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잠언16장33절, 잠언18장18절
<서론> 신구약 성경에는 제비뽑기라고 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유한한 인간의 지혜로 만든 제도가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지혜로 만든 제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과 이스라엘국가공동체 가운데 제비뽑기라고 하는 제도를 제정하시고 오직 제비 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
첫째로 하나님의 주권을 행사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잠언서16장33에서 "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의 제비뽑기는 요행이나 복불복이나 운명이나 점술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입니다. 개인의 생사화복과 국가와 세계의 흥망성쇠와 왕을 세우고 폐하는 권세와 주의 종을 세우고 폐하는 권세는 오직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이르러" 만일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 반듯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우라 (신17:14~15)고 명령하셨고 초대왕을 세울때 선택의 주권을 하나님께 돌리고 제비를 뽑아 세웠고 신약의 사도들도 사도선택의 주권을 주님께 돌리고 제비를 뽑아서 보선하였습니다.
둘째로 공동체의 다툼을 그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성경 잠언8:18에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10여년 전에 미국의 신학자 두 분이 3년에 걸쳐서 예수님 이후 2000년 동안의 기독교 역사속에서 기독교회가 얼마나 분쟁하고 분열했나를 조사한 연구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교단의 경우 22000여회나 분열되었다고 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존하는 개혁교단만 해도 700여 교단이나 됩니다. 교단분열의 주된 원인은 대부분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에서 비롯됩니다. 인간의 욕망가운데 가장 큰 욕망은 명예욕입니다.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인간들의 욕망 때문에 공동체에 다툼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다툼을 그치게 하는 제비뽑기 제도를 제정하신 것입니다.
셋째로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제사제도에 관한 계시를 받을 때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 아론이 입고 하나님을 섬기게될 거룩한 의복을 만들 때 흉패를 만들고 그 속에 '우림과 둠밈'을 넣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받들어 섬길 때 아론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이나 뜻대로 하지않고 오직 제비뽑아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최후의 기도는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였습니다. 신앙생활은 내 마음이나 내 생각이나 내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받들고 따르고 이루어 드리는 삶입니다. 거룩한 제사장들과 여호수아와 다윗과 사도들은 인간의 뜻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그들의 삶과 사역에서 신전의식으로 제비를 뽑아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결론> 신구약 성경과 이스라엘 국가공동체에서 1500년동안 전승되고 계승해 온 제비뽑기 제도를 오늘날 한국교회와 국가의 리더십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적용한다면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는 사라지고 망교회병과 망국병은 치유되며 교회는 거룩한 교회로 개혁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분들이 제비뽑히게 될 것입니다.
주후 2009년 12월 28일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실천운동 총재
교회와 국가의 선거제도 개혁운동 총재
영광교회 박광재목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