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위 하나님께서 정총회장님께 위로와 평강을 주시기를 기도드리오며 현 사태를 옳바로 직시하고 판단할 솔로몬의 지혜와 현 사태를 정면으로 돌파할 능력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편지는 지나간 11월16일부터 쓰기 시작하여 오늘까지 대략 20일 동안 쓴 편지입니다. 이 점을 참고하시고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목사님께서는 저로하여금, 부담스런 이런 편지나 인터넷이나 기독언론 등으로 목사님의 심기와 입장을 불편하게 해드리는 언행들을 삼가하기를 바라실 것이나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거룩한 부담 때문에 또 다시 필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제가 목사님께 보내드리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대전의 새로남교회에서 거행한 총회정상화를 위한 전국목사장로 비상기도회에 참석하여 우리총회의 총체적인 부패상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현재 우리교단이 처한 형국은 마치 자신들의 숨겨진 죄는 모르고 현장에서 간음하다가 붙잡힌 여인을 정죄하며 돌을 들어 치려고 하는 형국이고, 자신들의 눈에 들어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을 빼라고 요구하는 형국입니다.
금번 제97회 총회에서 하나님께서 왜 진노하셨는지 그 원인을 바로 깨닫고 우리 모든 총대들이 이스라엘의 영도자인 모세와 아론처럼 대속하고(민16:48) 또는 성군 다윗처럼(대상21:16-18) 진실하고 겸손하게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총회장님의 노래방 출입 의혹사건과 황총무가 개스 총을 꺼내 든 사건 등만을 부각시키며 회개하라고 아우성 치고 있으나 실상 그 보다도 더 큰 죄와 정작 회개해야할 죄는 금번 제97회 총회에서 총회임원 선거제도와 관련하여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머슴과 하인과 종으로 이끌어 내리고 또는 신하와 어용 왕으로 전락시켜 유린하고 짓밟은 죄와 성총회를 사탄의 회로 전락시킨 죄입니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이 죄를 회개하고 총회임원 선거제도를 역 맛디아 방식으로 채택하므로 땅에 짓밟힌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원상회복 할 마음으로 현 비상시국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진노가 풀어지고 하나님께서 총대들의 마음을 봇물 돌리 듯 돌리사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총회의 현안 문제가 풀어지고 땅에 떨어진 성총회의 명예와 위상과 총회장님의 영적인 권위도 회복될 것입니다.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 그리하면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시37:4,히11:6) 하나님의 진노가 일어났을 때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께 분향하므로 또는 성군 다윗이 회개하므로 진노가 그쳤듯이 이 상황에서는 총회장님께서 속회를 선포하시고 공의롭고 정직하게 헌의안과 현안들을 총회를 거룩한 총회로 개혁하는 개혁자적 입장에서 풀어 가신다면 총회장의 권위와 신뢰를 회복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속회와 아울러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총회임원 선거제도를 채택한지 24시간이 지났으므로 재론 동의를 받아서 원안대로 환원하던지 아니면 120명의 명의로 이미 상정되어 있는 사도행전의 순 맛디아 선출방식 긴급동의 안을 상정하여 다시 한번 더 논의하므로 총회임원 선거제도 상으로 주객이 전도된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다시금 회복하여 제자리로 돌려 놓으셔야 합니다.
과거와 같이 순수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환원하기가 어렵다고 하다면 지난 제97회 총회에서 결의 채택한 역 맛디아 선출방식을 사도행전의 순 맛디아 선출방식으로 라도 수정 보완해야 하나님의 진노가 풀리고 총회를 정상화시켜 주실 것 이라고 생각하오니 이 점을 깊이 생각하시고 헤아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금번 제97회 총회에서는 총회장님을 비롯한 총회산하의 정치적인 결사체들과 총대들이 공모하여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땅으로 끌어내리고 짓밟은 까닭에 하나님께서도 진노하신 사실을 깨닫고 이점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명심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지난 제97회 총회에서 총회임원 선거제도와 관련하여 지나간 12년 동안 적용해 왔던 순수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역 맛디아 선출방식을 채택하므로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땅에 떨어뜨려 짓밟고 유린한 죄.
하나님과 성경과 초대교회가 모범으로 보여 준 순 맛디아 선출방식을 거스르고 역 맛디아 선출방식을 채택하므로 주되신 성삼위 하나님을 머슴과 하인과 종으로 전락시킨 죄, 왕되신 성삼위 하나님을 신하와 어용 왕으로 끌어내린 죄,
성삼위 하나님께서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는 것을 원치 않고 자신들이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려고 성삼위 하나님의 보좌를 찬탈하려고 도전하고 대적한 반역과 대역죄, 성삼위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고 만홀히 여긴 죄.
