람을 지도자로, 일군으로 세워야 되는지 쉽게 알 수 있음이다.
더욱이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하시사 거룩케 하시어 자기백성 삼으신 신자들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의역사로 참된 하나님의 일군과 적임자를 판단하지 않겠는가?
디모데전서 3장과 디도서 1장 5-9절 등은 지도자의 자격에 관해 직접적으로 교훈하고 계시며 출애굽기 18장 21.22절도 어떤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말씀으로 규범을 보여주셨으니 말씀이 충분치 않던 때도 아니고 지식이 부족하지도 않은 시대에 성경 말씀이 지시하신 일꾼을 뽑으면 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말씀보다 인간적 친소관계나 자신과의 이익관계 그리고 학연 지연 등으로 자기 생각을 앞세우고 자격도 아니된 사람이 돈을 뿌리는 유혹과, 권력을 가진 자들의 회유로 자격이 있고 정말 지도자적 자질을 갖춘 분들을 외면하였다. 이런 결과로 곧고 바른분들과 존경을 받는 분들은 이런 흙탕물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있고 권력과 명예와 이익을 탐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선거판이 되어버린 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존경받고 바로 총회를 세우고자 하는 이름도 있었지만 이들의 선한 뜻은 다수의 부패한 이 들로 기득층을 두텁게 이룬 사람들의 비협조나 부정적 태도들로 인해 개혁으로 돌아가는 일을 하지 못했다. 그동안 아니 말씀을 몰라서 라기 보다 인간의 생각을 앞세우므로 완악하고 강팍한 행위를 사단의 부추김 속에 행한 것이다, 라고 할 수 있으리라.
이제 잠간 오던 비가 그치듯 제비가 합동을 그만 올듯 싶다. 거룩한 제비를 부르짖으며 이 제도만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혼신을 다해 외치는 분을 보며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 지는 오래나 그 열정은 높이 사고 싶었는데 근간에 돌아가는 폼새가 제비는 강남으로 날려 보낼 것 같다. 오리지날 합동맨들,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이들이 발견한 새로운 문제와 고민은 제비뽑기가 계속되다 보면 성령의 역사로 (아니 그렇게 말 해 왔는데) 어느날 구 개혁출신과 그들과 동향인 기존 구 합동인들로 임원과 상비부장을 싹쓸이 하는 날도 있겠구나의 두려움이 구합동세를 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 중에 50보 정도는 내다보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는 기분 나쁜 불안감이 아니겠는가?
나 같은 범부도 이런 상상과 예측을 가능케 하는데 하물며 영특하리 만치 동물적인 정치감각이 있는 다년생의 정치전문가들에게는 이런 말 자체가 아마츄어 같은 것 일게다.
합동이라는 중원을, 이 넓은 땅을 아~ 우리가 구개혁에 (그것도 아는대로의 특정지역)갖다 가 바치는구나. 그런 일이 안 일어나려면 어찌 해야 되는가? 예전으로 회귀하는 일이다. 그것도 치사스럽지 않게, 모양새 있게, 점잖은 합동이 스타일 구기지 않게, 다시 헌법대로 의 선거방식 직접선거 투표를 하자는 것 인데 언제는 유식이 넘치는 기라성 같은 목사 장로가 헌법을 몰라 제비로 했던가?
제비를 뽑든 비밀투표를 하든 예전에는 지지고 볶아도 우리들 끼리 였는데 구개혁이 들어오면서 “어라 이게 아니네” 이다 합동의 눈이 휘둥그레지게 만든 사건이 정치부장 건이 아닐까 싶다. 어떤 경우였던지 공은 구개혁의 무명의 중진이 무모하게 던진 출사표를 택했다.
성령의 감동이던지 복불복이던지 총회의 가장 노른자위요. 상비부중에도 상위중의 상위 부서에서 공이 만든 깜짝 이변이다.
이번 94회 총회에서도 호남의 젊은 모인사가 돈 보따리 싸가지고 00부장 후보로 나섰다는 소문이다. 아마 합동에 최연소 00부장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말해도 좋을듯하다.
기도를 많이 하고 충분히 던졌고 이제 복불복 공만 잘 주우면 기라성같은 선배들 제치고 노른자위 부장을 차지하리라. 이어서 지역안배로 호남쪽에 총회장 차례가 오면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일이 생기리라. 제비뽑기만으로 한다면 합동역사에 최연소 총회장도 자랑스레 배출해서 나올것이다.
총회임원이야 9명에서 화합 차원에서 하나 둘 준들 무슨 문제이랴 ! 오히려 보기도 좋은데... 이런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치부해 버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는 떡이 너무 크게 보이고 고물이 마니 마니 떨어지는 자리 아니겠는가? 그래서 배가 살살 아프고 이러다가는 어느날 싹쓸이 하는 날도 있겠구나 이다.
그러나 투표로 하는 선거를 시행하는 동안은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구개혁은 합동이 베푸는 시혜에 간택된 소수는 감지덕지하며 충성을 다짐하고 감읍해 할 것이다. 대회제를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시행하지 않는다고 회의록에 대못을 박아 불변의 변개치 아니할 합동법으로 기록해둔 이들이 아닌가?
이런 속사정도 모르는 거룩한 제비는 여기 저기서 제비뽑기만이 유일한 선거방식이라고 하는데 대단스런 옹고집이다. 마침 총회 돌아가는 분위기가 헌법대로 투표해야 된다는 여론이 비등해짐은 지도부의 좌충우돌식 운영에 제비뽑기의 부작용으로 보는 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제 합동은 다시 헌법대로를 외치며 제비를 강남으로 보낼 것이라 보여진다.
문제는 부패와 타락을 회개하고 새로워지는 자정과 정화운동이 먼저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제비가 강남으로 갔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합동과 개혁이 따로 국밥으로 있는 것도 이기와 탐욕으로 당짓는 일이 아니겠는가? 합동이 공의롭고 바른법이 시행되고 깨끗한 1-2급수의 청정교단이 되면 (지금은 7-8급수 쯤이거나 더 심하던지) 2만교회 운동본부는 그 명칭을 3만교회 운동본부로 바꾸어도 좋으리라. 이런 소시민적인 기대는 연목구어 이련가?
이거야 09/09/21 [12:1]
님은 최연소총회장이 몇살에 당선되었는지 아시는지요. 지금은 총회장을 하고자 하면 총회 00부장을 거쳐야 출마하는 것 아닌 총대 참여 횟수와 지교회 시무년수를 조건으로 하는것을 모르시는 군요. 돈으로는 깨끗한 사람이 93회 총회에서 정치부 임원을 했던분은 돈으로 깨끗한 분입니다.
그리고 돈을 싸가지고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제비뽑기하는데 무슨 등록비 말고 필요한 돈이 별도로 있는것으로 생각하시나 봅니다. 잘 알고 발언하지 않으면 상대의 명예를 훼손함이 됩니다. 물론 고발은 하지 않을 것이지만 깨끗한 사람은 깨끗한 사람의 시각으로 살펴야 합니다.
혹여 탁한 사람이 평가해서는 바른 평가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10년 후에나 출마할 것이라면 아마도 60이 넘겠지요 그런데도 최연소가 된다는 주장이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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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나무] 우연과 필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