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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로 정하자고?
감독협이 내놓은 임시감독회장 제비뽑기案, "글쎄요...."
4차 대책위원회 간담회서 임시감독회장 후보 결정 못하고 또 미뤄져.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입력 : 2012년 03월 21일 (수) 17:33:12
최종편집 : 2012년 03월 22일 (목) 10:05:35 [조회수 : 2931]
▲ 4차 대책위에서도 임시감독회장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다. 평신도 단체는 여전히 불참했다.
제비뽑기 제안했으나...
지난 3차 대책위 간담회에서 감독협의회 내에서 임시감독회장을 추천하는 것으로 의견이 좁혀지며 오늘 중으로 임시감독회장 후보가 정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감독협의회가 오늘 4차 대책위 간담회에서 후보를 특정하지 못한 채 “10개 연회 감독들 중에서 제비뽑기로 정하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가 참석자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았다.
감독협의회는 어제 본부인근의 식당에서 모여 2시간여 회의를 가졌으나 추천인을 정하지 못한 채 “10개 연회 감독들 중에서 제비뽑기로 정한다”는 원칙만 정했다. 이 방법이 감독협의회의 화합을 깨지 않고 계파의 반대를 해결하는 방안이라는 것이다. 이 자리에는 최근 복귀한 경기연회의 김철한 감독을 포함하여 10개연회 감독 모두가 참석했다.
오늘 4차 대책위 간담회에서 전용재 감독은 “감독들 중에 누가 중립인지를 뽑아내는게 쉽지 않았다”면서 “A가 되면 이쪽에선 박수치나 저쪽에서 반대할 것이고 B가 되면 이쪽에서 반대할 것이나 저쪽에서 박수칠 것이기 때문”에 논의 끝에 “누가 되든 시비가 안나오는 방법을 고심하다 보니 10개연회 감독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제비뽑기'안이 나오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초 감독협의회는 내부적으로 ‘수도권의 감독들 중에서 추천한다’는 것과 외부에서 요구한 ‘소송중인 감독은 배제한다’는 두가지 원칙을 가지고 임시감독회장 후보를 정하려 했으나 이 원칙이 결국은 누군가를 걸러내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며 이로 인해 감독협 내부가 분열과 혼란을 겪을 우려가 있다는 판단하에 제비뽑기라는 고육지책을 마련하게 됐다는 부연설명도 있었다.
제비뽑기로 누가 정해지던지 ‘협의체’를 구성해서 1인의 단독결정을 방지하며 일치된 의견으로 정상화에 힘쓰려 했다고도 했다. 심지어 행정을 맡는 이와 대외행사에 나갈 이를 정하자고 까지 했다면서 어제의 감독협의회가 분열되지 않으려 애썼던 것을 애써 강조했다.
▲ 전용재 감독은 “감독들 중에 누가 중립인지를 뽑아내는게 쉽지 않았다”면서 “누가 되든 시비가 안나오는 방법을 고심하다 보니 10개연회 감독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제비뽑기'안이 나오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인 선임못한 책임 추궁 쏟아져
감독협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감독협의 결정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고수철 목사의 대리인인 박기창 목사는 “이것 하나조차 합의 못하면서 큰 일을 어떻게 하려느냐”고 감독협을 다그쳤고 “만일 제비뽑기로 했다가 편향적인 분이 뽑히면 어쩔거냐”며 제비뽑기의 한계를 지적했다.
신기식 목사도 “충분한 시간을 줬는데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제비뽑기를 들고 나온 것은 구차한 발상이고 사행적이기 까지 하다”고 수위를 높여 비난했으며 지난 번 간담회에서의 원칙을 파기하고 새롭게 원칙을 세울 것인지를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KD측이자 본안소송 채권자의 대리인인 염정식 장로는 “10명이 모두 (임시감독회장)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면서 “결국 욕심 때문에 합의에 이르지 못한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권중상 목사는 “밥상을 잘 차려줬는데 못먹는다”면서 “욕심을 내려놓고 감리회 정상화에만 신경쓰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장수위는 “1명의 후보라는 결과물 없이는 오늘 모임이 의미가 없다. 수도권내에서 1인을 추천하기로 하는 등으로 선택의 여지를 좁혀졌는데도 정하지 못하고 나온 것은 당혹스럽다”며 대책위 파행의 책임이 감독들에게 돌아갈 것을 경고 했다.