"저들이 너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 자신들의 왕노릇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삼사2:8)고 하신 말씀처럼 성삼위 하나님께서 왕 노릇 하시는 것을 원치 않고 자신들이 주와 왕 노릇 하려는 역모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이 무능하고 어리석어서 이와 같은 대역죄와 반역죄를 막아내지 못한 죄를 통절히 참회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정목사님께 현 상황을 옳게 분별하고 판단하는 지혜를 주셔서 신속한 총회의 정상화와 아울러 총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한 개혁과 1907년 평양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영적대각성회개운동의 재현과 금번 총회의 파행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전화위복되어 우리교단과 한국교회에 대부흥운동이 불일 듯 일어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제 거행한 비대위 주최 전국목사장로 비상기도회와 결의문 채택에 대한 소식은 대략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총회파회 이후 우리교단에 노도처럼 일어나고 있는 유라굴라와 같은 광풍은 우리 총회를 비롯한 한국교회로 하여금 영적대각성회개운동과 거룩한 교회와 노회와 총회로의 개혁을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광풍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비대위를 비롯한 대부분의 총대들이 요구하는 속회(비상총회)를 신속히 열고 우리 모두가 성군 다윗처럼(대상21:16-18), 요나처럼 (요1:8-15)" 나 때문입니다" 또는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난 영적대각성회개운동과 대부흥운동의 주역이셨던 길선주 목사님처럼 "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겸손하고 정직하게 회개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와 우리교단과 총회장님과 총대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총회장님께서 용기를 내셔서 하나님 앞에서와 총대들 앞에서 성군 다윗처럼 겸손하고 정직하게 이 점을 회개하시면 모든 총대들도 함께 회개할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를 용서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하신다면 그 어느 누가 정죄하며 돌을 던지겠습니까 ?
만에 하나 총회석상에서 겸손(Humility)하고 정직(Integrity)하게 회개하는 총회장님을 정죄하거나 비판한다면 하나님께서도 그러한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더 이상 주기도문을 외울 자격을 상실하고 말 것입니다. 또한 왕에게 일만 달란트를 빚지고 탕감 받은 후에 자신에게 100 데나리온을 빚진 동관을 빚 갚을 때까지 감옥에 처넣은 악한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막 12:41-42)
만에 하나라도 정목사님께서 총회석상에서 겸손하고 정직하게 회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허물을 덮고 용서하지 않고 정죄하거나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총대가 있다고 한다면 저는 총회석상에서의 발언을 비롯한 인터넷방송 및 기독신문의 광고 등을 통하여 총회장님을 옹호하고 대변하여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나 간 제97회 총회 벽두에 '범죄추정의 원칙'을 들어서 목사님을 도와드리려고 발언대로 걸어서 나가는 중에 길자연 목사님께서 먼저 나오셔서 사태를 수습하는 발언을 하여 원만히 수습된 까닭에 제가 제자리로 되돌아 와서 목사님과의 약속을 지켜 드리지 못했습니다만 금번에는 꼭 지킬 것이며 그렇게 할 경우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고 확신합니다.
"너희 중에 죄가 없는 자가 돌을 들어 치라"(요8:7)고 하신 말씀과 "누가 정죄하리요. 의롭다 하신이가 주님이시니"(롬8:33-34)라는 말씀과 " 먼저 네 눈에 들보를 빼고 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라"(마7:5-7)고 하신 말씀과 "우리가 저희의 죄를 용서함과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 (마20:4)가르쳐 주신 주기도문 등을 방패와 창으로 삼아 들고 나가서 총회장님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드릴 것을 재차 약속드립니다.
정총회장님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 난 영적대각성회개운동과 대부흥운동의 견인과 주역을 감당하셨던 길선주 목사님께서는 " 나는 도둑놈입니다. 나는 간음하였습니다" 라고 솔직하고 정직하게 고백하였습니다. 길선주 목사님의 회개를 듣던 모든 이들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므로 1907년 평양의 역적대각성회개운동이 일어났으며 한국교회의 대부흥운동이 일어 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길선주 목사님처럼, 성군 다윗처럼, 요나처럼 용기를 내십시요. "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낯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7:14)고 스스로 겸비하여 낮아지는 자를 주님께서는 회복시켜 주시고 높여 주실 것이며 죽고자 하는 자를 살려 주실 것입니다.
