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제85회총회에서 성경의 제비뽑기를 총회임원선거제도로 채택한 이유와 원인이 총회에서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어쩔 수없이 채택한 차선책이요 궁여지책이요 고육책이요 한시책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 사역과 제도의 확산을 통하여 한국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본인과 성경의 증거는 결코 그렇치 않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성경 속에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하는 사역과 제도를 친히 제정하시고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 명령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자신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기 위함이셨다.
이러한 궁극적인 목적은 모르고 또는 알면서도 정치적인 기득권 유지와 불이익을 생각하여 외면하고, 지엽적인 문제만을 보고 그것이 전부인양 호도하면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고 해마다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헌의안을 올리는 행위는 시간 낭비이며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된 일 뿐이다.
이와같은 헛된 정치적인 수단과 방법과 모략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도 아니며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에 대한 도전이며 주되심과 왕되심을 거부하는 망령된 일이라 할 것이다. 지나간 9년 동안 이 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정치적인 모략들이 끊임없이 진행되어 왔으나 하나님께서는 무위로 돌아가게 하셨다.
이는 마치 여호와와 그 기름 부음받은 자를 대적하는 세상의 군왕들과 어리석인 인간들의
몸부림으로 하늘에 계신자가 비 웃으심이요. 헛되고 헛된 일일 뿐이다. 그 결과로 성삼위 하나님의 진노와 대적과 심판을 받아서 철장 권세로 질그릇 부스듯 산산조각이 날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총회임원 선거제도인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폐지하려고 온갖 정치적인 권모술수를 부리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 ?
첫째,성경의 제비뽑기 제도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장로교회의 창시자 요한칼빈도 지적한 바 있다. "제비로 뽑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되었다고 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무지와 또는 제비뽑기 라고 하는 말의
의미하는 바를 오해하고 있거나 그 어느 것 중에 하나일 것이다" 라고 그의 사도행전
주석1:26절에서 주장하였다.
둘째, 자신들이 누리던 기득권 상실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가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채택되기 전에는 교단의 기득권을
향유하던 소위 말하는 교단 정치꾼들이 있었다. 그들은 총회 때만 되면 마치 물을
만난 고기떼들처럼 또는 초원의 하이에나떼들 처럼 총회임원 입후보자들에게 달라
부터서 금품과 향응을 접대 받아 왔다.
그러나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가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채택된 이후부터는 그러한
재미가 근원적으로 사라져 버렸고 그동안 자신들이 누리던 기득권을 박탈 당한 까닭
에 자신들의 기득권을 되찾기 위하여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정치적인 권모술수와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다.
셋째, 근원적인 민주주의를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되었다.
민주주의의 발상지인 고대 그리스 헬라에서는 모든 국민들로 하여금 평등하게 국정
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남자로서 30세 이상의 국민들은 공무원을 비롯하여 평의
회 의원에 이르기까지 공평하게 제비를 뽑아서 선출하였다.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민주주의 방법에 위배된다고 비판하는 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현대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의
경우도 그대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다수결선거를 실시한 결과 동점자가 나 올
경우 그 최종 최후의 방법으로 제비를 뽑아서 결정하는 것이 현대 민주주의 종주국
인 미국의 선거법이다.
넷째, 그리스도인들의 사명과 본분을 망각함에서 비롯되었다.
이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그리스챤들의 첫재 사명은 이 땅에 그리스도의 왕국을 건
설하는 사명을 부여받은 자들이다. 인간들이 주권을 행사하며 왕노릇하는 민주주의
나라 건설이 아니라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 그의 나라
란 ? 주님께서 그분의 절대주권을 행사하시며 홀로 왕노릇하시는 그리스도의 왕국
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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