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타이틀 :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구자 박광재 목사
소타이틀 : 목회성역 30주년, 제비뽑기 사역 40주년 맞이해 감사예배 드려
‘제비뽑기’, 성경에 근거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한국교계에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40년을 헌신적으로 달려온 박광재 목사(한국 광명시 영광교회)가 지난 11월 성역 30주년을 맞이했다. 박 목사가 개척 시무해온 영광교회에서는 성역 30주년과 제비뽑기 사역 40주년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으로 교회와 국가를 개혁하자’는 비전선언을 외치며, 미주 한인교계에도 이 사역의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게하기 위하여 LA를 방문한 박광재 목사를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사회: 목사님께서는 성경에 나타난 제비뽑기 사역을 40년 해오셨고 목회성역을 30년 동안 해오셨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한 가지 사역을 감당하기도 벅찬데 두 가지 사역을 함께 꾸준히 해 오신 비결이라도 있습니까 ?
▲ 박광재 목사
박 목사 : 비결이 있다고 한다면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는 제가 30년 동안 사역해 온 영광교회 성도님들의 혐력과 세째는 7대째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신 선조들의 헌신과 마지막으로는 저의 사역을 위하여 자나간 30년동안 희생하며 내조해 준 아내의 기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 회: 박광재 목사님 하면 금방 떠오르는 인상은'제비뽑기 사역자' 또는 '제비뽑기의 선구자'라고 하는 단어입니다. 목사님께서 그토록 제비뽑기 사역에 매진해오신 이유가 있으신지요?
박 목사 : 제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신구약 성경속에서 제비뽑기라고 하는 거룩한 사역과 선거제도를 재발견한지가 올해로 42년이나 되었고, 실제적으로 제 자신의 삶과 제가 소속했던 공동체의 사역 속에서 적용한지가 40년이나 되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여호수아가 여리고성의 도둑인 아간을 네 번이나(유다지파세라족속삽디가족갈미의 아들 아간) 제비뽑아서 잡아낸(여호수아7:16~18) 기록이 있습니다. 사역 초창기였던 40년 전 군복무 시절에 10일동안 기도를 드린후 도둑질한 사병을 제비뽑기로 잡아낸 일이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 30-40년동안 저의 삶과 목회사역현장에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해왔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시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진리는 영원히 변치 않는다고 하는 사실과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는 오늘날도 삶과 사역 속에서 얼마든지 믿음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역과 제도임을 검증하고 입증하고 또 확증하였습니다.
제가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와 사역에 올인하고 있는 까닭은 이것이 성삼위 하나님께서 그 분 자신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친히 행사하시는 성경의 제도와 사역인 까닭이며 동시에 이를 믿음으로 적용하는 모든 공동체에서는 분쟁과 분열이 그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이루어지는 '평화의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사 회 : 성경의 제비뽑기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인 이해부족과도 또 제비뽑기 라고 하는 용어가 갖고 있는 세속적이고 부정적인 뉘앙스 때문에 비난하시는 분들도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물론 반면에 격려하시 분들도 많으셨을테구요?
박 목사 :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총회정치에 적용됨으로써 그동안 자신들이 누리던 기득권을 빼앗긴 분들 중에 저를 '제비족' 또는 '제비대왕'이라고 비하하고 비난하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모두 다 이해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저를 '제비뽑기 전도사'또는 '제비뽑기 사역자'라고 부르며 격려해주십니다. 그 중에 특별히 한명수 목사님께서는 저를 '제비뽑기 선구자'라고 부르십니다. 한목사님께서는1.4후퇴 때 강화도의 부속섬인 저의 고향 교동도로 피난오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조부께서 세우신 교동교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한목사님께서 예수 믿으신지 50년째 되는 희년에 제가 전개하는 사역과 선거제도인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예장합동 87회 총회장으로 추대되신 분이십니다. 제가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 실천운동에 올인하다 보니 영광교회를 개척한지 25년 만에야 위임을 했습니다.
위임식 예배에 축사하러 오신 한 목사님께서 제게 선물로 주고가신 큰글자 훼밀리 성경책 첫 장에 ‘제비뽑기 선구자 박광재목사님의 위임을 축하합니다’라고 써주셔서 얼마나 감격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그 성경책을 가보 제1호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회: 목사님께서는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에 대한 4대 비전을 제시하셨습니다.
