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면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사1:13) 하셨고 "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하셨습니다.(겔8:6) 오늘날 성회와 더불어 행하는 악이 무엇입니까 ? 성총회로 모여서 성만찬 후에 빚어지는 교권쟁탈을 위한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입니다. 과거에는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교단의 경우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한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7년 동안 그야말로 깨끗한 선거를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교회 개혁방안을 소극적이라고 과소평가하며 과거와 같은 금권타락 선거판으로 되돌아가려는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는 먹을 것이 많은 애굽으로 되돌아 가려고 하는 망상이나 다름 없습니다.
제비뽑기선거를 폐지하고 직선제로 돌아 갔을 경우에 일어날 사태를 상상해 보셨습니까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를 비롯하여 성직매매 행위가 자행되고 패거리 정치가 다시금 부활되며 지역간의 갈등과 각 계파간의 분쟁이 재현되고 후보로 나서는 목사님의 당회원 장로님들은 돈 보따리 싸들고 선거운동을 하기 위하여 분주히 돌아다녀야 할 것입니다.
총회를 앞두고 그 동안 잠복했던 불순한 의도들이 다시 고개를 드는 듯해 심히 우려가 됩니다. 지난 8월27일 팔레스호텔에서 "총회 발전을 위한 기도모임"이라는 미명 하에 100여명이 모여 총회임원 제비뽑기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직선제로 환원하려는 모임을 갖고 제비뽑기선거제도에 대한 성토를 하였기에 그 주장들의 부당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변증합니다.
첫째 : 총회지도력이 흐트러지고 인재배치의 난맥상이 가중되었다는 주장에 대하여
지나간 7년동안 제비뽑기선거제도에 의하여 뽑힌 총회지도력은 흐트러 지지않았
습니다. 그리고 인재배치도 적절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어서 난맥상도 없습니다. 총
회 지도력이 흐트러 졌다거나 지도자의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이 제비뽑혀서 총회
위상이 흔들렸다고 하는 말은 그동안 제비뽑힌 어른들에 대한 모독일 뿐 만아니라
더욱이 그들의 중심을 보시고 총회임원들을 제비봅아 세워주신 성삼위 하나님에
대한 모독입니다. 성군 다윗은 제사장들의 사역분담과 성가대원들의 선발과 문지
기들까지도 하나님의 뜻과 결정에 전적으로 맡기고 제비를 뽑아서 인재를 적재적
소에 배치하였습니다.
둘째 : 지금은 금권선거의 타락을 불식시킬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
하여
제비뽑기 선거제도 하에서는 금권선거가 철저히 차단되었기 때문에 수면 밑으로 가
라 앉은 것이지만 다수결선거로 되돌아가면 다수결선거의 속성상 그리고 경험상으
로 볼때 다시금 금권선거가 급부상할 것입니다. 현대 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의 경
우 다수결선거를 치르고 있으나 상,하 양원은 백만장자들의 안방이라고 부릅니다.
민주적선거를 가장 잘치를 수 있다고 자타가 주장하는 미국에서 조차도 다수결선거
가 많은 문제가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다수결선거는 돈을 쓰지 않으면 당선될 수 없는 구조적인 모순을 가지고있는 선거
제도입니다. 한국기독교 역사속에서 금권불법 타락선거로 당선된 총회장들이 당선
취소된 사건이 어디 한 건이라도 있었습니까 ? 다수결 선거제도 하에서는 베드로나
바울같은 사도들이 총회장 후보로 나와도 돈을 뿌리지 않으면 당선될 수 없습니다.
세째 : 헌법에도 없는 제비뽑기제도를 총회결의로 시행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주장에 대하
여
이에 대하여는 제85회 총회장님이신 김동권 목사님께서 이미 명답과 명언을 내려
주셨습니다." 헌법은 성경에 기초하고 있고 성경은 제비뽑기를 허용하고 있다 고로
제비뽑기는 합법적이다."라고 결론을 내리심으로서 모든 논쟁과 시비를 잠재우셨으
며 지금까지 우리 총회는 총회임원 제비뽑기선거를 은혜롭게 시행하여 왔습니다.
성경은 만국법의 모법입니다 고로 자법인 모든 교회와 교단과 국가의 헌법은 모법
인 성경의 법에 순복해야 합니다. 제비뽑기선거제도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성경
의 제도입니다. 성경에 다수결선거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다수를 기뻐하지
아니하사 광야에 장사하셨으며 다수를 따라서 악을 행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넷째 : 제비뽑기선거는 만국장로교회의 민주공화정치제도에 어긋난다는 주장에 대하여
만국장로교회의 민주공화정치제도를 만든 칼빈은 사도행전 1장 23~26절의 주석에
서 다음과 같이 제비뽑기선거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제비뽑기로 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무
지때문에 잘못에 빠졌거나 혹은 이 제비라는 말의 의미하는 바를 오해하고 있거나
그 어느쪽일 것이다"
"제비뽑기선거가 합법적이고 하나님께로부터 인정받은 것이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
기 때문에 나는 그것으로서 이렇게 확신한다. 그들은 성령의 지도 밑에서 그 과정
을 밟았으며 그들의 전체 행동 과정도 성령의 지도를 받은 것이었음을 조금도 의심
할 여지가 없다. 그들은 성령의 영감 아래서 제비뽑기에 의존했다고 나는 대답한
다"
"오늘날도 목사의 선택이 있게 될 때에 그와 같은 동일한 방법이 요청이 되는 것이
이다." 이와같은 요한칼빈의 요청을 우리 교단에서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입니다.
우리교단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앞에 내놓을 수 있는 유명 브랜드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교회갱신과 개혁의 적극적인 방법인 총회임원 제비뽑기선거제도입니다.
다섯째 : 제비뽑기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요소가 더 많다는 주장에
대하여
그 동안 제비뽑힌 우리 교단지도자들은 장자교단에 걸맞는 지도자들이 배출되었습
니다. 모든 분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휼륭한 교단정치 경륜을 지니신 탁월한 지도자
들이셨습니다. 그분들의 지도 하에서 26년 전에 헤어졌던 새가족들과 하나가 되었
고 장자교단으로서 꾸준한 성장발전이 있었으며 평양 100주년 기념대회도 주도적
으로 치룰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비뽑기 선거제도와 사역을 친히 제정하시고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공포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직접행사하셔서 그의 종들을 택하여
세우시고 이스라엘 국가공동체를 비롯한 교회공동체로 하여금 분쟁과 분열을 그치
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거룩한 교회와 거룩한 나라를 만드시는 것이었습
니다. 이렇게 좋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제비뽑기선거제도를 우리교단이 선도적으
로 성실히 시행함으로서 가장 모범적인 교단을 만들어 가얄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
게 있습니다.
주후 2007년 9월11일 (화)
성경의 제비뽑기사역훈련원. 교회와 국가의 선거제도 개혁운동본부. 성경의 제비뽑기제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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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계 2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