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 卽 死, 死 卽 生,입니다.
이미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제97회 총회 파행과 관련하여 정목사님께 그러한 깨달음을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변의 그 어떤 참모들이나 사람들이 말에 현혹되거나 부화뇌동하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목사님께 깨닭음을 주신대로 나아가시면 될 것입니다.
저는 정목사님께서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인 제비뽑기로 말미암아 우리교단의 제97회 총회장님으로 추대되신 분이신 까닭에 목사님께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시기를 기도드리고 있으며 그런까닭에 이렇게 목사님께 진언과 고언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기독신문을 보니까 그 동안 정목사님을 일방적으로 감싸고 나섯던 전 총회장님들께서 비대위와의 회동을 통하여 그 동안 법적으로 총회와 목사님을 위하여 일방적으로 목사님을 감싸던 입장을 선회할 뜻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목사님께서 정치적으로나 목회적으로 사는 길은 비대위가 소집한 속회총회에 참여하여 잘못을 시인하고 또한 비대위 임원회와 합의한 대로 약속을 지키시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이를 번복하실 경우 몇개월 동안 잠시 사시는 것 같으나 결국은 죽는 길입니다. 그러나 7월31까지 스스로 근신하며 겸손히 엎드리신다면 그러한 결정과 각오는 죽는 것 같으나 실상은 사는 길 입니다.
금번 기회에 교단과 총회를 개혁하기 원하는 하나님과 총대들의 긍휼을 얻는 길은 그 길 밖에는 없습니다. 만에 하나 정목사님께서 그러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실 경우 3월과 4월에 개최되는 정기노회에서 정총회장님을 불심임 하는 차원을 넘어 역대 증경총회장 명단에서 빼자고 하는 헌의안이 봇물을 이룰 것입니다.
현재의 분위기 하에서는 그것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다수결 선거제도 또는 다수 결의 하에서는 그것이 가능합니다. 이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정총회장님의 명단이 역대 총회장의 명단에서 빠진다면 장로교회 총회 역사상 가장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총회장님으로 전락하실 것을 염려합니다.
그러한 불행한 결과만은 겸손히 엎드려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제가 이렇게 참으로 어려운 필을 든 것은 정목사님을 진정으로 존경하고 사랑하기 때문임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지리 밟힘을 당한다 할지라도 정총회장님의 명단이 역대 총회장님들의 명단에 있어야 예장총회설립100주년 기념사업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정총회장을 위하여 기도하는 중에 성령께서 부족한 종에게 깨닫게 해주신 후새의 모략과 지혜입니다. 참고하셔서 결단을 내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주후 2013년 3월 6일 (목)
대한예수교장로회 영광교회 박광재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남평양노회 현 노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4회 규칙부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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