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복음의 동역자들, 설교본문 : 롬16:1~20
엊그제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한국교회에 대한 규제를 전면적으로 풀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정부 정책에 호응하여 코로나 19 방역대책에 협력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펜데믹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방역수칙을 잘지켜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나타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바이러스 창궐하면서 몇 달 동안 정부의 규제와 통제를 받다 보니까 모든 분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닐지라도 신앙생활에 많은 규제를 받았고 우리의 신앙생활이 뒤로 물러가 침체에 빠진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에 전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신앙의 옷깃을 여미고 새벽기도회와 수요기도회와 금요기도회도 참여하시고 주일을 성수하는 일에 열심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지금부터 준비하여 늦어도 찬 바람이 부는 결실의 계절인 9월 첫 주일부터는 구역예배를 비롯한 오후 예배도 다시금 부활하려고 합니다.
운동선수들이 본격적인 시합에 들어 가기 전 워밍업을 하듯이 이제부터 우리 들도 신앙생활의 워밍업을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제가 여러성도님들께 드린 목회 서신 말미에 명시했듯이 저의 지나간 40년의 목회사역을 유종의 미를 거두고 하만규 목사님의 위임과 영광교회의 새로운 역사를 출발하면서 몇분의 동역자들을 세우려고 합니다.
지나간 40여 년 동안 우리 영광교회를 위하여 나름대로 헌신하고 봉사하고 충성한 분들 가운데에서 성삼위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서 허락하실 경우 자원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당회에서 심사하고 추천하여 동역자들로 세우고자 합니다.
아마도 이번 기회가 저로서는 그동안 여러분들의 헌신과 봉사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베푸는 예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만규 목사님과 함께 우리 영광교회의 새역사를 써 내려갈 동역자들 일꾼을 세우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하오니 뜻이 있는 분들께서는 이제부터 열심을 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땅에 있는 성도는 귀한 자들이지만 그 성도들 가운데 열심히 헌신하는 자들은 더욱 귀중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성직의 귀중함을 깨닭아야 합니다. 에서는 장자의 직분의 귀중함을 몰랏습니다. 그래서 동생 야곱에게 파죽 한 그릇에 팔아 먹었습니다. 그 후에 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며 심히 통곡하고 후회하였으나 이미 시간은 지나 갔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일은 하지 않고 구경만 하는 구경꾼과 같은 사람들도 있고, 일은 하지 않고 말만 하는 말꾼 같은 사람들도 있고, 맡은바 사명에 충성을 다 하는 일꾼 같은 성도들도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서 나에게 직분을 주셨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어떤이는 조금은 부족하지만 직분을 받고 더욱 충성하라고 직분을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직분과 사명을 받은 분들은 이유를 불문하고 자신의 직분과 사명을 위하여 충성해야 합니다.
그것도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죽을 각오를 하고 죽도록 충성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계2:10)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 즉 은혜의 복음을 전파하려 함이는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죽도록 충성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충성해야할 이유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죄 사함 받고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현충일을 맞이하면 국가적인 기념행사를 가집니다. 그리하여 정부에서는 국가를 위하여 죽도록 충성한 호국 영령들의 희생과 유엔군 참전 용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그들의 희생과 수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이 세상 나라를 위하여 죽도록 충성한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수고와 헌신을 기념하고 그들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그들의 유가족들에게까지도 보상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기 위하여 선한 싸움을 싸우며 헌신하고 수고하고 봉사하면서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며 죽도록 충성하는 주의 군사된 우리 성도님들께 상급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고 수고하고 봉사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의의 면류관으로 생명의 면류관으로 영광의 면류관으로 갚아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무더운 여름, 여름성경학교를 비롯한 주님의 사역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성도님들과 교사님들께서는 사람들이 알아주거나 몰라주거나 상관하지 말고
주님과 주님께서 장차 허락하실 상급을 바라보시며 낙심하거나 뒤로 물러가거나 주저앉지 마시고 여름 가음에 시원한 냉수와 같은 일꾼들로 충성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 하시는 사명자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내가 여기있나이다" 자원하므로 헌신하였습니다. 이러한 자원봉사자들과 같은 동역자들이 많이 나오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 너는 일어나 벗은 발 벗은 몸으로 예루살렘 거리를 왕래하며 나의 말을 외치라"고하시는 사명을 받고 벌거벗은 몸으로 3년 동안이나 예루살렘 거리를 왕래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톱으로 켜는 고난을 당하고 마침내 순교를 하였습니다. 사명자들은 어떠한 고난과 핍박이 오더라도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죽도록 충성해야합니다. 힘들어서 더이상 못하겠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서 더이상 못하겠다. 지쳐서 더이상 못하겠다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마치 법궤를 메고 베세메스를 향하여 가서 번제로 불살라 드려진 두 암소처럼 죽도록 충성해야합니다.
