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는 서초동에 새로 신축한 사랑의교회에서 우리 교단총회 산하의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5000여명이 모여서 제5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온 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열린 목장기도회는 참회의 기도회였습니다. 다른 기도회와는 달리 그 어느 때 보다도 진진한 기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나라가 6.25 남침을 당하여 공산당에게 밀려 낙동강에 최후의 저지선을 방어하고 있을 때 부산에 임시정부를 세운 후 장로이셨던 리승만 대통령께서는 부산에 피난오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게 되었으니 긴급하게 비상구국기도를 해달라고 하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은 초량교회에 모여서 나라와 민족을 구원해 주시기를 위하여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유엔으로 하여금 유엔군을 긴급히 파송하도록 하셨고 예수를 잘믿는 맥아더 원수가 이끄는 유엔연합군을 파송하셔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여 남한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와같은 맥락에서 우리교단 총회는 해마다 5월달을 맞이하면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합니다. 금번에는 제51회 째가 되었습니다. 저도 이 기도회에 참여한 횟수가 20여년 가까이 됩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목욕하고 교회에 나와서 새벽예배를 마치고 서초동의 사랑의교회에서 개최하는 새벽예배를 참석하여 기도를 드리고 오후10시까지 진행되는 목사장로기도회를 참석하였습니다.
강단을 바로 보는 제일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3일 동안 나 자신과 교회와 노회와 총회와 한국교회와 우리나라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3일동안의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사랑의교회 담임이신 오정현 목사님과 인사를 나누었는데 오목사님게서 박목사님 시간이 허락되시면 당회장실로 올라가세요.
그래요 그래서 당회장실로 올라 갔더니 점심식사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오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목사님 3일 동안 앞자리를 지키시고 기도하시는 그 모습을 보니 감동 그 자체입니다. 라고 칭찬을 합니다. 그제는 재판국원으로서 재판하려고 노회를 방문했더니 총신동창이신 우리 남평양노회 회원되시는 김승석 목사님께서도 나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 금번 제51회 목장기도회에서는 박목사님께서 우리교단과 한국교회를 걸머지고 제일 앞자리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사람에게 잘보이려고 칭찬받으려고 대접받고 인정받으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지켜보시고 인증샷까지 국민일보 기자로 하여금 찍게하셔서 역사의 한페이지에 장식하게 하셨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열심을 품고 앞장서서 기도하고 봉사하고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지켜보시고 칭찬 할자를 칭찬하시고 대접할 자를 대접하시고 상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은 교회력으로 스승의 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교회에 몇을 세우셨으니 어떤이는 사도로, 어떤이는 선지자로 , 어떤이는 복음전하는 자로, 어떤이는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스승의 주일을 맞이하여 주일학교 교사들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영광교회의 주일학교 교사들인 여러분들의 손에 우리 영광교회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교사들을 위하여 위로와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시다.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3중고에 시달리면서도 인류역사에 위대한 빛을 남긴 헬렌 켈러를 가르친 분이 있습니다. 설리번이라고 하는 선생입니다. 헬렌켈러가 설리번 선생을 만나지 못했다면 헬렌 켈러라고 하는 위대한 인물이 이 땅에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휼륭한 제자의 배후에는 휼륭한 스승이 있습니다.
오늘날은 선생은 많으나 스승은 적고 학생은 많으나 제자가 적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군사부일체라 하여 임금과 선생을 아버지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사도가 땅에 떨어져서 짓밟히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선생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선생을 욕하고 때리고 합니다. 선생의 권위가 짓밟히고 있습니다.
우리 영광교회 주일학교교사들과 학생들은 선생과 학생의 자리에 머물러 있지 말고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발전 승화되기를 축원합니다.
참된 스승은 제자들에게 모범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참된 스승은 제자들의 발을 씻길 수 있어야 합니다.
참된 스승은 눈물로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행함으로 삶으로 신앙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참된 스승이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모범을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선생은 앞서가야 합니다. 뒤쳐져 가면 안됩니다.
앞선 사람이 선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선생대접을 받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는 앞서가지 못하고 뒤쳐져 가기 때문입니다. 앞서간다고 하는 사실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지런해야 앞서 갈 수 있습니다. 게으른 사람은 앞서 갈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인성과 지성과 영성이 있다.
인성은 가정학교에서 부모님의 언행심사를 보고 듣고 배움으로 성장합니다.
지성은 세상학교에서 선생님께 세상학문 가르침을 받음으로 성장합니다.
영성은 교회학교에서 주교교사에게 성경말씀을 가르침을 받음으로 성장합니다.
그러므로 교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스승은 마땅히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로마가 유대성읍을 에워싸고 너희 중에 제일 귀하게 여기는 한사람을 선택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 유대인들은 선생을 제일 귀중한 사람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부모와 선생이 물에 빠져 있을 경우 누구를 먼저 구할 것인가 ? 물으면 이스라엘사람들은 선생을 먼저 구한 답니다.
야고보 선생은 3장1절과 2절에서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말에 실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요즈음 우리교회는 시편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자신을 향하여 입으로 저주하며 비웃고 조소하는 대적들과 원수들의 혀를 잘라주시고(시55:9) 그들의 입에서 이를 꺽으소서(시58:6라)고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그러므로 선생된 우리는 말에 실수하지 않토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실수하는 말로 인하여 제자들이 실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족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떠나시기 직전에 행하신 세족식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의 발을 씻겼다 그러므로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마땅하도다. 이는 곧 섬기는 삶을 모범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생된 우리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즈음은 명지대라든지 백석대학이라든지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학교에서 교수들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을 거행하는 것을 봅니다.
선생은 앞서가야 합니다.
선생은 말에 실수를 해서는 안됩니다.
선생은 섬기는 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선생은 제자를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린양들인 제자를 사랑해야 합니다.
아무에게나 주님의 어린양을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을 욕하고 저주하고 맹세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고
그의 사랑을 확증하신 후에 나의 어린양을 먹이라, 나의 어린양을 치라, 나의 양을 먹이라, 고 선생의 사명을 허락하셨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께서 맡겨주신 어린양들을 돌보되 한 어린양이라도 실족하지 않도록 희생과 헌신과 사랑으로 잘 돌보시고 목자 장 되시는 주님께 칭찬받고 상급받는 우리 영광교회 유초등부주일학교 교사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스승의 사명을 잘감당 하려고 할 것이면 참스승되시는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을 의미하는 보혜사는 보호해 주시는 분이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며, 가르치는 스승되시는 분이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령이 오시면 너희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실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사들은 성령의 충만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선한 선생님이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고 계십니다. 나를 위하여 부모와 형제와 전토를 버린자는 금생에 있어 여러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얻지 못할 자가 없다. 고하셨습니다. 때로는 선생의 사명을 감당하다가 어느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섭섭하게 생각하여 선생의 사명과 책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생님들의 수고와 헌신을 다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대접해 주실 것입니다.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영원한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주신 사명 잘감당하시는 선생님들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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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동창 목사님들께 긴급 사랑의 손 길을 요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