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협, 항소기각 위한 진정서 대법원에 내겠다
기자회견 열고 소송종료 촉구와 장정개정 의지 밝혀
입력 : 2011년 12월 05일 (월) 19:57:06 / 최종편집 : 2011년 12월 06일 (화) 01:37:53 [조회수 : 161] 심자득webmaster@dangdangnews.com
항소기각 위한 진정서 대법원에 내겠다
오늘 오후 4시 감리회본부 16층 회의실에서 가흥순(감독협의회 회장, 중부), 김종훈(서울), 김인환(서울남), 전용재(중앙) 감독 등 4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감독협의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백현기 직무대행의 조속한 상고취하를 촉구하고 2012년 새로운 회기를 목표로 하는 장정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감독협의회 대변인인 전용재 감독은 준비된 성명서를 낭독하고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상고와 소송취하로 사태수습의 새로운 행보가 시작되도록 협력해 줄 것 △백현기 직무대행은 상고취하 등의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 줄 것 △2012년 새로운 회기를 목표로 장정개정을 위해 입법연구에 힘쓸 것 △본국 각국을 관장하여 현안을 풀어갈 것 등을 촉구했다.
가흥순 감독(감독협의회 회장)은 성명서 낭독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의 법정소송 과정 중에, 고등법원의 판결까지 나왔지만 항소가 계속되어 문제의 해결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감독협의회에서는 조속한 감리교단의 정상화를 위해서 각 연회 연회실행부위원회와 평신도단체 등과 함께 항소기각을 위한 진정서를 대법원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 기자회견에 앞서 모두발언중인 가흥순 감독협의회 회장
시간이 없다.
질의응답에 나선 감독협의회는 ‘보조참가인으로 상고한 강흥복 목사에게 상고취하를 요청할 것인가’하는 질문에 대해 “개인의 권리이기 때문에 강요를 할 순 없지만 감독협의회 이름으로 권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흥순 감독은 “백현기 직무대행에게도 상무외행위로서 항소포기서를 대법원에 내줄 것을 요청했지만 직무대행이나 강흥복 목사가 이를 받아줄 것 같지 않다”는 절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흥순 감독은 “그렇기에 대법원에 항고를 기각해주던지 항고에 대한 판단을 빨리 내려주던지 하는 진정서를 내는 것”이라며 대법원이 어떤 결정을 해주던 이른 시간에 판단이 내려져야 함을 강조했다. 즉, 감리회 개혁을 위한 시간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감독협의회는 소송종료시점에 대해 “상고가 진행될 경우 빠르면 2월 늦으면 5월”이라고 예상했으나 어느 경우라도 입법을 위한 충분한 시간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감리회는 10월 정기총회에 맞춰 차기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6월부터 진행하기 때문에 차기 총회 어떤 변화를 주려면 6월 이전에 준비를 마쳐야 한다.
▲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전용재 감독
정상화란 개혁과 변화 수반하는 것이어야
질의응답의 상당시간을 장정개정에 할애한 감독협의회는 장정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무조건 소송종료하고 임시감독회장을 선임해 재선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개혁없이 현 장정으로 차기 총회를 맞는 것도 의미없다고 했다.
전용재 감독은 “누가 감독회장이 되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3년동안의 감독회장선거 사태를 겪으며 드러난 여러 문제를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감리회 정상화란 개혁과 변화를 수반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감독협의회는 “내년 10월의 정기총회가 변화를 담보한 새로운 출발이 되어야” 함을 역설하면서 이를 위해 “전감목(전국감리교목회자개혁연대)이나 평신도들 등 개혁입법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과 함께 입법연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감독협의회의 개혁입법활동은 항고심 진행과 상관없이 당장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재 감독은 “소송종료시점을 예상할 수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기다릴 순 없다. 때가 닥쳐서 입법활동을 하는 것도 늦다”면서 소송종료시점과 상관없이 공청회 등의 여론수렴 과정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거법개정과 관련해 특정인을 위한 법개정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감독협의회는 “그것과 관련해 얘기해본적도 없고 얘기할 단계도 아니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손을 대겠지만 어떤 방향을 설정해 놓지는 않았다”며 입법과 관련해 여론과 민주적 절차를 중요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각국 위원장 발표
한편 감독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선교, 교육, 행정 등의 각 국 (임시)위원장을 배정하여 발표했다. 감독협의회는 각국 (임시)위원장 배정 발표에 대해 “본부의 원활한 행정을 위하여 감독회장이 선출될 시 까지의 한시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백현기 직무대행도 “감독협의회에서 본부를 돕자는 강력한 요청이 있어 법적 구속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리회의 원활한 행정을 위해 수락하였다”고 했다. 공석중인 각국 총무 선임은 하지 않는다.
제비뽑기로 정했다고 밝힌 각국 (임시)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선교국 : 권오현 감독 / 교육국 : 전용재 감독 / 사평국 : 김인환 감독 / 출판국 : 가흥순 감독
교역자 수급 및 고시위원회 : 김종훈 감독 /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 : 금성대 감독
기본재산관리위원회 : 강일남 감독 / 성직위원회 : 문성대 감독
연수원운영워원장 : 김용우 감독 / 서기 : 전용재 감독
▲ 성명서 전문
최종편집 : 2011년 12월 06일 (화) 01:37:53
심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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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목사 (14.36.36.108)
2011-12-06 09:32:54
제비뽑기의 위력을 깨닭은 감리회의 감독님들 !
지난 번에 제주도에서 개최한 감독협의회에서 감리회 각 국 실무 책임자들을 제비로 뽑은 감독협의회의 감독님들께서 이번에 또 다시 제비뽑기를 통해 각 국 임시 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비뽑은 결과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다.
선교국은 권오현 감독, 교육국은 전용재 감독, 사회평신도국은 김인환 감독, 출판국은 가흥순 감독, 교역자 수급 및 고시위원회는 김종훈 감독,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는 금성대 감독, 기본재산관리위원회는 강일남 감독, 성직위원회는 문성대 감독, 연수원운영위원장은 김용우 감독, 서기는 전용재 감독 등이다.
감리회 감독님들께 제언합니다. !
두번의 적용을 통하여 제비뽑기의 위력을 깨달으셨다고 생각합니다.
감리회의 창설자인 요한웨슬리가 왜 자신의 삶과 사역 가운데 제비 뽑기를 적용하였는지를 어느정도 깨달으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감리교회의 망교회병적인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근원적으로 봉쇄하고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유일한 성경의 방법은 오로지 제비뽑는 길 밖에는 전무합니다.
하오니 어서 속히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법 장정을 제비뽑는 법으로 개정하여 실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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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헤른후트, 진젠돌프 백작의 생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