이에 대해 전용재 감독은 “그리 말하면 할말이 없으나 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깊게 생각해 달라. 속 사정 다 얘기 못하는 부분 있다”며 이해를 구하는 동시에 "못마땅 하더라도 건설적으로 이야기 해보자"며 논의를 이어갈 것을 요청했다.
가흥순 감독도 “선임할 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협의체로 가려는 것”이라며 시각을 바꿔줄 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수도권에서 정하라던가 소송중이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등의 제한 때문에 선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결정 과정상의 고충을 토로했다.
▲ 회의가 공전되며 겉돌자 참석자 사이에서 파행에 대한 그림자가 드리워 졌다.
소송 풀어주면 되지 않겠느냐 했더니....
이날 간담회에서 임시감독 후보를 추천하는데 있어서 고려사항이었던 ‘소송중인 감독은 배제한다는 것’과 ‘수도권내로 대상을 좁힌다’는 두가지 원칙이 도마위에 올랐다. 장수위는 이 조항 때문에 감독협 내부에서 임시감독회장을 선임하기가 수월했을 것이라고 본 데 반해 감독협은 이 조항 때문에 오히려 어려웠다고 했다.
가흥순 감독은 “제한사항 때문에 수도권에서 두명이 탈락하는 결과가 나온다. 그랬더니 어려워 졌다”며 수도권인 서울, 서울남, 중부, 중앙 연회에서 감독선거무효 소송 대상이 되는 자신과 중앙연회 감독의 탈락(?)이 전날 감독협의회의 일치를 이끌어 내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했었다고 해명했다.
선거관리상의 하자로 발생된 소송이라면 10연회 모두에게도 해당할 수 있는 문제인데 이 제한조항은 특정인을 걸러내기 위한 저의가 있다고 보여지기에 공정하지 않고, 자칫 감독협의회가 외부의 교란에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소송중인 감독을 배제한다는 원칙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김충식 목사가 “우린 그런 조건을 내건적 없다”고 했고 권중상 목사가 “그건 내 개인적인 의사였다”고 의미를 축소하려 했으나 심원보 목사가 “그래도 배제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하는 등 혼란이 있자 가흥순 감독은 “그러면 소송을 풀어주면 되지 않겠느냐”고 역제안하여 눈길을 끌었다.
전용재 감독도 “그럼 수도권의 감독 네 분중 아무라도 괜찮냐”고 반문하며 소송당사자 제외 조항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소송부터 취하하고 감독협에게 선임을 맡기는 것이 진정성이 있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시감독회장선임과 관련하여 어제의 감독협의회에서 나왔던 발언임을 전제로 “확정판결이 나지 않은 감독들을 배제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나다”며 “기회를 주려면 공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안만 있었을 뿐 화답은 없었다.
▲ 김인환 감독은 “KD측이나 제 단체들과의 협의노력이 어제 있었던 10인 감독협의회에서 뒤엎어졌다. 나를 나무위에 올려놓고 떨어 트렸다”고 서운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일장춘몽?
분열의 모습이 외부로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감독협의회의 바램과 달리 김인환 감독이 그간의 과정을 밝히는 과정에서 “KD측이나 제 단체들과의 협의노력이 어제 있었던 10인 감독협의회에서 뒤엎어졌다. 나를 나무위에 올려놓고 떨어 트렸다”고 서운함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감독협에 내홍이 일었음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수도권이면서 소송에서도 자유로운 자신을 임시감독회장 후보로 추천하여 KD측과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인환 감독은 “수도권 감독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줄 알고 KD측을 귀찮게 하면서 까지 힘들게 협의를 해놨는데 어제 감독협의회에서 뒤집혀 졌다”며 감독협의회가 자신의 노력과 결과물을 전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시위하듯 “마치 감독협의 대표처럼 행동한것에 대해 KD측에 사과한다”고 간담회에 참석한 KD측 인사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유감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흥순 감독은 “협의를 하시느라 수고는 많았으나 결정은 감독협의회에서 해야 했던 것”이라는 원칙론을 거론하며 분위기를 진정시키려 했고, KD측의 동감을 얻어 내지 못했지만 전용재 감독도 “KD측으로부터 한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아 감독협 내부에 혼란이 있었다”고 이해를 구했다.
그래도 다시한번 !!
