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회의 母 노회나 다름 없는 50년 전통의 역사적인 동평양노회가 3분할된 까닭은 서북출신들과 호남출신 목회자들과 장로들의 계파간의 헤게모니 쟁탈전과 주도권 싸움 때문이었다.
마침내 156회 봄정기노회 (시민교회: 김경일목사)에서 임원선출할 때 임원중에 한 사람 고ㅇ기 목사의 부정투표와 부노회장 투표 개표시에 부정이 들어 난 사건을 계기로 더 이상 한 노회에서 동거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노회원들의 충분한 논의나 의견수렵 없이 서북출신들과 호남출신목회자들이 분립할 것을 밀실에서 타협하고 어느날 노회를 분립하기 위한 임시노회를 개최하였다.
저들의 계획은 동평양노회를 없애고 한강을 기준으로 이남은 남평양노회로 하고, 이북은 북평양노회로 가르기로 하였다. 그 이유는 동평양노회의 직영신학교인 칼빈대학 운영의 기득권을 차지하기 위한 법적인 논쟁의 불씨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인 타협이었다.
이러한 정치적인 논리에 의하여 동평양노회의 이름을 없애 버리려고 하는 처사에 불만을 품은 분들 (김신성목사, 김중석목사)을 중심으로 동평양노회를 사수하는 이들이 힘을 합쳐서 이를 저지하려 하였으나 정치력에 밀려서 결국은 우리는 신생노회인 남평양노회를 조직하게 되었다.
본래는 총회의 분립위원회에서 노회의 이름을 놓고 제비를 뽑도록 하였다. 필자는 제비를 뽑게될 경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형편을 잘아시는 고로 우리에게 동평양노회의 이름을 주실 것이라고 하는 확신을 하였으나 노회를 조직하면 됐지 제비를 뽑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황목사의 의견을 따라서 제비를 뽑지않고 남평양노회 라고 하는 신생노회로 탄생하였다.
우리는 남평양노회를 조직하고 다시는 우리노회에서 이전과 같이 각 계파 간에 당을 짓고 감투싸움이나 자리다툼을 하지 않고 소수의 사람들에 의하여 계파가 형성되고 줄서기를 하지 않키위하여 필자가 노회의 규칙부장을 하는 첫해에 남평양노회의 임원선거제도를 총회와 같이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채택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 부족한 나를 남평양노회를 대표하는 목사 총대로 4년 동안 연속적으로 총회로 보내셨고 총회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는 교단정치꾼들과의 치열한 영적전쟁을 통하여 지난 제94회에 이르기까지 9년동안 시행하도록 허락해 주셨다.
그렇게 되니 나에 대한 시기와 질투도 생기게 되었고 더욱이 제비뽑기 제도의 적용을 통하여 그동안 자신들이 누리던 또는 누리고 싶었던 기득권을 상실한 노회 정치꾼들이 나를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인 권모술수에 걸려서 매장될 뻔하였다.
제91회 총회의 남평양노회 총대로 처음 참석하여 하나님 앞에서 양심에 걸리는 한 두가지에 대한 참회의 글을 기독신문에 투고하였는데 그 기사를 문제 삼아서 소수의 장로들이 노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박목사는 총대로 가서는 않된다고 나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총대로 나가도록 역사하셨다.
우리노회는 이전의 동평양노회와 같이 소수의 보스에 의하여 줄서기를 하거나 계파간에 당을 짓고 분파를 하지 않고 또한 임시목사에 대한 차별을 하지 않고 능력과 사명감만 있으면 얼마든지 노회임원을 비롯한 총대까지라도 할 수있도록 할 것을 약속하였다.
그렇게 약속을 하였으나 막상 노회가 조직되고 나니 당회를 구성하고 위임목사가된 분들과 장로들이 합세하여 어떻게 자기의 교회 하나도 제대로 목회하지 못하는 임시목사 주제에 노회의 임원이 될 수 있는가 더욱이 노회장과 총대가될 수있는가 ? 라고 하면서 임시목사가 노회장되는 것을 견제하였다.
약속을 위반한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한번 약속을 하였으며 이는 반듯이 지켜야 한다.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 신실한 언약을 믿고 따르며 선포하는 목사와 장로들인데 약속을 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한 나의 주장들을 위임목사나 장로들은 못마땅하게 생각하였다. 그러던차에 내가 기독신문에 투고한 '제91회 총회총대 회개합니다"라고 참회의 글을 쓴것을 빌미로 총대 무자격론을 주장하면서 총대로 나가지 못하도록 옥쇄를 조였던 것이었다.
그러던 차에 봄노회를 앞에 놓고 조승일목사님과 오범열목사가 부회장후보로 입후보하였다. 조목사님께서는 은퇴하기 전에 한번 노회장을 하고 은퇴하는 것이 그의 소원이었고 그래서 동평양노회가 3분립 될 때에 최선을 다하여 임시목사들을 남평양노회로 결집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백혈병을 앓고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공헌하였다.
