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철 지음 "성도를 이단으로부터 100% 지켜주는 책" 출판사 : 에벤에셀
"기독교란 하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아내가 되고 아들들이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신학적으로나 성경적으로 말도 안되는 제목으로 쓴 책 장장 827페이지에 달하는 글을 써서 출판하였고 내게도 보내왔다.
책 맨 뒷면에 "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이 주 예수들이 되는 집회"라고 하는 광고와 집회 일정등을 소개한 책을 보내왔다.
별의 별 이단적인 내용의 글을 글이라고 써서 "성도를 이단으로부터 100% 지켜주는 책"이라고 책을 출판하여 내게 보낸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전국에 소재한 약 5만여 교회의 목사님들께 무료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빛을 잃어 버리고 세상에 짓밟혀 가고 있는 이때에 이 일이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이심을 깨닫고 동참하실 분들은 아래 계좌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책 대금 34000원을 보내달라고 하는 내용과 함께 ...
나는 이 황당한 제목과 이단적인 내용의 글을 책이라고 써서 보낸 책을 받아 들고 한편으로는'고소' 즉 쓴 웃음을 지으면서 "너는 아직까지 무엇하고 있느냐 ? 고 물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었다.
이러한 말도 안되는 글을 책으로 출판하는 이도 있다면 지나간 40여 년 동안 틈틈히 내가 써 논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관한 글을 책으로 출판하지 못할 이유가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황당한 이단적인 글을 책으로 내는 용기있는 사람도 있는데 너는 어찌하여 잠잠하고 있느냐 ? 그동안 네가 쓴 글을 책으로 출판하는 것을 왜 미루고 있느냐 ? 언제까지 망서리고 있을 것이냐 ?
라고 질책하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 ! 어제는 우리 남평양노회의 남부시찰회원 목사님들과 장로님 내외분들하고 설악산 만경대로 힐링을 겸한 야유회를 다녀왔다. 가는 로정에서 자신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었다.
내 차례가 되어서 인사의 말씀을 드리고 났더니 사회를 보던 음성의 김목사님께서 나에 대하여 이러한 과찬의 말씀을 하셨다. 우리 남평양노회의 인터넷 게시판에 들어가 보면 박광재 목사님께서 글을 많이 써 놓으신 것이 있는데 읽어 보니 아주 휼륭한 글들을 많이 써 놓았다고 소개하였다.
나에 대한 김목사님의 소개를 들으며 내가 쓴 글들이 그래도 남들이 볼 때에 과히 잘못된 글은 아닌듯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제6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하였을 때 한 꿈을 꾸었다. 지금도 선명한 그 꿈 !
그 꿈속에서 미국의 영적대각성운동의 주역이셨던 찰스휘니 부흥목사님께서 나의 머리에 안수를 해주시면서 예언을 겸한 축복을 해 주셨다. "내가 네게 세권의 책을 쓸 분량의 깨달음을 주었다. 앞으로도 두 권츼 책을 더 쓰도록하여라" 하신 말씀이 생생하다.
나는 가끔 나의 인터넷 사이트 자유게시판에 들어가서 지난 날 내가 틈틈히 써 놓은 글들을 읽어 보곤한다. 이 글을 누가 썼나 ? 정말 내가 쓴 글이 맞는가 ? 내가 언제 이런 글을 썼지 ? 내가 쓴 글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믿기지 않는 글들을 보게된다.
나의 실력으로는 도저히 쓸래야 쓸 수 없는 글들을 접하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쓰게 하셨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감동과 은혜를 베푸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한다. 그런데 나는 지금도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주여 ! 용서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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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