감독협의회의 제안이 참석자들사이에서 호응을 얻지 못하였고 그렇다고 획기적인 대안도 제시되지 못하며 대화가 겉돌게 되자 참석자들 사이에 파행에 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감독협의회가 임시감독회장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나온 것에 대해 책임론이 대두되다가 나중엔 대책위원회의 한계론 까지 거론되었으나 다시한번 대화의 장을 이어가보자는 분위기가 힘을 받았다.
박기창 목사는 “다시한번 협의를 이어가 보자”고 제안하면서 “이해관계를 내려놓지 않으면 해결 안된다. 감독님들이 먼저 내려 놓으라”고 주문했다. 감독협이 후보 1인을 내놓고도 조율이 힘들텐데 거기까지도 못가고 좌초해선 안된다면서 “다른 분들도 모두 내려놓으라”고 참석자들에게 간청했다.
장수위의 김영진 목사도 “감리회의 제 단체와 협의를 거친 후에 이 자리에 나왔어야 하는데 KD측하고만 대화하다가 결론에 이르지 못했으니 오늘 모임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하고는 “감리회의 제 단체와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하여 하나의 안을 가지고 다음에 모이자”고 제안했다.
염정식 장로도 “어떻게든 결론을 내 주시라”고 주문하며 대화에 계속 임할 뜻을 내비쳤고 전용재 감독이 이를 받아 “계파에서 한 사람씩 나와서 속내를 드러내 놓고 이야기 해보자”고 제안했다. 사회자인 가흥순 감독은 간담회 시작 한시간여 만에 이날 회의를 유예선언하고 모임을 정리했다.
간담회 이후 이날 모인 계파의 대표 4인(전용재, 김충식, 권중상, 김영진)이 중앙연회에서 1시간여 비공개 대화를 가졌다. 대화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화를 이어가자는 원칙만 합의한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신기식 목사는 모임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이날 나왔어야 할 결과가 "감독협의회에서 일차적으로 합의되고 이후엔 KD와 합의되어야 하며 3차적으로 자신과 합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해 자신이 최종 관문임을 피력했다.
대책위원회는 5차 간담회를 특정하여 공지하지 않았다. 그간 공개적으로 간담회가 진행되면서 긴밀한 속내를 나누기에 불편했던 것이 아니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각 계파의 대표들이 따로 만남을 가지고 임시감독회장 선임건에 관한한 어떻게든 합의안을 마련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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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나누기(16개)
어이 (221.XXX.XXX.40)
2012-03-22 09:42:07
어이없다
"감독협의회에서 일차적으로 합의되고 이후엔 KD와 합의되어야 하며 3차적으로 자신과 합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리플달기 ▼ 12 3
잠자던 소 (211.XXX.XXX.101)
2012-03-22 10:45:03
푸하하~~~
본안소송만 종결되도 신**의 주가는 반토막입니다. 그전에 대책위에서 뭔가 나와줘야 자신이 임시선임안한것이 역할을 한것으로 비쳐지는데 저리 공전하고있으니 아마도 대책위에서 제일 속타는 사람일겝니다. 원고권한은 대법판결과 동시에 사라졌습니다. 그가 임시감독회장을 추천한다면 감리회원중에 하나라는 자격에서일 뿐이지요. 위 발언은 그런 그의 다급함을 드러낼 뿐입니다. 3차는 자신과 협상해야 된다고요? 잠자던 소가 웃을일이지요
리플달기 ▼ 6 2
포청천 (119.XXX.XXX.213)
2012-03-24 10:41:03
교황인가?
감독협의회에서 합의되고 KD에서 협의되고 마지막으로 신기식목사와 합의되어야한다고?
신목사가 교황이요?
내가 아니면 않된다는 아집들을 버리지 못하는한 감리교 사태는 영원히 봉합이 않될것이다.
현재의 지도자라고 지칭하는 목사들이 죽은 후에나 될까?
그때는 교인들은 다 떠나고 교회문에는 거미줄이 쳐질텐데 늦지앟을까요?
리플달기 ▼ 1 0
박광재 목사 (14.XXX.XXX.108)
2012-03-24 07:43:49
장로교회의 목사가 남의 교단 일에 관여하는가 ?