"너희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부탁하신 주님의 명령을 받들어 어떠한 고난이 오더라도 끝까지 십자가를 내려놓지 말고 충성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사도바울 선생이 죽음을 앞에 놓고 노년이 되어 로마교회에 성도들에게 유언처럼 기록한 말씀입니다. 사도바울이 주님의 교회를 핍박하다가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복음을 전할 때 많은 동역자들이 따라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동역자들 중에서 사도 바을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어떤이들은 사도바울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노년에만 그랬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복음전파 사역 초기에 복음을 변명하였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를 버리고 떠났다고 하였습니다.
좋을 때는 함께 하다가도 어려움이 오면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이왕에 함께 협력하기로 하였으면 끝까지 떠나서는 안됩니다. 사도바울의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서신은 디모데 후서입니다.
딤후4장9~11을 볼 것 같으면 사도바울의 동역자들 가운데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다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얼마 후에는 순교를 당할 것이 뻔한데 사도바울을 버리고 세상으로 떠나 갔습니다. 참으로 배은망덕한 사람들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인간적으로 외로움을 느낀 노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로 하여금 겨울이 오기 전에 어서 속히 나에게로 오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누가만 나와 함께있다고 합니다. 누가는 어떠한 사람입니까? 누가는 의사 출신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의사는 부유하게 살수있습니다. 그러나 누가는 사도바울을 만난 이후 사도바울의 개인 주치의사 노릇을 하면서 사도바울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천국 복음 전파 사역을 위하여 동역자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도바울은 사역을 잘감당 할 수 있었고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하는 은혜와 복을 받았습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로 하여금 나에게 올 때에 마가를 데려오라고 부탁합니다.
그가 과거에는 무익한 일군이었으나 이제는 나의 일 즉 복음사역을 위하여 유익한 일군이 되었다고 인정합니다. 우리도 복음 사역을 위하여 협력하는 유익한 일군이 되어야 합니다.
마가가 사도바울과 함께 제1차 소아시아 전도 여행에 동행할 때에 복음전파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당한 여러 가지 핍박과 시련과 역경을 이기지 못하고 도중에 돌아간 사실이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제1차 전도 여행에 지장을 초래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사도바울은 제2차 전도 여행을 떠나게 될 때에 자신의 생질인 마가를 데려가자고 하는 바나바와 심히 다투었습니다.
결국은 두 복음 전도자인 사도바울과 바나바는 심히 다투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마가 요한은 유익한 일군이 되지 못하고 무익한 일군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마가요한은 그 이후 영육간에 성장하고 성숙하여 유익한 일군이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의 편지들에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브리스길라아 아굴라 부부를 비롯한 수많은 유익한 일군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사도바울을 만난 이후에 복음과 사도바울을 위하여서 라면 자신들의 목숨이라도 내어놓고 순교적인 사명감으로 복음 사역을 위하여 충성과 헌신과 봉사를 하였습니다.