그 정도로 수고하였으면 임시목사도 노회임원이 될 수 있도록하겟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여야 하는데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한편으로는 장로들이 중심이 되어 해병대출신인 위임목사인 오범열목사를 부추켜서 부노회장후보로 입후보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위임목사인 오범열목사가 부노회장으로 제비뽑히게 되었다. 부노회장은 그이듬해에 자동적으로 노회장으로 추대되는 것이 마땅하나 오목사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총신으로도 후배이며 노회에 온지도 얼마되지 않으며 그러한 오목사가 노회장이되면 우리노회에 똥칠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하면서 그의 노회장되는 것을 만류하였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노회를 만드는데 주도적이 역할을 한 김중석목사로 하여금 우선적으로 노회장으로 추대하고 난 후 차차 순서와 질서를 따라서 하면 좋겠다고 설득과 회유와 압력을 넣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때에 노회규칙과 선거규정을 3년동안 유회한 결정에 따라서 부노회장을 거치지 않은 사람도 노회장으로 입후보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회에 나도 노회장후보자로 입후보하였고 조용덕목사와 오범열목사도 입후보하였다. 내가 노회장후보로 입후보한 까닭은 장로들이 나로하여금 총대로 나가지 못하도록 족쇄를 채워 놓은 까닭에 노회장이 되는 길만이 자동적으로 총대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고 하는 정치꾼들의 권모술수를 제어하고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사수하기 위한 명분과 3년간의 유예기간이 지나게될 경우 노회장으로 입후보하는 자격을 반듯이 부노회장을 역임한 자로 제한 한 규정에 따르다 보면 노회정치에 많은 시간을 빼앗길 것을 염려하여 하루라도 빨리 노회장을 하는 것이 목회적으로도 유익하겠다 싶어서 였다.
그러한 이유로하여 노회장후보로 입후보하였는데 하루는 노회의 원로격인 전임노회장들과 장로부노회장들이 성문교회로 이른 아침에 입후보자들을 호출하였다. 그곳에서 그들은 금번 노회장은 김중석목사를 추대하기로 하고 부노회장인 오목사는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회유와 설득과 압력을 넣었다.
오목사는 나름대로 항거를 하였으나 결국은 김진문 장로의 중재로 총대로 나아가도록 보장을 받고 노회장후보를 철회하였다. 그 다음에 조용덕목사역시도 총대로 나아갈 뿐아니라 차기에 노회장으로 입후보하도록 설득하고 종용하여 양보를 받아 내었다.
내 차례가 되어서 박목사는 어떻게 하겠느냐 물음으로 나는 이러한 모임에 승복할 수 없다. 나는 규칙부장으로서 규칙에 어긋나는 이러한 설득과 회유와 입력에 승복할 수없다. 이는 규칙위반이므로 이러한 결의에 찬성할 수 없다고 거세게 항거하였다. 그랬더니 김진문자로님께서 박광재목사님도 총대로 나가도록 하자고 말하였다.
그런 후에 노회장이었던 박성철목사가 이제는 논의는 그만하고 다수결로 결정을 짓자고 하여 다수결의를 강행하려고 하자 나는 이는 분명한 규칙위반이므로 노회에서 문제를 삼겠다고 지적하였다. 그랬더니 노회장인 박성철목사가 그건 박목사님의 말이 맞다고 하면서 그러면 결의는 하지 말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하고 기도로 마무리 하였다.
당시에 노회선거관리위원장인 성암교회 박목사가 자신의 교회일로 인하여 40일 동안을 금식기도를 마친 상태에 있었다. 내가 성문교회로 가면서 선관위원장으로서 어떻게 할것인가를 물으니 자신은 규칙대로 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가 금식기도를 40일이나 한 직후에 한 말인 까닭에 나는 박목사가 하나님 앞에서 공의를 바로 행할 것을 믿었기 때문에 더욱 강력하게 항거했던 것이었다.
그랬는데 돌아오는 길에 전화를 하였더니 원로들이 그렇게 결정하였다고 하니 그렇게 하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분명히 말하였다. 나는 그러한 결의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면 어떻하냐 ?고 난처한 입장을 말하였다.
그러나 그는 결국 노회원로들의 의견에 동조하고 말았다. 그가 하나님께서 주권을 행사하시도록 자신의 사명을 바로 감당하였더라면 아마도 그는 성암교회를 떠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결국은 선관위에서는 격론 끝에 노회 원로들이 결정한대로 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노회장에는 김중석목사가 추대되었고 총대로서는 자동총대가 되는 노회장 김중석목사와 나와 조용덕목사와 오범렬목사가 선출되었다.
*** 91회 총대는 노회장인 황정식목사와 김중석목사와 조영덕목사와 박광재목사가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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