그렇게 생각하여 언짜나 하실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감리교도들에게 아직까지도 그러한 자존심이 남아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장로교회의 장로가 감리교회의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감치일을 당하고 있으면서 아직도 자존심이 남아 있습니까 ?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감리교도들의 자존심이 더이상 짓밟히지 않키를 원하신다면 이제라도 늦지않았으니 감독님들께서 임시감독회장님을 제비로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후부터는 감독 및 감독회장님을 성경의 방법인 제비뽑기 선거방식으로 뽑아야 할 것입니다.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 백성들은 이방 나라 선지자인 요나가 회개하라 회개하지 않으면 40일 후에 이 도성은 망할 것이라고 외쳤을 때 야! 이놈아 네가 무엇이기에 남의 나라에 와서 망한다고 저주하느냐 ? 하고 배척하지 않았습니다. 겸손히 받아드려서 재에 앉아서 회개하였습니다. 그래서 살았습니다.
저는 감리교도로 태어나서 감리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은 목사입니다.
지금은 장로교회의 목사가 되었습니다만 저희 가문에서는 지나간 126년 동안 6대에 걸쳐서 한국감리교회를 위하여 헌신하고 한국감리교회의 주춧돌을 놓은 선구자들을 많이 배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렇듯 한국감리교회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외치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어느 감리교도들 못지 않게 한국감리교회를 사랑하는 장로교회의 목사입니다. 그러하오니 자존심 운운하며 배척하지 마시고 성경의 선택방법인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하셔서 감리교회를 정상화 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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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목사 (14.XXX.XXX.108)
2012-03-24 07:15:28
감리교 백서에 나타난 제비뽑기 지지와 선호도는 이렇습니다.
직선제와 제비뽑기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34.4%
제비뽑기만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29.7% 총 합계는 64.1% 입니다.
그러므로 감독님들께서는 합의하신 대로 신속히 이행하세요.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감리교회의 제도인데 장로교회의 제도라고
반대한 결과 오늘날과 같은 감치일을 당한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어느 특정한 교단의 제도가 아닙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성경의 제도이며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선거제도입니다.
이제라도 감리교회는 성경의 방법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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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목사 (124.XXX.XXX.26)
2012-03-23 21:03:57
임시감독회장 선출방법은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120문도들이 10일간 기도하고 제비뽑은 것처럼 지금은 사순절기간이며 머지않아서 고난주간이 있고 이어서 부활주일도 닦아 오고 있으니 한 주간 내지는 10여일동안 현 감독님들을 비롯한 전 감리교도들이 이 문제를 놓고 기도를 드리고 한국감리교회의 모교회이며 대표적인 정동감리교회에서 공개적으로 제비를 뽑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주교회의 교황선출과정에서도 제비뽑기를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에 선종한 세누다3세를 대신할 애굽의 콥트교회 교황선출 역시도 제비로 뽑습니다. 감리교회의 창시자이신 요한 웨슬리선생께서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적용하신 제비를 뽑아서 임시감독회장님을 선출해 보시면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한국감리교회의 정상화와 개혁을 위하여 마지막 기회를 주시는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감독님들께서 금번에 결단하셔서 제비를 뽑아보신다면 왜 ? 감리교회의 아버지이신 요한 웨슬리 선생께서 그의 삶과 사역에서 제비뽑기를 적용하였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콥트교회의 교황선출방법은 최종적으로 3명의 유력한 후보자를 천거한 후에 그 3명의 후보자들의 이름을 각각 파피루스 종이에 기록하고 또 하나의 피피루스 종이에는 선한목자 예수그리스도 라고 기록하여 총 4개의 제비를 만들어서 정치적인 술수를 부릴 수없는 천진 난만한 어린아이가 제비를 뽑습니다.
그 결과 후보자 중에서 제비가 뽑히면 그분이 새로운 교황으로 승계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추천된 3분이 뽑히지 않고 선한목자 예수그리스도가 제비뽑히면 인간들이 추천한 그 세분의 후보자는 주님께서 원치 않는 것으로 여기고 또 다시 3분을 천거하고 제비를 뽑습니다.
그러므로 감독님들께서도 이점을 참고하셔서 적용하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10분의 감독님들의 이름을 각각 기록하여 우선 1차로 제비를 3분을 제비뽑으신 후에 그 세분의 이름을 기록해 놓고 그 중에서 한분을 제비뽑아서 제비뽑히는 감독님을 임시감독회장님으로 추대하시면 아름답게
해결될 것으로 샤료됩니다.