까닭에 사도바울은 이들 부부를 잊지 않고 성경과 교회사 속에 영원히 빛나는 복음사역의 모범된 동역자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동역자들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신약의 사도바울 뿐만 아닙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성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세의 동역자 아론과 훌, 엘리야의 동역자 사렙다 과부, 엘리사의 동역자 수넴 여인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동역자들이 복음과 선지자들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또한 수많은 복들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제가 영광교회를 40년 동안 목회 사역을 하면서 뒤돌아 보니 수많은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왔다가 떠나갔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떠나지 않고 머물러 헌신하고 봉사하며 충성하고 있는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 이들은 가정 형편상 떠난 이들도 있고 사명을 다 마치고 천국으로 돌아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목회 사역 40년 동안에 유익한 일꾼들도 있었고 무익한 일군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사도바울의 복음 사역에도 전혀 무익한 일군도 등장합니다. "구리장색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딤후4장14~15) 이런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인간입니다.
우리 영광교회 성도님들은 저를 비롯하여 복음 사역에 유익한 일군이 될지언정 무익한 일군으로 전락하지 않토록 영육간에 깨여 항상기도하시고 겸손히 낮은 자리에서 협력하시는 디모데와 같고 누가와 같고 마가와 같고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같은 부부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어제와 오늘 여러분들께 SNS와 유인물을 통하여 어쩌면 저의 마지막이될 지도 모를 유언과도 같은 성격의 목회서신을 보내드렸습니다. 이 한 주간 최소한 3번 이상은 읽어 보시고 은혜로운 공동의회를 진행하고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6 페이지에 걸치는 장문입니다만 요지는 이렇습니다.
저의 원로목사 추대와 하만규 목사의 위임과 그에 따른 예우에 관한 결의안에 대하여 만장일치로 결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는 총회의 결의와 노회의 규칙과 우리가 소속한 남평양노회에 소속한 두 교회의 원로목사 추대와 예우와 그에 준하여 내린 저와 하목사의 예우에 관한 목회서신입니다.
목사가 한교회에서 20년 동안 시무하고 사면할 때에 명예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원로목사로 추대합니다. 어느 교회든지 원로목사가 존재한다고 하는 사실은 교회로서는 복이며 유익한 것입니다.
원로목사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 자신이 세우고 섬기던 교회를 위하여 죽도록 기도하는 일입니다. 저의 경우 은퇴 후에도 주님과 하목사님과 여러분들께서 허락하시면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교회를 위하여 전도도 하고 싶고 여러분들을 위하여 운전도 해드리고 싶고 여러 모양으로 섬기는 사역을 감당하다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저는 은퇴를 앞에 놓고 기도를 많이 하게 됩니다. 은퇴설교 즉 고별설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 모세와 여호수아와 사무엘과 성군 다윗과 사도바울과 같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고별설교를 한 것을 추억하면서 나도 그들처럼 고별설교를 해야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어제와 오늘 여러 성도님들께 보내드린 목회 서신과 오늘 저의 설교는 지나간 40년 동안의 목회사역을 마무리하면서 전하는 고별설교나 다름없다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읽어 보시고 경청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의문이 있으시거나 혹 더 좋은 고견이 있으시면 다음 주 공동의회를 열기 전 남은 한주간 동안에 제게 전화를 주시거나 찾아오셔서 대화를 통하여 의문을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는 동역자들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만 명에 이르는 압구정동 소망교회의 곽선희 목사님을 원로목사님으로 추대하는 시간은 단 5분 만에 이루어졌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 글을 읽고 우리 영광교회의 원로목사 추대는 그 보다 더 빠른 단 3분 안에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하는 소망을 갇게 되었고 그렇게 되기를 위하여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사전에 교회와 성도님들에 대한 저의 각오와 결단에 대하여 목회 서신을 통하여 말씀드려서 충분히 이해하시도록 해야할 필요성을 느겼습니다. 까닭에 이렇게 공동의회를 열기 한 주간 전에 여러분들의 이해를 구하는 목회서신을 보내드린 것입니다.
