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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4 피택선거가 시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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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1월 14일
피택선거가 시험의 장
교회 안에서 충성 봉사하는 것은 빛의 자녀들이 세상에 나가 빛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훈련의 과정입니다. 예배 때 말씀을 받고 교육을 받았으면 받은 것만큼 교회 안에서 봉사를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음식을 먹었으면 활동을 해야 건강 하듯이 교육을 받은 것만큼 봉사라는 훈련의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봉사를 하다보면 분명 시험도 옵니다. 그것은 빛의 자녀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인격을 위한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인격형성이 돼야 세상에 나아가 빛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교회 안에서 봉사하는 것으로 신앙의 전부라고 오해를 하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는 충성스러운 성도인데 세상에 나가면 세상 사람과 똑같이 살아가기 때문에 예수쟁이라고 욕을 먹는 것입니다. 말만 많고 깍쟁이고 인색하고 무례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빛이 되기커녕 하나님 이름을 망녕되게 하는 것입니다. 온힘을 다해 봉사한 것으로 신앙생활 다했다고 만족하는 것은 선수가 시합은 하지 않고 연습에 만족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훈련 받는 과정을 신앙전체로 평가해서는 문제가 있습니다. 운동선수가 연습은 열심히 하는데 시합 때에는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훈련은 시합에서 멋있는 기량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운동선수의 평가는 시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연습이나 훈련과정에서 평가하지 않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중직자를 세우고자 피택을 합니다. 피택을 하기 위해 선거란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선거란 방법 때문에 기뻐해야 할 일이 시험드는 장소로 변합니다. 피택에서 떨어지거나 표가 적게 나온 후보자들은 시험에 들어 극단적으로는 교회를 떠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일등으로 피택이 되면 만족할 것 같습니까? 올표가 나오지 않았다고 시험에 듭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피택을 하기 위한 선거가 신앙의 평가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훈련 과정을 열심히 하였으니 보상으로 직분을 주어도 안 됩니다. 앞으로 세상에 나가 충성스러운 빛의 자녀가 되라고 주어지는 직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는 정도 세상에 나가 죄의 유혹을 이길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어지는 직분인 것입니다. 피택받은 후보들에게 그동안 신앙을 심판 하듯이 투표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시험과 상처만 안겨 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심판과 판단할 권리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한 표는 자기 자신을 포기하고 주님 뜻대로 살겠다고 험난한 길을 택한 피택자들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되어야 합니다. 응원의 박수가 되어야 합니다. 평가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심판의 표가 되서는 안 됩니다.
지금의 투표 방법은 장로회 헌법에 있습니다. 이 방법은 성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장로교회가 민주주의 발생국인 영국에서 들어올 때 민주주의 투표 방법까지 함께 들어온 것입니다. 즉 세상 방법인 것입니다.
정치를 보세요. 승자가 있고 패자도 있습니다. 일등과 꼴등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존심이 상하고 시험들 수밖에 없습니다. 노회나 총회 선거를 보십시오. 얼마나 혼탁 합니까? 세상 선거 방법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뽑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남을 판단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은 죄의 결과만 나타납니다.
성경에서는 직분자를 세울 때 제비뽑기로 합니다. 행1장 12절 이하에 유다 대신 사도를 세울 때 제비뽑아 맛디아를 얻었습니다. 성경적 방법이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시험 받을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뻐하여할 잔치가 시험장으로 변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겪는 일입니다. 사람은 감정의 생명체이기 때문에 자기감정이 개입될 수밖에 없습니다. 객관적 입장에서 결단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은 못했을 때 책망 보다는 격려와 칭찬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사랑으로 덮어주고 상처를 감싸주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너 한번 맛 좀바라 이런 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가득이나 시험 받을 일이 많은데 피택자를 세우면서까지 시험 줄 것이 모가 있겠습니까? 세상에서 핍박 받을 때 누가 감싸 주어야 합니까? 교인들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시험받고 세상 친구들이나 믿지 않는 친척들에게 위로를 받는다면 우리 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이것은 교회가 할 일이 아닙니다. 개인사정으로 글을 목요일에서 금요일에 올려드리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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