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그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잠언16:33)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제비뽑기 제도를 제정하신 목적 중에 하나는 하나님 자신의 주권과 왕권을 직접행사하셔서 교회공동체를 비롯한 인류공동체로 하여금 분쟁과 분열을 그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시려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의 왕 솔로몬은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잠언18:18)고 제비뽑기 제도와 사역의 목적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목사님은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지혜의 왕 솔로몬의 증언의 말씀보다 동창인 이선교사의 말씀을 더 믿으십니까 ?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비뽑기가 도박이라면 하나님께서 요행과 사행을 바라는 투기꾼들로 하여금 도박하라고 ? 또는 점쟁이들로 하여금 운명과 팔자를 알아내기 위하여 점을 치라고? 성경에 제비뽑기 제도를 친히 제정하시고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민26:55)고 공포하셨겠습니까 ? 요한 칼빈은 제비뽑기를 악용하여 점을 치는 일은 사악한 것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사도들이 제비뽑아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한 것도 도박으로 보십니까 ?
그것은 성령이 강림하시기 전에 일이니까 도박이 아니라고 하시겠지요 ?
우리교단에서 총대들이 총회임원을 제비를 뽑는 것을 도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칼빈은 "제비로 뽑는 것은 전적으로 잘 못 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서 "자신들의 무지와 또는 이 제비뽑기라고 하는 말의 의미하는 바를 오해하고 있거나 둘 중에 하나다"라고 그의 사도행전 주석 1장 21절~26절에서 지적하고 있음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우리 교단에서 지나 간 7년 동안 총회임원을 제비뽑은 것이 도박이라면 이 보다 더 큰 성총회 모독과 명예훼손은 없습니다. 제비뽑기를 악용하고 오용하고 남용하는 점쟁이들이나 도박꾼들이 문제이지 우리 교단 성총회에서 기도하고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선택의 주권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선용하여 제비뽑는 것을 도박이라고 매도하거나 혼돈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제비뽑히신 우리교단 총회장님들께서 도박으로 뽑히셨다는 말씀입니까 ?
물론 이목사님께서 그렇게 글을 쓰신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제비뽑기는 도박이다"라는 제목으로 총회게시판에 글을 쓰신 것은 아무리 이해를 하려해도 이목사님 답지 않은 사려 깊지 못한 도에 지나 친 제목이라고 사료됩니다.
그것이 이목사님의 성경이해요 신학이라면 이는 곧 하나님을 도박꾼 내지는 도박을 조장하는 하나님으로 매도하고 우리교단 성총회를 도박장으로 전락시키고 총대들을 도박사로 정죄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음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회개하셔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도박하라고 제비뽑기 제도를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금번 총회를 통하여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직선제로 회귀하려던 소수의 총회 총대들이 하나님과 총대들로부터 철퇴를 맞는 것을 보지 않으셨습니까 ? 이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직접행사 하시는 선택의 주권에 대한 거부이며 도전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하신 철퇴였습니다.
재미있는 사례라고 실례를 드신 요한 웨슬리의 아내 선택을 위한 제비뽑기에서 제비뽑은 결과 악처를 얻기는 했으나 요한 웨슬리는 철저하게 제비뽑기의 결과를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으로 믿고 순복했습니다. 까닭에 오히려 화가 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빌미로 제비뽑기를 미신이나 도박으로 비하하거나 폄하해서는 안됩니다.
요한 웨슬리는 그 악처 때문에 가정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고 원대한 세계선교비전을 선포하며 전도와 선교에 전념한 까닭에 현재 그가 뿌린 복음의 씨앗이 전 세계적으로 우리 장로교단의 2300만 보다 3배나 더 많은 7500 만 이라고 하는 열매를 맺고 있음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칼빈이 제비뽑기 제도를 그 어떤 신학자들 보다도 강력하게 지지하고 찬성하였다면 요한 웨슬리는 그 어떤 신학자들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긴 사역자였다는 사실과 하나님께서는 지나 간 7년 동안 우리교단 총회장 선출과 관련하여 저와 저희 영광교회의 기도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응답하여 주셨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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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의 사역화가 시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