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우리 영광교회는 새벽마다 출애굽기를 강해하고 있다. 출애굽기는 40장에 걸쳐서 기록하였는데 35장부터 36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처소인 성막을 건축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제 주일대예배 설교는 출애굽기 36장을 중심으로 성막과 성전건축과 성전수리와 성전 재건에 동참한 왕들과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에 대하여 말씀을 선포하였다.
특별히 역사적으로는 창립한지 118년의 역사와 나의 조부되시는 박성대 전도사님께서 자신의 소유 야산에 성전을 이축하기 위하여 임야 100평을 기증하시고 상룡리로 이전하여 재건축한지 84년에 이르는 문화재적인 무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나의 고향교회인 상룡리 달우물 교동교회를 돌보는 이가 없어서 퇴락된 것을 마음 아파하며 기도하고 있던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관리하고 돌 볼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하는 은혜를 허락하셨다.
그리하여 지난 8월27일(토)부터 오늘 9월12일(월) 현재까지 15일 동안 교동교회를 수리하기 위하여 하루에 왕복 4시간 이상씩 차를 운전하며 출퇴근 하다 싶이하고 있다. 그런데 하나도 피곤하지 않타, 그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까닭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에게 사명을 주셨기 때문에 감사하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쁨으로 출퇴근하고 있다.
성전 건축의 역사는 아무에게나 허락하는 역사가 아니며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만이 할 수있는 사역이며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사역인 까닭일 뿐만 아니라 성전을 건축하는 사역에 동참하는 자들에게는 그 자신은 물론 자자손손 영원한 복을 주시겠다고 언약하신 까닭이다.
어제 주일대예배시 설교 중에 요아스 왕이 퇴락된 성전을 수리하라고 명령한 사실을 들어서 설교를 하였다. 그가 불과 7세에 왕이 되기까지 7년간 살았던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사랑으로 퇴락한 성전을 수리 할것을 여호야다 대제사장에게 명령하였다. 그러나 23년이 지나는 동안 이루어 지지 않았다.그래서 제사장을 책망하였다. 그리고 성전을 수리하였다.
요아스는 40년간 왕위에 있었는데 하나님과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사랑한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나님께서는 요시야 왕 뿐만 아니라 성전과 관련하여 헌신했던 성군 다윗과 그의 아들 지혜와 평강의 왕 솔로몬에게도 동일하게 40년 왕노릇하는 은혜와 복을 주셨다.
오늘 새벽예배를 마치고 교회 승합버스인 스타렉스를 타고 강화의 교동교회를 향하여 가는 중에 극동방송을 청취하였다. 공부영 아나운서가 인도하는 오늘의 말씀시간에 요아스 왕이 퇴락된 성전을 수리하라고 여호야다 대제사장에서 명령을 내렸건만 23년 이 지나도록 이행하지 아니하므로 왕이 제사장들을 책망하고 이제부터는 헌금 궤를 만들어 놓고 헌금이 모아지는 대로 그것을 목수와 미장이와 석수에게 주어서 성전을 수리하였다. "또 그 은을 받아 일꾼에게 주는 사람들과 회계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성실히 일을 하였음이라" (열왕기하 12:1~15) (참조:역대하24장1~14절)
오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교동교회의 퇴락된 곳을 수리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는 나를 기뻐하사 교동교회로 바삐가고 있는 나를 위로하시는 말씀으로 듣고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했는지 모른다. 어쩌면 어제 주일 그 말씀으로 설교를 했는데 오늘 아침에 교동교회를 수리하기 위하여 강화로 가고 있는 나로하여금 극동방송을 통하여 그 말씀을 오늘의 말씀으로 듣게 하고 계시는지 감사할 따름이었다.
무엇보다 교동교회를 수리하는 지나간 15일 동안 아무런 방해와 제재를 받지 않게 하시고 강화읍에는 억수같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교동교회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는 비가 오지 않토록 배려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와 같은 사실을 목격한 나의 큰 형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것 참 신기하다. 하나님께서 교동교회를 수리하는 것을 매우 기뻐하시나 보다" 라고 말씀하셨다.
성전 건축과 관련하여 다윗 왕이 성전을 건축할 마음만 먹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그와 그의 후손들에게 영원한 복을 주실 것을 언약하셨다고 말씀을 드렸다,
뿐만 아니라 그 옛날 출애굽 당시 광야 생활 할 때에 성막을 건축할 때 브사렐과 오홀리압 등과 같은 유능한 장인들을 택하시고 그들에게 재능과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일을 감당하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3대에 걸쳐서 100년 가까이 목수일을 하고 있는 장인의 가문에서 전수를 받은 김목수님을 보내셔서 교동교회를 수리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뿐이다.
내일 모래14일(수)부터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인 까닭에 내일 13일(화)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밤을 새워라도 1차 공사를 마쳐야 한다고 채근하였다. 워낙 오래된 건물인 까닭에 마루며 기둥을 비롯한 석거래와 벽등이 다 낡아서 손을 대는 것이 겁이 날 정도다. 공사하는 동안 혹여 붕괴되지는 않을까 염려하며 긴장감을 늣출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성전이기에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실 것을 믿는 믿음과 또한 경험이 많은 김목수님께서 책임을 지고 공사를 진행하는 까닭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인다.
금년에 수리를 하기를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든다. 차일 피일 미루었다면 아마도 몇년 못가서 눈이나 비기 많이 올 경우 붕괴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건물전체가 낡아 있었다. 참으로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든다. 감사할 뿐이다. 내일도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고 은혜가운데 1차 공사를 잘마무리 할 수있기를 소망한다.
공사를 시작할 때 공사비를 대략 1500 만원 가량 생각하였다. 그런데 막상 손을 대고 공사를 시작하고 나니 공사비가 배이상 들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직도 전기 배선 및 설치공사와 성전 안과 밖 페인트 칠 공사와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주차장 및 주변 대지 정지작업등 1000여 만원은 더 들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셔서 성전을 수리하고도 남음이 있기를 기도드린다. 할렐루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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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제32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 부정선거 고발센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