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주님의 도성으로”…성시화대회 10월 열린다
“로스앤젤레스를 주님의 도성으로 만듭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복음화하기 위한 LA성시화운동 세계대회가 10월7일부터 9일까지 로스앤젤레스 크랜쇼크리스천센터에서 펼쳐진다. LA성시화운동 세계대회 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김준곤(한국대학생선교회 명예총재)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목사 등 한국내 목회자들과 림형천(LA영락교회) 한기홍(은혜한인교회) 목사 등 LA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강사로 참석한다. 또한 전용태(법무법인 로고스 공동대표) 장로 등을 비롯한 평신도 지도자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본부는 현재 새들백교회 릭 워런 목사 등 명망있는 미국 교회 목회자들이 강사로 참석할 수 있도록 섭외중이다.
LA지역 한인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은 박희민(나성영락교회 원로) 목사를 대표 대회장으로 하는 LA성시화운동 대회본부를 결성했으며 한인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 LA를 방문한 홍정길 목사는 현지 한인 목회자들에게 지난해 포항에서 열린 성시화운동 세계대회에 대해 보고하면서 “포항대회는 한국 평신도 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성시화 운동이 국내외로 펼쳐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인 동포들이 살고 있는 LA의 영적 회복과 복음화를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덕적 불감증에 빠진 한인사회가 새로운 힘을 얻고 그 힘을 바탕으로 미국 주류사회를 영적으로 깨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A홀리클럽 대표 김경수 장로는 “로스앤젤레스에 한 달에 200여 명의 매춘부들이 한국에서 건너오고 음란잡지와 매체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교회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면서 “교회가 먼저 회개하며 지역의 영적 부흥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김 장로는 “LA는 아주사 성령운동,빌리 그레이엄 크루세이드,네비게이토와 UCLA 캠퍼스 운동 등 미국을 깨운 수많은 영적운동의 진원지”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영적으로 잠든 LA가 깨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태형 전문기자 t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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