저의 이러한 소신과 결단을 전해들은 모 교회 장로님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은 "박목사님께서 은퇴를 앞에 놓고 교회와 성도님들을 위하여 그러한 결단을 내라신 것은 추앙을 받아야 할 일 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영광교회 당회원이신 김장로님도 저의 그러한 결단을 들으시고 우리 영광교회와 성도님들과 장로인 저의 무거운 짐을 덜어 주신대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하셨습니다.
한 분 밖에 없는 당회원이신 김 장로님께서는 헌법적으로나 남평양노회 규칙적으로 또는 귀동냥으로 우리 남평양노회에 소속한 두 지교회에서 원로목사님을 추대하면서 어떤 예우를 해드렸는지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다른 성도들의 경우는 무관심할지라도 한분 뿐인 당회원으로서 혼자 고민하며 기도해 왔을 것입니다. 최근에 저의 이러한 결단을 뒤집게 하는 유혹이라도 하듯이 이웃교회로부터 교육관을 자기 교회에 매각하면 좋겠다고 하는 전화를 직접 받았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운영하는 사업가로부터도 역시 교육관을 자기에게 매각하라고 하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은퇴를 앞두고 욕심을 부린다면 그런 유혹에 넘어 갔을지도 모릅니다. 교육관을 대략 30억원 이상에 팔아서 남들처럼 10억원 이상의 퇴직금과 전별위금과 사택비를 챙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저인들 왜 남들처럼 노후를 위하여 많은 퇴직금을 받고 싶은 욕망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제가 지나간 40년 동안 영광교회를 목회한 양심에 비추어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따지면서 남들처럼 퇴직금을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고 한다면 아마도 10억 이상의 퇴직금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욕심을 모두 떨쳐 버리고 다만 위안부 할머님들 정도의 예우 즉 매월 350만 원의 원로목사 사례를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였고 그것으로 만족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제가 매월 350만 원의 원로목사 사례를 받는다고 할지라도 그 중에서 매월 35만원의 십일조헌금을 비롯한 각종 헌금을 35만원 정도 도합 70여만원의 헌금을 드리고 나면 남는 것은 고작 280만원에 불과합니다. 그 정도는 있어야 최소한 우리 두 부부의 한달 생활을 영유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영광교회를 40년간 사역한 원로목사가 생계비가 부족하여 이를 충당하기 위하여 소하동에서 아파트 경비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거리를 리아가를 끌고 소하동을 돌아다니면서 고물을 수집하고 휴지를 주어서 용돈을 벌 수 있겠습니까 ?
그렇게 해야한다면 못할 일도 아니지만 제가 그렇게 하고 소하동에 살게될 경우 첫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이될 것이며 더욱이 둘째는 영광교회와 성도님들을 욕먹이는 꼴이 될 것을 염려합니다.
그러므로 원로목사와 위임목사의 예우에 대하여 장똘뱅이들이 물건을 놓고 이것 저것 따지며 손익을 계산하고 흥정하듯이 하지 말고 목사의 입장에서는 적게 받겠다고 하는 양보의 미덕을 보이고 성도님들의 입장에서는 좀 더 후하게 드리자고 하는 선한 마음을 갖고 이 문제를 은혜가운데 해결하면 좋을 듯합니다.
