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및 6.25정전 65주년기념 미주평화대회
제2차 한국전희생자 추모 및 보은 감사행사/ 샌프란시스코 퀸란 커뮤니티센타에서
지난 6월24일(주일)부터 7월1일(주일)까지 8일 간에 걸쳐 하와이 국립묘지 펀치볼에서 거행한 제1차 하와이 한미평화대회에 이어서 10월20일(토)부터 21일(주일)까지 양일 간에 걸쳐서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의 퀸란커뮤니티센터에서 제2차 ‘2018 한·미동맹 미주평화대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샌프란시스코 시상식’을 거행하였다.
우리민족교류협회(민교협·이사장 송기학 장로, 대표회장 오정현 목사)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지역협의회(회장 정승덕)가 주관한 제2차 ‘2018 한·미동맹 미주평화대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샌프란시스코 시상식’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5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역복을 입은 채 아들이 미는 휠체어를 타고 오거나 일가족을 모두 데리고 참석한 이들도 보였다. 이들에겐 휴전선의 폐철책선과 참전용사 유해 발굴 과정에서 나온 탄피 등을 녹여 만든 ‘보은메달’이 수여됐다.
보은메달 수여식에 앞서 총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제28대 총동창회장인 박광재(광명 영광교회, 본회 실무회장) 목사께서 인도하는 제1부 "한미동맹65주년 특별감사예배"에서 사도행전16:33절 말씀을 중심으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하는 제목의 말씀으로 복음을 선포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천하에 예수 그리스도 이름 외에는 구원 받을 이름을 주신 이가 없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되신다. 구원자의 자격은 첫째, 죄가 없어야 하고 둘째, 죽음을 이긴 자라야 한다. 죽음에 패한 자는 구원자가 될 수 없다.
이 세상에서 오직 한분 예수님만이 죄가 없으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분이시다. 까닭에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가 되신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원색적인 구원의 복음설교를 전한 후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에서 교민 봉사자들은 참전용사들에게 일일이 찾아가 보은메달을 목에 걸어줬다. 송 이사장이 “작은 정성이지만 한·미 우호 증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하자 참전용사 가족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정승덕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지역협의회장은 “한·미동맹의 우정을 잊지 않고 찾아온 한국의 손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참전용사뿐 아니라 그 후손들과도 교민사회가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참전용사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저명인사들과 교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마이크 혼다 전 미 연방 하원의원,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 첫 한인 시장인 리자 로 노르망디 사우스샌프란시스코 시장, 로리 스미스 산타클라라카운티 치안국장, 릭 성 산타클라라카운티 치안국 수석부국장, 김태연 라이트하우스 최고경영자(CEO), 유병주 KP인터내셔널마켓 대표 등 한인사회 발전에 도움을 준 인사들에게 협회는 한반도통일공헌대상을 수여했다.
22세에 단신으로 도미해 접시닦이부터 시작, 캘리포니아주에서 세계적인 환경관리 기업을 일궈낸 김태연 라이트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우리가 자유로운 국가에서 살 수 있는 것은 모두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우호하며 서로 사랑하라 가르친 예수의 말씀을 따르자”고 말했다.
김태연 회장은 수상자들을 대표하여 수백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강하고 담대하게 수상소감과 감사의 멧세지를 선포하였다. 마치 구약성경 사사기에 등장하는 여 사사 드보라와 같은 인상을 주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낸 몇 안되는 한인교포출신 여성 최고경영자(CEO) 답게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과 신앙을 표현하여 청중들로하여금 큰 감명과 도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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