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병이 되어버린 다수결선거를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박광재 (Homepage) 2010-03-15 10:54:19, 조회 : 5, 추천 : 0
대선 후보등록 대리인들 신경전 “접수 순서는 추첨으로…추첨 순서도 추첨으로”국민일보, 국민중심당, 권영길, 대선기자단, 대선후보등록, 대통합민주신당 ...more 국민일보, 국민중심당, 권영길, 대선기자단, 대선후보등록, 대통합민주신당, 문국현, 민노당, 민주당, 심대평, 이명박, 이인제, 정동영, 정힘찬, 조정식, 중앙선관위, 창조한국당, 추첨, 쿠키뉴스, 쿠키미디어, 쿠키방송, 한나라당
이회창씨를 제외한 대선후보들이 17대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무리 졌다. 25일 대선후보 관계자들이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했다. 이날 등록한 사람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이명박 한나라당, 이인제 민주당. 권영길 민주노동당. 심대평 국민중심당, 문국현 창조한국당, 전관 새시대차사랑연합, 정근모 참주인연합, 금민 한국사회당 이렇게 9명의 대선 후보가 등록했다. 허경영 경제공화당 후보는 서류가 미비해 등록을 못했다.
각 후보측 관계자들은 등록 시간인 오전 9시 전에 선관위 사무실에 나타났다. 다른 후보들보다 먼저 접수하려고 일찍 도착한 것이었다. 선관위는 등록 순서를 정하기 위해 추첨방식을 선택했다. 1단계로 추첨 순서를 정하기 위한 추첨을 했고, 2단계로 등록 순서를 정하기 위한 추첨을 시행했다.
추첨 순서를 정하기 위한 추첨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을 시작으로 민주당 국민중심당 참주인연합 한나라당 경제공화당 창조한국당 새시대함사랑연합 민주노동당 순이 결정됐다. 첫 순번을 뽑은 관계자는 1순위 등록이 아니여서 안타까워한 반면 끝 순번을 뽑은 관계자는 등록순위 추첨이 아니여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최종 등록 순서 추첨에 나선 대통합민주신당측은 1순번을 기대하며 뽑았으나, 숫자'4'가 나왔다. 7번째 까지 추첨을 하면서 나오지 않던 1순번이 8번째로 나선 새시대참사랑연합측에서 뽑으면서 일단락졌다. 등록순서는 새시대참사랑연합을 시작으로 창조한국당 참주인연합 대통합민주신당 경제공화당 국민중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한나라당으로 정해졌다.
순번에 따라 대선후보들의 등록서류를 제출받은 선관위는, 서류를 일일이 살펴보면서 결격사유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이 때문에 등록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 한 정당 관계자는 "일찍가려고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1순위가 되지 못한게 아쉬운건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아쉬운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날 제비뽑기로 정한 순위는 실제 선거기호나 당선결과와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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