원하신다면 제가 제비뽑는 함을 비롯한 일체의 기구들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한국감리교회 초대신학회 회원이신 박성대 전도사 겸 본처전도사님의 손자이며 저희 집안에서는 지나간 126년 동안 30여명의 감리교 목사님들과 30여명의 장로님들과 30여명의 권사님들을 배출한 감리교회의 가문에서 출생한 목사입니다.
그런데 유독 저만은 하나님께서 예장합동측교단의 목사로 부르셔서 지나간 33년 동안을 목회하고 있으며 성경의 거룩한 제비봅기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목사입니다. 지나간 제94회 총회에서는 저를 총회규칙부장으로 세워주셔서 총회차원에서 제비뽑기선거제도 공청회를 개최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비록 장로교회 목사이지만 감리교회는 저의 친정집이나 마찬가지여서 이렇게 호소하는 것입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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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말씀으로 (121.XXX.XXX.99)
2012-03-23 18:27:43
성경적인 제비뽑기에 편향성이나 다른것을 걱정하다니...
성경적인 제비뽑기에 편향성이나 다른것을 걱정하다니...
도대체 기본적 하나님의 주권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조차도 거부하는 겁니까? 성령님이 알아서 맞을만한 자에게 표를 주실거란 기본적 믿음아래 기도하고 그냥 뽑으면 될 것을 무슨 제비뽑기에 편향성이니 뭐니!! 어이가 없습니다. 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제비뽑기 안된다고 하세요. 이 믿음없는 회칠한 자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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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하렛츠 (221.XXX.XXX.40)
2012-03-23 21:28:15
제비뽑기가 안된다는 뜻은 아닌듯...
기사의 행간은 제비뽑기가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감독협이 임시감독회장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나온 것에 대해 참가자들이 한소리 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쉽게 말해서 "왜 숙제를 안해왔냐"고 나무라는 것이지요.
감독협의회 내부에서 제비뽑기하자는 제안은 장수위가 처음부터 주장했으니 제비뽑기가 쟁점이 된것은 아닐테지요. 뭐랄까...감독협의회의 지도력에 대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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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목사 (14.XXX.XXX.108)
2012-03-23 09:48:36
감독님들 합의하신대로 제비를 뽑아서 임시감독회장님을 선출하셔야 합니다.
그 길 밖에는 없습니다.
합의하였으면 이행해야 합니다.
이행하지 못할 합의를 하게되면 신뢰를 잃을 뿐입니다.
감독님들이 제비뽑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을 비웃는 사람들 보다는
마음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는 감리교도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감독님들께서 제비를 뽑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시면 안됩니다.
이는 감리교회의 창설자이시며 아버지이신 요한웨슬리 선생을 따릅입니다.
요한웨슬리의 일기를 읽어 보면
1739년 3월15일 "우리는 화이트필드씨와 씨워드씨로부터 지체하지 말고 브리스톨로 와 달라고 하는 강력한 요청의 편지를 받고 다시 생각해 보았으나 막상 런던을 떠날 생각은 없었다. 전혀 그들의 요청대로 할 수가 없었다."
1739년3월28일(수)"내 여행문제를 우리 회에게 묻기로 하였다. 그러나 내 동생 찰스는 그것에 관한 말을 한마디도 입 밖에 내지 않고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뜻을 찾ㅇ내려는 노력만 계속하였다.- 중략-
"우리는 다른 형제들도 계속해서 토론을 하였으나 끝내 어떤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없게 되자 마침내 우리는 제비를 뽑아 결정하기로 하였다. 그 결과로 내가 가야 하게 되었다."
1739년 3월29일(목) 나는 런던을 떠났다. 저녁에는 베이싱스토크에서 작은 모이믜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31일 토요일 저녁에는 브리스톨에 도착하여 거기서 화이트필드씨를 만났다."
이처럼 요한웨슬리와 초대 메도디스트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결정을 하지 못할 경우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제비를 뽑았다. 그리고 그 결과를 요행이나 사행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로 믿고 그 결과에 순복하였다.
요한웨슬리의 일기를 보면 브리스톨에 도착하여 화이트필드씨의 요청으로 4월2일(월) "오후4시에 나는 어쩔 수 없이 기분은 더욱 언짢았으나 노상에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였다. 이때 나는 그 도시에 인접한 작은 언덕 위에 서 약 3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설교를 하였다."
