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서 제95회 총회장님으로 취임하신 이후 일성으로 하신 말씀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절대 권위와 능력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사도들이 주님을 본받아 그렇게 행했던 것처럼 우리도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이러한 총회장님의 말씀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총회장님을 얼마나 기뻐하셨을까를 생각하게 합니다. 총회장님께서는 세상법이나 정치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속박하고 어지럽히는 일이 있어도 성경의 권위가 인정되지 않는다면 결코 용납해서 안된다고 누차 밝히셨습니다.
관례대로 진행하셨던 총신대학이사회의 결의가 총회 정치적인 역학관계로 말미암아 이사회의록 변조라고 하는 사문서 위조사건에 휘말려서 세속법정으로부터 불리한 판결을 받고 계시면서도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목사님을 볼 때 목사님을 제비뽑아 주신 섭리를 생각합니다.
목사님께서는 총회 파회 후에 열리는 첫번째 실행위원회 개최와 더불어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회의록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공의로운 판단을 내리셔야 할 것입니다. 회의록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총회의 결의를 변조하려고 하는 무리들을 용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교단 정치꾼들의 주장은 정치부의 절충안이 먼저 결의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유효하므로 규칙부에서 선거규정 세칙을 수정하여 보고하고 실행위원회에서 채택하면 된다고 하는 쏘피스트들이나 할 법한 궤변논리로 총회실행위원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만 이는 무지의 소치입니다.
이미 녹취록을 통하여 확인한 바로는 정치부의 절충안은 찬성517대 반대278로 결의가 되었으나 규칙개정의 절차를 따라서 규칙부에 수임하여 규칙부에서 결의보고한 개정안을 놓고 표결에 부친 결과 반대가 404명, 찬성이 274명으로 규칙부의 개정안은 정족수 미달로 폐지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꾼들은 정치부의 절충안이 가결되었으므로 아직은 유효하다고 하는 궤변을 늘어 놓으며 억지 주장을 합니다. 최종적으로 규칙부의 개정안이 폐지되었는데 어떻게 정치부의 절충안이 유효하다고 하는 궤변을 늘어 놓으며 충동질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100만명에 가까운 크리스챤들이 구독하고 있는 국민일보를 비롯하여 기독교계의 신문들과 인터넷 매체와 같은 전 메스컴들에서는 지나간 우리교단 제95회 총회의 상황을 4회에 걸쳐 가장 비중있게 다루었습니다.
9월28일(화)25면 미션라이프 상단 전10단에 걸쳐서 예장합동 제95회 총회 개막-내달 1일까지 현안 논의"제하에 "직선제 헌법수호"외치는 칼라사진과 더불어 큰 타이틀로 "말많은 제비뽑기 선거, 직선제로 바뀌나"
10월1일(금)32면 기독뉴스,상단 제5단에 큰 타이틀로"부총회장 선거 '제비뽑기+직선투표'절충" 3개 지역 총대 무작위로 선거인단 구성- 임원은 러닝메이트 방식으로 지역안배"
10월2일(터)24면 기독뉴스, 상단10단에 큰타이틀로 '제비뽑기+ 직선투표'하룻만에 없던일로" 예장합동,규칙개정 부결-총회 폐막 "러닝메이트 금권선거 온상우려" 기사 말미에서 "김총회장은 "어째든 선거제도 변경은 불발에 그쳤으며, 내년에도 제비뽑기 선거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 말씀이 실려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행위원회에서 정치부의 절충안이 결의되었기 때문에 규칙부에서 선거방법을 수정하여 실행위원회에 보고하면 실행위원회의 결의로 제96회 총회에서 적용할 수 있다고 하는 정치적인 술수를 강행한다면 큰 파국이 올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김삼봉 총회장님께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이미 천명하신 말씀을 왜곡하고 변조하는 결과를 가져오게될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가득이나 총신대학 이사회의록 사문서 위조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에 2년을 선고받고 계시는 목사님의 입장을 매우 난처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김목사님은 상항에 따라서 사문서 뿐만 아니라 자신이 만 천하에 천명한 말에 대하여서까지 변조하고 번복하는 분으로 오해를 받고 장차있을 제2심과 제3심 사법판결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까닭에 가중처벌을 선고받을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10월4일(월) 29면 미션라이프, 상단 전10단에 걸쳐서 큰타이틀로 "예장합동 직선전환 불발"이라고 하는 제하에 우리교단총대들이 제비뽑는 칼라 장면과 헌법수호, 직선제피켓을 들고 항의하는 총대들의 모습이 담긴 칼라사진 2장이 게제되었습니다.
총회임원을 제비로 뽑는 선거규칙은 이미 10여 년 전인 제85회총회의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채택되어 지나간 10여 년동안 실행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어느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총회에는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직선제로 돌아가려고 하는 헌의안들이 상정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부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총회규칙을 바꾸려고 하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규칙, 부칙1에 따라서 "출석총대 3분의 2이상의 결의"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총회임원 선거제도 규칙개정을 위한 표결에서 출석총대 3분의 2의 지지를 얻지 못하였음으로 규칙부의 개정안은 자동으로 폐지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정치꾼들은 이를 무시하고 정치적인 권모술수를 획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술수를 파악하시어 막아내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정치부의 절충안을 회의록으로 채택했을 경우 이를 바로잡기 위하여 총회장님을 상대로 세상법정에 고소하는 사람이 분명히 등장할 것입니다.
그렇게될 경우 향후 총신대학 이사회의록 사문서 위조 판결에 결정적으로 불리한 악영향을 미칠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목사님께서는 사문서를 비롯한 공문서를 변조하고 위조하는 주범내지는 공범으로 오해를 받고 가중처벌을 받게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과 총회와 목사님의 명예를 위하여서라도 선거제도와 관련하여 제95회 총회 회의록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총회 실행위원들이 무리수를 두어서 총회의 결의와 역사를 왜곡시키거나 변조시켜려고 하는 권모술수를 용납하거나 편들어 주어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정 마음에 안드는 실행위원들이 있다고 하면 금번에 무리수를 두지 말고 다음 제96총회에 소속노회를 통하여 정식으로 헌의를 하든지 아니면 총회현장에서 긴급동의안을 작성하여 청원하는 절차를 밟아서 논의하고 표결에 부치면될 것입니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그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 나느니라"(잠언16:33)고 증언하므로 제비뽑기는 요행이나 우연이나 복불복이나 점술이 아니요,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이라고 하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바 이를 폐지하려 함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폐지하려는 발상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도전이나 다름 없습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총회장님께 주님의 공의로우신 판단력과 지혜를 한량없이 부어주셔서 제95회 총회 회의록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과 총회와 성도들 앞에서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는 진실하고 정직한 회의록채택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주후 2010년 10월 15일 (금)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제94회 규칙부장 역임 박광재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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