선지자를 대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고 의인을 대접하는 자는 의인의상을 받는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믈며 소자에게 냉수한 그릇 대접하는 것도 결단코 상을 잃치 않는다고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음을 기억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나간 40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동거 동락하면서 목회 사역을 감당하고 현직에서 떠나서 원로목사로 섬기게 될 저와 새롭게 영광교회를 짊머지고 새 출발하는 하목사님을 주님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후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영광교회는 물런 우리가 속한 남평양노회와 총회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아름다운 모범과 전통을 세워나가시기를 소망하며 원로목사와 위임목사를 세우는 데 덕스러운 모델로 기록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주후 2020년7월26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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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
엊그제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한국교회에 대한 규제를 전면적으로 풀었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정부 정책에 호응하여 코로나 19 방역대책에 협력을 해왓습니다 앞으로도 이 세계적으로 창권하고 있는 펜데믹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방역수칙을 잘지켜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나타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권하면서 몇달동안 정부의 규제와 통제를 받다보니까 모든 분들이 다 그런것은 아닐지라도 신앙생활에 많은 규제를 받앗고 우리의 신앙생활이 뒤로 물러가 침체에 빠진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에 전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신앙의 옷깃을 여미고 새벽기도회와 수요기도회와 금요기도회도 참여하시고 주일을 성수하는 일에 열심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교회는 지금부터 준비하여 늦어도 찬바람이 부는 결실의 계절인 9월 첫주일부터는 구역예배를 비롯한 오후예배도 다시금 부활하려고 합니다.
운동선수들이 본격적인 시합에 들어 가기 전 워밍업을 하듯이 이제부터 우리들도 신앙생활의 워밍업을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제가 여러 성도님들께 드린 목회서신 말미에 명시했듯이 저의 지나간 40년의 목회사역을 유종의 미를 거두고 하만규 목사님의 위임과 영광교회의 새로운 역사를 출발을 하면서 몇분의 동역자들을 세우려고 합니다.
지나간 40여 년 동안 우리 영광교회를 위하여 나름대로 헌신하고 봉사하고 충성한 분들 가운데에서 성삼위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서 허락하실 경우 자원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당회에서 심사하고 추천하여 동역자들로 세우고자 합니다.
아마도 이번기회가 저로서는 그동안 여러분들의 헌신과 봉사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베푸는 예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만규 목사님과 함께 우리 영광교회의 새역사를 써내려갈 동역자들 일꾼을 세우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하오니 뜻이 있는 분들께서는 이제부터 열심을 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땅에 있는 성도는 귀한자들이지만 그 성도들 가운데 열심히 헌신하는 자들은 더욱 귀중한 삶을 살게될 것입니다.
성직의 귀중함을 깨닭아야 합니다. 에서는 장자의 직분의 귀중함을 몰랏습니다. 그래서 동생 야곱에게 파죽 한그릇에 팔아 먹었습니다. 그후에 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며 심히 통곡하고 후회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일은 하지 않고 구경만하는 구경꾼과 같은 사람들도 있고, 일은 하지 않고 말만하는 말꾼같은 사람들도 있고, 맡은바 사명에 충성을 다 하는 일꾼같은 성도들도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서 나에게 직분을 주셨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어떤이는 조금은 부족하지만 직분을 받고 더욱 충성하라고 직분을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직분과 사명을 받은 분들은 이유를 불문하고 자신의 직분과 사명을 위하여 충성해야 합니다.
그것도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죽을 각오를 하고 죽도록 충성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계2:10)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 즉 은혜의 복음을 전파하려 함이는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죽도록 충성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충성해야할 이유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사함 받고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현충일을 맞이하면 국가적인 기념행사를 가집니다. 그리하여 정부에서는 국가를 위하여 죽도록 충성한 호국 영령들의 희생과 유엔군 참전 용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그들의 희생과 수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이 세상나라를 위하여 죽도록 충성한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수고와 헌신을 기념하고 그들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그들의 유가족들에게까지도 보상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기 위하여 선한 싸움을 싸우며 헌신하고 수고하는 봉사하면서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며 죽도록 충성하는 주의 군사된 우리 성도님들께 상급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고 수고하고 봉사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의의면류관으로 생명의 면류관으로 영광의 면류관으로 갚아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무더운 여름, 여름성경학교를 비롯한 주님의 사역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성도님들과 교사님들께서는 사람들이 알아주거나 몰라주거나 상관하지 말고
주님과 주님께서 장차 허락하실 상급을 바라보시며 낙심히거나 뒤로 물러가거나 주저 앉지 마시고 여름 가음에 시원한 냉수와 같은 일꾼들로 충성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 하시는 사명자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내가 여기있나이다" 자원하므로 헌신하였습니다. 이러한 자원봉사자들과 같은 동역자들이 많이 나오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 너는 일어나 벗은 발 벗은 몸으로 예루살렘 거리를 왕래하며 나의 말을 외치라"고하시는 사명을 받고 벌거벗은 몸으로 3년 동안이나 예루셀렘 거리를 왕래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톱으로 켜는 고난을 당하고 마침내 순교를 하였습니다. 사명자들은 어떠한 고난과 핍박이 오더라도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죽도록 충성해야합니다. 힘들어서 더 이상 못하겠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서 더 이상 못하겠다. 지쳐서 더 이상 못하겠다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마치 법궤를 메고 베세메스를 향하여 가서 번제로 불살라 드려진 두 암소처럼 죽도록 충성해야합니다.