4대 비전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박 목사 : 저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실천운동을 통한 교회개혁운동을 펼치면서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화 ▲성경의 제비뽑기 세계화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화 ▲성경의 제비뽑기 신학화 등 4대 비전을 제시한 바 있는데 하나님께서 저 보다 앞서 가시면서 이 비전을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제1 비전인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화'는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인 예장합동 제85회 총회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채택되어 지난해 제94회 총회시까지 9년째 총회임원 및 각 기관장들과 21개 상비부장에 이르기까지 적용함으로 성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2 비전인 '성경의 제비뽑기 세계화'는 2003년도 하와이 이민 100주년 세계선교대회에서의 특강을 비롯하여 2004년 제5차 세계선교대회와 2008년 제6차 세계선교대회와 2009년도 미얀마에서 개최한 인도차이나반도 5개국 선교사대회에서의 특강을 통하여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제3 비전인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화'는 올해부터 활발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화와 세계화에 전심전력하였습니다만 앞으로는 성경의 모범을 따라서 종교, 정치, 경제, 사법, 군사, 개인 적용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사역화를 전개할 것입니다.
제4 비전인 '성경의 제비뽑기 신학화'는 제가 지나간 30년 동안 준비해 오고 있습니다만 일선목회를 은퇴한 10여년 후에 완성될 것입니다. 사실 어떠한 사역이나 운동은 신학이 먼저 존재하고 나서 전개되는 것이 순리이지만 성경의 제비뽑기 신학화는 역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향후 10여년을 포함하여 저의 목회사역 50년 동안과 인생 70년 동안에 적용한 사례들과 신구약 성경역사 3천 5백여 년 동안 거룩한 대제사장들과 경건한 왕들에 의하여 전승되고, 기독교역사 2천년 동안에 사도들과 청교도들에 의하여 계승된 사례들을 집대성하므로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신학'으로 세상에 들어날 것입니다.
사 회: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 40주년과 목회성역 30주년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목사님께 베푸신 은혜가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떠한 은혜를 받으셨는지 함께 나누어주시지요.
박 목사 : 지난 40년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는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자랑이 될까 보아서 조심스럽습니다만 불가불 어리석은 자랑을 한다면 동평양노회에 소속되어 있을 때 제가 총회총대가 될 가능성은 전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동평양노회는 목사회원이 6백여 명이나 되었던 거대한 노회였고 선배들이 많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거대한 노회를 3분할 해주시고 저를 신생노회인 남평양노회로 보내주셔서 규칙부장이 되게 하시더니 저를 통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 노회역사상 최초로 노회의 규칙을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정하게 하셨습니다.
그 후 4년 동안 총회총대로 보내 주셔서 해마다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자는 헌의안이 상정되어 치열한 정치적인 논쟁을 할 때에 저를 발언자로 세워주시고 이를 저지하고 계속 시행하도록 하는 방패로 사용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제94회 총회에서 저를 총회 규칙부장으로 추대해 주셨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120년 역사상 최초로 총회규칙부 실행위원 20명을 제비뽑아 세우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나간 30년동안 이사역을 감당해온 것을 격려해주시기 위해서, 지난해 제가 시무하는 영광교회 창립 30주년과 목회성역 30주년, 총회규칙부장 추대 감사 및 장로장립, 안수집사, 권사취임 임직감사 예배에 그동안 예장합동총회에서 제비에 뽑혀 총회장을 지내신 증경총회장 일곱 분을 한분도 빠짐없이 모두 보내 주셔서 저와 우리교회를 축복해주셨습니다.
사 회 : 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목사님의 사역을 통해 성경적 제비뽑기가 한국교회와 이 곳 이민교회 안에서도 깊이 뿌리내리고 열매맺게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박 목사 : 지나간 30여년 동안 지구를 7번 이상 도는 거리를 비행기로 왕래하며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실천운동을 통한 교회개혁운동을 전개하며 다녔는데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성군다윗이 고백한바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라고 하는 은혜와 큰복을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곳 미주에서 제비뽑기를 알리고 정착되도록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신 크리스천헤럴드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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