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부총회장 결선 제비뽑기 3인까지
통합, 선거규칙안 마련…부총회장만 5천만원 납부
부총회장 선거를 제비뽑기로 결정하고 시행에 필요한 임원선거규칙을 마련하고 있는 예장통합 규칙부(부장:신창수 목사)는 5월 1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부총회장 선거제도(제비뽑기)에 관한 공청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규칙부가 이날 임원선거와 관련해 내놓은 규칙안의 핵심내용에 따르면, 부총회장 후보는 해 지역 각 노회에서 추천한자로, 입후보자가 4인 이상일 경우 해당지역 노회장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여 2인을 제비뽑기로 선택하며, 단 3인이 입후보하였을 경우 모두 추천한다.
또 규칙안은 총회장 부총회장 이외의 임원은 총회장이 추천하여 총회의 인준을 받도록 했다.
특히 제비뽑기 시행으로 자칫 ‘장로 총회장’ 탄생이 이전보다 수월하지 않겠느냐는 일부 부정적인 목소리를 의식한 듯 이날 제시된 규칙안은 부총회장 자격기준에 ‘총회 임원, 각 부장 또는 위원장을 역임한 자’를 삽입해 ‘장로 부총회장’의 자격기준을 상대적으로 강화했다.
장로들은 총회임원이나 상비부 부장을 맡을수 있는 부분이 회계관련 부분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목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적 제약이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된다. 또 입후보자의 총회발전기금 납부는 부총회장만 5000만원을 납부토록 했다.
규제사항을 강화한 규칙안은 입후보자나 그 지지자가 ‘금전수수’ ‘상대 입후보자 사퇴시킬 목적으로 설득 회유 압력 행사’ ‘자격심사 및 등록서류 결격사항 발생’ 등이 있을 경우 입후보 등록을 취소하고 향후 5년간 총회 총대가 될 수 없게 했다.
한편 규칙안은 오는 9월 총회에 상정해 총대원들의 3분의 2 찬성을 얻어야 효력이 발생한다.
안연용 기자 등록일 200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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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진 목사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