"너희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부탁하신 주님의 명령을 받들어 어떠한 고난이 오더라도 끝까지 십자가를 내려 놓지말고 충성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사도바울 선생이 죽음을 앞에 놓고 노년이 되어 로마교회에 성도들에게 유언처럼 기록한 말씀입니다. 사도바울이 주님의 교회를 핍박하다가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복음을 전할 때 많은 동역자들이 따라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동역자들 중에서 사도바을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어떤이들은 사도바울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노년에만 그랬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복음전파 사역 초기에 복음을 변명하였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를 버리고 떠났다고 하였습니다.
좋을 때는 함께 하다가도 어려움이 오면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이왕에 함께 협력하기로 하였으면 끝까지 떠나서는 안됩니다. 사도바울의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서신은 디모데 후서입니다.
딤후4장9~11을 볼 것 같으면 사도바울의 동역자들 가운데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다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얼마 후에는 순교를 당할 것이 뻔한데 사도바울을 버리고 세상으로 떠나 갔습니다. 참으로 배운 망덕한 사람들 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인간적으로 외로움을 느낀 노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로 하여금 겨울이 오기 전에 어서 속히 나에게로 오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누가만 나와 함께있다고 합니다. 누가는 어떠한 사람입니까 ? 누가는 의사 출신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의사는 부유하게 살수있습니다. 그러나 누가는 사도바울을 만난 이후 사도바울의 개인주치의사 노릇을 하면서 사도바울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천국복음 전파 사역을 위하여 동역자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도바울은 사역을 잘감당 할 수 있었고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하는 은혜와 복을 받았습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로하여금 나에게 올 때에 마가를 데려 오라고 부탁합니다. 그가 과거에는 무익한 일군이었으나 이제는 나의 일 즉 복음사역을 위하여 유익한 일군이 되었다고 인정합니다.
우리도 복음사역을 위하여 협력하는 유익한 일군이 되어야 합니다. 마가가 사도바울과 함께 제1차 소아시아 전도여행에 동행할 때에 복음전파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당한 여러가지 핍박과 시련과 역경을 이기지 못하고 도중에 돌아간 사실이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제1차 전도여행에 지장을 초래했습니다. 그런까닭에 사도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을 떠나게될 때에 자신의 생질인 마가를 데려가자고 하는 바나바와 심히 다투었습니다.
결국은 두 복음전도자인 사도바울과 바나바는 심히다투고 헤어지는 불협화음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마가 요한은 유익한 일군이 되지 못하고 무익한 일군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마가요한은 그 이후 영육간에 성장하고 성숙하여 유익한 일군이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의 편지들에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브리스길라아 아굴라 부부를 비롯한 수많은 유익한 일군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사도바울을 만난 이후에 복음과 사도바울을 위하여서 라면 자신들의 목숨이라도 내어놓고 순교적인 사명감으로 복음사역을 위하여 충성과 헌신과 봉사를 하였습니다.
