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월12일(월) )는 남서울비전교회에서 남평양노회 166회 봄 정기노회를 개회하였다. 나는 강화도에서 오범렬목사가 사회로 개회하는 노회에 참석을 해야 총회재판국의 지시와 명령을 따르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여 강화도로 갈 것을 강력히 추진했었다.
나의 생각을 들은 노회원들 중에 거의 80%는 다 나의 의견에 동의 하였고 남서울비전교회에서 노회를 개회하기 전에 이에 대하여 전 총대들이 자유토론을 하고 강화도로 가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였다. 나는 그 전날 김신성목사님께 전화를 하여 목사님을 비롯한 우리노회지도부는 정치력판단이 부족하다고 쓴 소리를 하였다.
내일이면 사고노회가될 것을 염려하여 가슴이 답답하여 잠을 설치며 자는 둥 마는 둥하며 깨어나면 잠시 기도하곤 하였다. 새벽예배시간 마치고 내 생각이나 내 고집대로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따르기 위하여 우림과 둠밈의 판결법으로 하나님께 여쭈어 보았다.
(1) 강화도에서 개최하는 노회에 참여하라 (2) 남서울비전교회에서 개최하는 노회에 참석하라 (3) 자유하라 로 물으니 (2) 남서울비전교회에서 거행하는 노회에 참석하라고 하는 응답을 주셨다.
그리하여 이른 아침부터 어제밤에 강화도로 가서 참여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동의를 구한 모든 분들에게 일일히 전화를 걸고 강화도로 가야하는 것은 옳은 일이나 노회의 평안을 위하여 나의 생각과 뜻을 접을 것을 연락하였다.
내 생각으로는 강화도로 갔었더라면 이렇게 우리노회가 사고노회는 되지를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어떠한 뜻이 계신지는 모르나 남서울비전교회에서 거행하는 노회에 참석하라고 하시는 응답을 주셔서 순종하기로 하였다.
우리노회가 둘로 갈라져서 노회와 총회정치적으로 싸움을 하게하여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폐지하려고 하는 이들을 징벌하시려는 뜻이 계신 것인가를 생각하며 순종하였다. 이미 부노회장으로 입후보한 까닭에 이왕이면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나를 부노회장으로 제비뽑아 주시기를 기도드렸다.
그래서 장차 나의 손을 통하여 저들이 도적질해 간 남평양노회의 명칭을 도로 찾아 오도록 해주실 것을 생각하였다.
하나님께서 부노회장으로 입후보하라고 응답을 주신 까닭에 이번에는 나를 부노회장으로 세워주시려나 생각하였다. 그리고 상대인 임목사는 제비뽑기를 폐지하려고 하는 사람 중에 한사람인지라 하나님께서 제비뽑기 사역자인 나를 제비뽑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혹시나 제비뽑기 제안자요 주장자인 내가 제비뽑히지 않고 반대자인 임목사가 제비뽑혀 부노회장이 되면 제비뽑기가 폐지될 것이 뻔한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알고 계시는 데 그렇게 하실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하나님 제 체면을 살려 주십시요. 후배인 임목사와 제비뽑기를 하여 제가 당선되지못하면 제 체면이 어찌되며 그보다도 노회원들이 제비뽑기를 요행이나 복불복처럼 오해하고 이해 할 것이 더욱 염려가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 이번에 저를 부노회장으로 제비뽑아 주시지 않는다면 이후로는 제비뽑기를 더 이상 전개하지 말라고 하시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라고 하는 땡깡 기도를 드리기까지 하였다.
그런데 결과는 임목사가 부노회장으로 제비뽑히고 나는 이번에도 낙선되었다. 우리노회에서 제비뽑기를 실시한 이후 3번이나 연거푸 낙선한 것이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비록 내가 낙선을 하였으나 금번에도 주님께서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신 것이다. 할렐루야 !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는 자신이 스스로 입후보하려는 후보들이 좀처럼 나서지 않는다 그러므로 과열이 되지 않고 선관위에서 추천하고 있다.
금번에 내가 부노회장으로 입후보하지 않았다고 하면 제비뽑기 선거는 하지 못했을 것이고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자연히 폐지될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하여 자신의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순종하였다.
총회총대는 입후보 하지 말라고 응답하셔서 입후보를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설마 나를 총회총대로 추천하지 않겠는가 생각하였다. 금번 총회에서 제비뽑기선거제도를 폐지하려는 정치적인 권모술수가 진행중인데 나를 총대에 추천하지 않는다면 이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것이며 권모술수의 정치만 횡횡하는 노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결과는 노회원들과 김중석목사와 선거관리위원들은 상식을 버리고 권모술수의 세속적인 정치를 택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어제부로 우리 남평양노회는 한곳에서 노회를 개회하지 않고 각각 다른 곳에서 노회를 개최한 까닭에 공식적으로 사고노회가 되었다 그러고로 노회임원이나 총대가 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었다.
100만원의 노회발전기금을 내고 사고노회의 임원이 되고 총대가 되면 무엇을 할 것인가 ? 총대로도 나가지 못할 사고노회의 임원과 총대란 허울 좋은 개살구 일뿐 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될 줄아시고 나로하여금 총대로 입후보하지 않게 하셨고 100만원의 돈을 세이브하게 하셨다. 할렐루야 !
그리고 금번에 내가 부노회장으로 제비뽑혔다면 장차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보니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한 것이다. 나로하여금 진흙탕 싸움에 휘말려 들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으며 배려이셨던 것이며 다음 기회에 다시금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게된 것이다. 할렐루야 !
우리노회는 어제부터 공식적으로 사고노회로 전락하였고 정치적인 싸움을 하게 되었다. 그러니 내가 부노회장으로 제비뽑혔으면 노회를 수습하는데 시간을 다 빼앗기고 동료들과 원수아닌 원수가 되고 명예를 훼숀당할 이루 말할 수 없는 시험과 환난을 하나님께서 면하게 하여 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
하나님께 물어서 그 뜻을 따르는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는 이루말할 수없이 크다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환난의 피난처와 요세가 되어 주셨고 안전한 바위가 되어 주셨다. 금번에 나를 부노회장으로 제비뽑아 주지 않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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