요한웨슬리는 경건을 중요시한 사역자였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거룩한 성전의 강단에서 해야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노상에서 선포할 수있는가 ?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기분은 더욱 언짢았지만 그래도 선포하니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다.
이처럼 한국감리교회의 감독님들께서 한국감리교회를 살리시겠다고 하는 충정에서 요한웨슬리선생과 초대 감리교도들처럼 제비를 뽑아서 임시감독회장님을 선출하게될 경우 한국감리교회는 정상화되고 다시금 놀라운 부흥이 일어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리플달기 ▼ 0 0
참으로 (93.XXX.XXX.135)
2012-03-22 19:52:46
'제비'라니??
날씬하게 잘 생긴듯 해서 멋지게 날아 보라고 붙인 이름인가 본 데....
임시감독회장의 이미지하고는 영 어울리지 않으니 '곰뽑기'가 어떨지...
뽑아 논 제비가 쌔앵하고 저 혼자 날라가 버리면 어쩔려고 그러나...
그냥 그렇게 아무런 책임도 없이 한명뽑기로 가려면
뭐하러 그 쌩고생하면서 얼굴 붉혀가며 그러고들 있나?
빌라도가 따로 없다.
그만들 둬라!!
리플달기 ▼ 0 1
農땡이 (27.XXX.XXX.30)
2012-03-22 18:49:10
제비뽑기 환영합니다
임시감독회장이 되었든 아니면 어떠한 방법으로 감독회장이 되어도 흑백논리에서 벗어날수는 없는것인만큼, 연회감독 중에서 제비뽑기로 임시감독회장을 선출하고, 이를 도와서 감리교회를 세우는데 힘을 다하는 연회감독님들이 되시면 감리교 역사에 좋은 이미지를 남기실껏입니다
리플달기 ▼ 2 0
RAY (210.XXX.XXX.118)
2012-03-22 17:35:52
하박국의 묵시
하박국: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이 말씀을 업신여기고 온갖 불의와 악을 행하 는데 왜 그대로 내버려두십니까? (합1;1~4)
하나님: 죄를 짓는 유다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이제 강포한 갈대아 사람을 일으켜 유다를 징계할 것이다.(합1:5~11)
하박국: 아니, 유다보다 더 악한 갈대아 사람이 어떻게 유다를 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까?(합1:12~2:1)
하나님: 갈대아는 내 심판의 도구일 뿐이다. 악한 갈대아 역시 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불의한 세상을 살때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합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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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성도 (210.XXX.XXX.89)
2012-03-22 14:29:16
신목사님의 주가
방청객중에 인천에서 목회하시는 Y목사님도 계시네요!
작년에 공금때문에 꽤나 유명세를 타신분이기도 하고요....
역시법에 대한 해석이 아주 좋으십니다.
그러나 주의 사람들에게 주장이 잘 안먹히나봅니다.
그럼 원고인 S목사님과 법대 법으로 일대일 토론을 한번 해보시지요
자꾸 주관적인 입장의 글만을 쓰시지를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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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173.XXX.XXX.137)
2012-03-22 13:15:47
소위 감리교회의 입들이라 하시는 분들은 정말 신앙이 있으십니까?
제비뽑기가 왜 그리 두려우신지...?
현 감리교회의 사태를 누가 해결할 수 있나요?
그 어떤 사람도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 아닙니까?... 라고
말하는 것이 한없이 순진한 골수 신자들이 하는 이야기입니까?
설사 제비뽑기를 해서 이쪽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되었을지라도,
그것도 기도로 된 일이라 감사하며 하나님께 맡기고
그 분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요?
말씀을 전하시며 모든 일은 내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 설교하는 분들이,
정작 중요한 일들은 자신들이 하려고 하니
이 어찌 감리교회의 입들이라 이름할 수 있을까요?
하긴 3년 가까이 끌어온 이제까지의 일들이 모두 비상식적이며
비신앙적인 일들이었으니
언제까지 신앙적 교회(교단)가 비신앙적 우상에게
끌려다니는지 그 햇수만 세어야 하는 일이
이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인 것 같습니다.
