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강의 시간은 수요일 오후 5시로 배정되었다.그리하여 대전의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님께서 하시는 "제자훈련 사역에 대한 선택특강을 듣고 기도도 해드리고 한자리 라도 채워드리기 위하여 강의실로 갔다. 오목사님의 지명도도 있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줄로 생각했는 데 예상 외로 소수의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같은 시간에 100여 군데에서 선택강의를 하는 까닭에 자신들이 관심을 갖는 강의와 주로 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그러한 강의에 몰려가는 경향 때문에 왼만한 강사나 강의일 경우 대부분 10여명 내외로 모이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그러나 참여하는 이들은 소수라 하더라도 저들 한사람한사람은 한 국가에 선교적인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선교사들인지라 중요한 비중을 찾지하고 있는 소중한 선교사들이다. 오목사님이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참여한 사람들을 한 사람씩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도 나 자신을 하나님의 은혜로 제5차 선교대회부터 제8차에 이르기까지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신 선택특강을 하기위하여 한국에서 참여한 박광재 목사 라고 나 자신을 소개하였다. 오정호 목사님께서 하시는 선택특강을 청취하기 위하여 참여한 성도들 중에는 북한에서 탈북한 동포도 있었다.
그 여성도는 자신이 탈북하는 과정에서 두만강을 건너는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드리기를 삼엄하게 경계하는 병사의 눈을 멀게하사 무사히 두망강을 건너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셔서 무사히 탈북할 수 있었고 그로인하여 더욱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게 되었다고 간증하였다.
오목사님께서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나로하여금 오프닝 기도를 부탁하셨다. 강의를 하시는 도중에 진행 요원 목사님의 사모님께서 강의실로 물 한병을 들고 들어오셔서 오목사님께 드리려고 하자 오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나는 마실 물이 있습니다. 그 물을 여기 계시는 박목사님께 드리세요. 박목사님은 한국교회에서 매우 존귀하신 목사님이십니다." 라고 나를 소개해주셨다.
그 순간 매우 부끄럽고 송구스럽기는 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을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사 오목사님으로 하여금 청중들에게 그와 같이 소개해 주셨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감사를 드렸다.
하나님의 존귀하신 성호를 높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께서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게 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되었다.
강의를 끝마친 후 나는 참여한 분들에게 "사람은 가도 사진만 남는 것이니 오목사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자" 고 권고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다른 강의실로 이동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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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참관기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