까닭에 사도바울은 이들 부부를 잊지않고 성경과 교회사속에 영원히 빛나는 복음사역의 모범된 동역자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 많은 동역자들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신약의 사도바울 뿐만 아닙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성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세의 동역자 아론과 훌, 엘리야의 동역자 사렙다 과부, 엘리사의 동역자 수넴여인 등 이루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동역자들이 복음과 선지자들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또한 수많은 복들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제가 영광교회를 40년 동안 목회 사역을 하면서 뒤돌아 보니 수많은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왔다가 떠나갔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떠나지 않고 머물러 헌신하고 봉사하며 충성하고 있는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이들은 가정 형편상 떠난 이들도 있고 사명을 다 마치고 천국으로 돌아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목회사역 40년 동안에 유익한 일꾼들도 있었고 무익한 일군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사도바울의 복음사역에도 전혀 무익한 일군도 등장합니다. "구리장색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딤후4장14~15)이런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인물입니다.
우리 영광교회 성도님들은 저를 비롯하여 복음사역에 유익한 일군이 될지언정 무익한 일군으로 전락하지 않토록 영육간에 깨여 항상기도하시고 겸손히 낮은 자리에서 협력하시는 디모데와 같고 누가와 같고 마가와 같고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같은 부부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어제와 오늘 여러분들께 SNS와 유인물을 통하여 어쩌면 저의 마지막이될 지도 모를 유언과도 같은 성격의 목회서신을 보내드렸습니다. 이 한주간 최소한 3번 이상은 읽어 보시고 은혜로운 공동의회를 진행하고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고 협력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6 페이지에 걸치는 장문입니다만 요지는 이렇습니다.
저의 원로목사 추대와 하만규 목사의 위임과 그에 따른 예우에 관한 결의안에 대하여 만장일치로 결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는 총회의 결의와 노회의 규칙과 우리가 소속한 남평양노회에 소속한 두 교회의 원로목사 추대와 예우와 그에 준하여 내린 저와 하목사의 예우에 관한 목회서신입니다.
목사가 한교회에서 20년 동안 시무하고 사면할 때에 명예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원로목사로 추대합니다. 어느 교회든지 원로목사가 존재한다고 하는 사실은 교회로서는 복이며 유익한 것입니다.
원로목사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 ? 자신이 세우고 섬기던 교회를 위하여 죽도록 기도하는 일입니다. 저의 경우 은퇴 후에도 주님과 하목사님과 여러분들께서 허락하시면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교회를 위하여 전도도 하고 싶고 여러분들을 위하여 운전도 해드리고 싶고 여러 모양으로 섬기는 사역을 감당하다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저는 은퇴를 앞에 놓고 기도를 많이 하게됩니다. 은퇴설교 즉 고별설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 모세와 여호수아와 사무엘과 성군다윗과 사도바울과 같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고별설교를 한 것을 추억하면서 나도 그들처럼 고별설교를 해야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어제와 오늘 여러 성도님들께 보내드린 목회서신과 오늘 저의 설교는 지나간 40년 동안의 목회사역을 마무리하면서 전하는 고별설교나 다름없다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읽어보시고 경청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의문이 있으시거나 혹 더 좋은 고견이 있으시면 다음주 공동의회를 열기 전 남은 한주간 동안에 제게 전화를 주시거나 찾아오셔서 대화를 통하여 의문을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는 동역자들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만명에 이르는 압구정동 소망교회의 곽선희 목사님을 원로목사님으로 추대하는 시간은 단 5분만에 이루어졌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 글을 읽고 우리 영광교회의 원로목사 추대는 그 보다 더 빠른 단 3분 안에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하는 소망을 갇게되었고 그렇게 되기를 위하여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사전에 교회와 성도님들에 대한 저의 각오와 결단에 대하여 목회 서신을 통하여 말씀드려서 충분히 이해 하시도록 해야할 필요성을 느곘습니다.
