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주간이 지나면 지나간 1년동안 목사님께서 홀로 지고 가셨던 무거운 총회장의 멍에를 벗으시고 교단의 힘들었던 십자가를 내려 놓으시고 조금은 홀가분하게 휴식을 취하실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교단 정치꾼들에게 시달리셨습니까 ?
총체적으로 부패했던 이스라엘을 개혁하시기 위하여 엘리야를 택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우리교단의 부패상을 개혁하시려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방법인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목사님을 우리교단의 총회장님으로 제비뽑아 세우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그 뜻을 받들어 지나 간 1년 동안 우리교단을 개혁하시려고 엘리야처럼 열심이 특심하여 개혁의 깃발을 들고 전진하셨습니다. 그러나 정치꾼들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마치 이세벨이 칼로 엘리야를 죽이려고 달려들 듯 도전하고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이세벨의 칼끝을 피하여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내생명을 취하소서" 기도하다가 쓰러져서 누워 자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두번씩이나 보내사 어루만지시며 "일어나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위로해 주셨습니다.
이에 엘리야 선지자가 일어나서 먹고 마시며 그 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주 사십야를 행하여 호렙산에 오른 것처럼 목사님께도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그와 같은 은혜를 베풀어 주심으로 새힘을 얻으시고 남은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제비로 뽑아 세웠을 때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타 났습니다. "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은 사울과 함께 동행하였습니다' 그러나 " 어떤 비류는 가로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고 예물을 드리지 않았습니다"(삼상10:26~27)
저들은 베냐민이라고 막내지파에서 그것도 다수결의로 뽑힌 것도 아니고 요행이나 복불복이나 다름없는 제비로 뽑힌 네가 어떻게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고 라고 불신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대하여 순복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동일한 반응이 우리교단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이들에 대하여 '개역성경에서는 어떤 비류, 개정성경에서는 불량배, 킹제임스 성경에서는 베리알의 자식들'이라고 정죄하고 있습니다. 베리알의 자식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비토하겠습니까 ?
우리교단에서 목사님을 원망하고 비난하는 이들은 제비뽑기 때문에 자격이 미달되는 목사님께서 총회장으로 뽑혀서 우리총회가 이렇게 되었다고 말도 안되는 중상모략을 하면서 금번 기회에 제비뽑기 선거를 폐지해야 한다고 총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목사님께서 뒤로 물러서거나 포기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최후까지 제비뽑기 선거를 사수하셔야 합니다. 그렇게되면 총회임원들을 제비뽑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제비뽑기는 복불복이나 요행이나 사행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이라고 하는 강력한 멧세지를 주실 것입니다.(잠언16:33)
제86회총회 때도 그랬습니다. 한국기독교역사상 최초로 제비를 뽑을 때 전국장로회연합회에서 결사반대를 하며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나 김동권 총회장님께서 목숨을 걸고 사수하심으로 제비를 뽑았고 그 결과 절대다수 총대들이 재결의를 하였습니다.
성군다윗이 " 자신을 따르는 장졸 600명을 거느리고 시글락에 이르니 아말렉 족속들이 처들어 와서 그들의 처자들을 다 사로 잡아갔을 때 백성이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 (삼상30:6)고 하였습니다.
현재 우리교단의 총회 형국이 마치 그와 같은 형국입니다.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로 인하여 그동안 자신들이 누리던 기득권을 빼앗긴 총회 정치꾼들이 돌을 들어 목사님을 쳐서 정치적으로 매장하고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우리교단을 거룩한 교단으로 개혁하시려고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주권적인 선택방법입니다. 목사님께서는 2년 전 그야말로 극적으로 제비 뽑히셔서 부총회장님이 되셨습니다. 총회석상에서 어느 누구 한 사람이 법이요 ! 라고 외쳤다면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을 총회장님으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려고 1300여명의 총대들의 지혜를 어둡게 하셨습니다. 제가 2년 전 목사님의 초청을 받고 금요예배를 인도하러 갔을 때 목사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나는 제비 뽑힐 것을 100% 믿네"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의 그 믿음대로 응답하셨습니다. 우리교단이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를 시행한 이후 2년 전처럼 극적으로 3번씩이나 제비를 뽑아서 부총회장님으로 당선되신 분은 목사님 한분 뿐 이십니다. 하나님은 목사님을 매우 사랑하십니다.
"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나님을 사랑하셨던 성군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사랑하시고 마지막까지 귀하게 사용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총회 첫날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를 끝까지 사수하십시요, 하나님께서 힘을 주실 것입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도록 하나님께 절대주권을 맡겨 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 모든 대적들을 파하시고 최후의 승리를 목사님께 허락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후2009년 9월11일 제94회 규칙부장 단독후보 박광재목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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