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역대상22:1_16 제목 : 성군 다윗의 평생 소원
지난 여름 청년회의 수련회에게 청년들이 나에게 영광교회와 목사님은 어떠한 관계입니까? 고 물었다.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은 나의 생명과도 같다. 나의 자랑이며 나의 면류관이다. 사도바울이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라고 언급했듯이 한 교회에서 34년을 목회를 하니까 그러한 부성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교인들을 보면 다 나의 사랑스러운 부모와 형제와 자매와 자녀손들로 느껴진다.
우리동창 목사님들 가운데 250여명의 목사님들께서 목회를 하고 계신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한교회에서 30년 이상을 목회하고 계시는 목사님들이 그리 많치 않다.
더욱이 34년 이상을 목회하고 있는 목사는 나 한사람 뿐 인 것으로 알고있다.
내가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며 영광교회 성도들의 사랑과 섬김의 은혜라고 생각하고 감사드린다.
나에게 부족함이 많고 연약함이 많고 흠이 많아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합당하게 여기셔서 붙잡아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성군 다윗처럼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과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과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선포하고 확산하여 하나님께서만 주노릇하시고 왕노릇 하시면서 통치하시는 주님의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는 나의 마음과
세속화되고 인본주의화되고 맘몬이즘 황금만능 주의에에 사로잡혀서 빛을 잃고 맞을 잃고 점점 쇠태해가는 한국교회 주님의 몸된 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려고 하는 나의 중심을 잘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붙잡아 주시고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나의 목회철학은 오직 말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의 영광, 오직 제비뽑기, 오직 성전건축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나의 목회철학을 이루기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하고 절약하고 있다.
어떤이들은 나를 향하여 전임 부목사도 두라고 요청하기도 하고, 사무실에 행정을 담당하는 사무원도 두고 목회를 하라고 권면한다. 어떤 분들은 중국에 같이 가서 선교하자고도 하고, 남아프리카에도 같이 가서 선교를 하자고 하고, 필리핀에 가서 선교하자고도 강력히 요청한다.
나도 인간적인 욕심과 생각 같아서는 전임 부목사를 주고 편안히 목회를 하고 싶기도 하고, 사무실에 행정을 전담하는 사무원을 두고 씨스템을 잘 갖추어 놓고 목회하고 싶기도하며, 세계의 선교지를 다니며 선교비를 펑펑쓰면서 환영도 받고, 대접도 받으면서 목회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때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요청을 거절하는 까닭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이 있고 또한 은퇴하기 전에 성전을 건축하여 영광교회 교인들과 후손들에게 믿음의 유산과 더불어 물려 주어야할 중요한 사명과 책임과 의무가 있고, 또 한가지 이유가 있다면 아직도 5억이라고 하는 빚이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권고를 거절한다.
다른 목사들처럼 부목사를 두고 편하게 목회하고 싶기도 하고 사무실에 사무원을 두고 행정처리를 하고 싶기도 한다. 그러나 전임부목사를 두고 전담 행정사무원을 두고 편하게 목회를 하려고 하면 최소한 연 5000만원 정도를 지출해야 한다. 그것을 절약하여 성전건축을 하는데 사용하고 빚을 갚는데 사용해야 한다.
내가 한해 동안에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을 위하여 200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다쓰지 않는다. 그리고 절약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우리의 자녀손들에게 위대한 신앙과 성전을 물려주기 위함 때문이요. 빚을 청산하기 위함 때문이다. 빚쟁이가 빚을 갚을 생각은 아니하고 쓰고 싶은 대로 돈을 펑펑쓴다면 그는 도둑놈의 심뽀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성전을 건축하여 봉헌하고 빚을 다 갚기 전에는 조금은 힘들고 어렵기는 하지만 참고 견디고 참는 것이다. 이 점을 깊이 생각하고 위하여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 그러므러 지금은 물 한방울도 아끼고 전기도 깨스도 절약해야할 때이다.
어떤이들은 오해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목사님이 교회의 재정을 마음대로 쓰는 것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처럼 재정을 아끼는 목회자도 없다. 물한방울 전기하나 가스 하나도 나는 아낀다. 교회의 재정은 말할 것도 없다.
내가 늘 말하듯 교역자에게 주는 것 만 교회의 재산이다. 그 이유는 나의 이름으로 등기되어 있는 모든 재산은 모두 영광교회로 헌납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선교여행을 떠날 때마다 나의 자녀들에게 항상 유언서를 작성하고 떠난다.
내 이름으로 등기되어있는 모든 것은 영광교회로 헌납할 것이다 그러므로 아빠와 엄마가 혹시 죽으면 모든 재산은 영광교회로 헌납하도록하여라. 해마다 공동의회를 열고 결산과 새해 예산을 세운다. 일단 교회가 예산을 세우고 공동의회에서 승인이 나면 그 결정된 예산 안에서는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선교예산을 해마다 1000만원씩 세우다가 사역의 범위가 확산되면서부터 수년 전부터 2000만으로 증액하였다. 그러나 나는 다 사용하지 않는다. 최소한 500만원 이상은 남긴다. 그 이유는 성전건축과 빚을 갚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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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오목사님께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