까닭에 이렇게 공동의회를 열기 한주간 전에 여러분들의 이해를 구하는 목회서신을 보내드린 것입니다. 저의 이러한 소신과 결단을 전해들은 모교회 장로님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은 "박목사님께서 은퇴를 앞에 놓고 교회와 성도님들을 위하여 그러한 결단을 내라신 것은 추앙을 받아야 할 일 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영광교회 당회원이신 김장로님도 저의 그러한 결단을 들으시고 우리 영광교회와 성도님들과 장로인 저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신대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하셨습니다.
한분밖에 없는 당회원이신 김장로님께서는 헌법적으로나 남평양노회 규칙적으로 또는 귀동냥으로 우리 남평양노회에 소속한 두 지교회에서 원로목사님을 추대하면서 어떤 예우를 해드렸는지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다른 성도들의 경우는 무관심할지라도 한분 뿐인 당회원으로서 혼자 고민하며 기도해 왔을 것입니다.
최근에 저의 이러한 결단을 뒤집게 하는 유혹이라도 하듯이 이웃교회로부터 교육관을 자기 교회에 매각하면 좋겠다고 하는 전화를 직접 받았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운영하는 사업가로부터도 역시 교육관을 자기에게 매각하라고 하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은퇴를 앞두고 욕심을 부린다면 그런 유혹에 넘어 갔을지도 모릅니다. 교육관을 대략 30억원 이상에 팔아서 남들처럼 10억원 이상의 퇴직금과 전별위금과 사택비를 챙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저인들 왜 남들처럼 노후를 위하여 많은 퇴직금을 받고 싶은 욕망이 없겠습니까 ?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제가 지나간 40년 동안 영광교회를 목회한 양심에 비추어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이것 저것 따지면서 남들처럼 퇴직금을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고 한다면 아마도 10억 이상의 퇴직금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욕심을 모두 떨쳐 버리고 다만 위안부 할머님들 정도의 예우 즉 매월 350만원의 원로목사 사례를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였고 그것으로 만족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제가 매월350만원의 원로목사 사례를 받는다고 할지라도 그 중에서 매월 35만원의 십일조헌금을 비롯한 각종 헌금을 35만원 정도 도합 70여 만원의 헌금을 드리고 나면 남는 것은 고작 280만원에 불과합니다. 그 정도는 있어야 최소한 우리 두 부부의 한달 생활을 영유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영광교회를 40년간 사역한 원로목사가 생계비가 부족하여 이를 충당하기 위하여 소하동에서 아파트 경비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거리를 리아가를 끌고 돌아다니면서 고물을 수집하고 휴지를 주어서 용돈을 벌 수 있겠습니까 ?
그렇게 해야한다면 못할 일도 아니지만 제가 그렇게 하고 소하동에 살게될 경우 첫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이될 것이며 더욱이 둘째는 영광교회와 성도님들을 욕먹이는 꼴이 될 것을 염려합니다.
그러므로 원로목사와 위임목사의 예우에 대하여 장똘뱅이들이 물건을 놓고 이것 저것 따지며 손익을 계산하고 흥정하듯이 하지 말고 목사의 입장에서는 적개 받겠다고 하는 양보의 생각을 하고 성도님들의 입장에서는 좀 더 후하게 드리자고 하는 선한 마음을 갖고 이 문제를 은혜가운데 해결하면 좋을 듯합니다.
선지자를 대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고 의인을 대접하는 자는 의인의상을 받는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믈며 소자에게 냉수한 그릇 대접하는 것도 결단코 상을 잃치 않는다고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음을 기억하시면서
지나간 40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동거동락하면서 목회사역을 감당하고 현직에서 떠나서 원로목사로 섬기게될 저와 새롭게 영광교회를 짊머지고 새출발하는 하목사님을 주님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후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영광교회는 물런 우리가 속한 남평양노회와 총회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아름다운 모범과 전통을 세워나가시기를 소망하며 원로목사와 위임목사를 세우는 데 덕스러운 모델로 기록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주후 2020년7월26일 (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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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 장립 취임 추대 (용어의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