오호~ 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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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221.XXX.XXX.40)
2012-03-22 09:42:07
어이없다
"감독협의회에서 일차적으로 합의되고 이후엔 KD와 합의되어야 하며 3차적으로 자신과 합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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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소 (211.XXX.XXX.101)
2012-03-22 10:45:03
푸하하~~~
본안소송만 종결되도 신**의 주가는 반토막입니다. 그전에 대책위에서 뭔가 나와줘야 자신이 임시선임안한것이 역할을 한것으로 비쳐지는데 저리 공전하고있으니 아마도 대책위에서 제일 속타는 사람일겝니다. 원고권한은 대법판결과 동시에 사라졌습니다. 그가 임시감독회장을 추천한다면 감리회원중에 하나라는 자격에서일 뿐이지요. 위 발언은 그런 그의 다급함을 드러낼 뿐입니다. 3차는 자신과 협상해야 된다고요? 잠자던 소가 웃을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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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목사 (14.XXX.XXX.108)
2012-03-22 00:29:18
이미 감독님들께서는 감리회의 각국 중요 위원장을 제비뽑은 바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개최한 감독협에서 이미 제비를 뽑은 경험들이 있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현직 감독님들 중에 어느 한분이라도 임시감독하지 못할 분들이 있습니까 ? 누가 되어도 임시감독회장의 직무를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분들입니다.
한국감리교회가 다시 회복되고 다시 사는 길은 금번에 임시감독회장 뿐 아니라 앞으로도 모든 감독님들과 감독회장님을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뽑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한국감리교회의 감신과 목연과 협성의 학연을 끊을 수 잇는 유일한 방법은 성경의 제비뽑기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한국교회의 최대교단인 예장합동총회의 경우 지나가 11년 동안 총회임원들과 각기관장들괴 21개 상비부장들까지도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를 뽑고 있습니다.
그 방법이 가장 좋으니까 제비를 뽑는 것이지 좋치 않으면 제비를 뽑겠습니까 ? 제비뽑기는 장로교회의 선거제도라고 외면하고 반대하더니 결국은 '감치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장로교회의 제도가 아니라 본래는 감리교회의 제도입니다. 그 이유는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웨슬리 선생이 즐겨 사용하던 방법인 까닭입니다.
오히려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칼빈은 제비뽑기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성경의 방법으로 주장은 했지만 적용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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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목사 (14.XXX.XXX.108)
2012-03-22 00:09:58
감리교회의 문제 해결의 성경적인 해법은 오직 제비뽑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문: 제비뽑기로 정하자고?
감독협이 내놓은 임시감독회장 제비뽑기案, "글쎄요...."
답: 현실적으로 이 방법 밖에는 없는 것 아닙니까 ?
이 성경의 해법이 싫으시다면 또 다시 세속법정으로부터 장로교회의
장로가 한국감리교회의 임시감독회장을 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문: 웬 제비뽑기?
“10개 연회 감독들 중에서 제비뽑기로 정하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
했다가 참석자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았다."
답: 현직 감독들의 현명한 결정을 감사하고 축하해 주어야지 집중포화를
쏘면 되겠는가 ? 그렇게 되면 감독들만 죽는 것이 아니고 한국감리교
회가 죽게됩니다.
문: 신기식 목사도 “충분한 시간을 줬는데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제비뽑기를
들고 나온 것은 구차한 발상이고 사행적이기 까지 하다”고 수위를 높여
비난했다고 들었습니다."
답 : 그렇게 말씀하시면 세계감리교회의 아버지이신 요한웨슬리 선생에 대한
모독이 됩니다. 요한웨슬리 선생은 초대감리교회 공동체와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할 경우 선택의 절대주권을 하나님께
맡기고 제비뽑기로 결정하신 분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감리교도들의 65% 이상이 감독과 감독회장 선거제도를 성경의 인선방법이요 감리교회의 창시자인 요한웨슬리 선생이 즐고 사용하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선호하고 있습니다.(전감목의 설문조사에서)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게로서 나느니라 "(잠16:33)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잠18:18)
이 성경의 방법을 적용해야만 지나간 4년 동안 한국감리교회가 당하고 있는 부끄러움인 '감치일'을 벗어나는 유일한 성경의 해법이며,성경의 묘약입니다.한국감리교회를 살리시기 위하여 현직 감독님들께서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다 내려놓고 제비뽑아서 임시감독회장을 선출하고자 하는 결단과 충정에 힘찬박수를 보냅니다.
한국감리교회를 살리시기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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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이렇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