현 상황은 지난번에 정목사님께 보내드린 서신에서 이미 예고해 드린바 대로 제97회 총회는 신사참배를 결의했던 제27회 총회와 홍택기 목사처럼 가장 부끄럽고 치욕적인 총회로 역사에 기록될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키고 역전시켜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지혜를 발휘하시고 정면으로 돌파하는 결단을 내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이 기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할 것을 염려합니다. 현재까지 진행되고 전개되는 상황을 보아서 비대위는 속회를 열지 않으면 총회장님을 탄핵하고 역대 총회장님들의 명부에서 삭제하겠다고 하는 비상대책 결의문을 실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총회장님과 우리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금 진언을 드립니다.
제97회 성총회가 파행으로 끝난 지 2개월이 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의 파행사태가 그칠 줄 모르고 날개 없는 새처럼 끝없이 추락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교단의 명예와 총회장의 영적인 권위가 땅에 떨어져서 짓밟히고 있는 것입니까 ?
우리구주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향하여 옷을 벗기고 채찍을 휘두르며 침을 뱃고 빰을 치며 가시면류관을 씌우고 희롱하는 자들을 향하여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스데반 집사 역시도 그랬습니다.
정총회장님 요셉과 같은 넓은 마음과 아량으로 참고 견디십시요 . 때가 되면 의로우신 재판장(시편7:11, 딤후4:8 )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선악 간에 진실을 밝혀 주실 것입니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게 맡겨라 하셨습니다.(롬 12:19)
총회장님께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면 전지하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신원해 주실 것입니다. 세상법정에 고소하고 고발하면 하나님의 영광과 총회의 명예와 총회장님의 권위가 더욱 땅에 떨어질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하여 은 20냥에 종으로 짐승처럼 팔려가고 친위대장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받고 억울한 모함의 덫에 걸려서 감옥에 갇히기까지 13년 동안 고생을 했지만 주님을 의지하고 참고 견뎠더니 하나님께서는 총리대신이 되게 하셨습니다
법정공방을 하다보면 시간만 흘러가고 총회는 식물총회로 전락하고 아무런 전진이나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살과 같은 빠른 시간은 흘러 제98회 총회가 닥아 오고 금번에 비대위에 가담한 총대들 대부분이 총대가 될 것입니다.
그럴 경우 총대들이 총회장님을 탄핵하는 현실이 도래할 것입니다. 그러면 제97회 총회는 예장총회 100년 역사상 신사참배를 결의했던 제27회 총회 이후 가장 부끄러운 총회와 홍택기 총회장 이후 가장 부끄러운 총회장님이 될 것임을 염려합니다.
설령 총회장님께서 세상법정에 소송을 해서 승리를 했을 경우 총회장님의 명예가 회복되기는 하겠습니다만 소송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총회의 명예와 총회장님의 영적인 권위가 땅에 떨어질 것을 염려합니다.
그러므로 세상법정에 소송을 하시기보다는 의로우신 재판장(시편7:11-13)되시는 주님께 생사화복과 흥망성쇠를 온전히 맡기시고 기도하시면서 기다리시는 것이 더욱 현명하고 지혜로운 처사라고 생각되어 말씀드립니다.
여기 지난해 신년하례회에서 목사님께서 전하신 메세지를 다시금 상기시켜 드리기 위하여 그 가운데에서 회개와 관련한 말씀만을 요약 발최하였습니다. 이제는 말과 글로만 아니라 용기를 내셔서 전하신 말씀대로 실천하실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첨부하였습니다.
" 정준모 부총회장, 총회 신년하례 인사. 엄이도종’(掩耳盜鐘).파사현정’(破邪顯正) "·
" 2011년 사자성어로 ‘엄이도종’(掩耳盜鐘)이 선정되었습니다. 그 의미는 “자기가 한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비난이나 비판이 듣기 싫어서 자신의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다.”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2012년 새해 사자성어로 ‘파사현정’(破邪顯正)·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냄)이 선정되었다는 점입니다. 그 의미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회개하자”는 뜻입니다. 일반사회에서도 파사현정을 한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해서 '회개하는 사회'만이 역사를 새롭게 한다고 하니 놀라운 일입니다."
"이는 세속 사회가 우리 교회와 교계를 향하여, 특히 교회, 교단, 교계 지도자들에게 먼저 할 일은 어떤 자리, 어떤 위치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회개 우선'의 파사현정의 행보를 가르치는 말 같습니다. “회개 우선주의” 삶을 자신부터 실천해야 할 줄 압니다."
"새해 인사말 중 어떤 교계 인사가 이렇게 의미있는 말씀을 했습니다. 그는 “신앙의 선조들이 힘썼던 회개의 신앙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사회 앞에 부끄러운 치욕을 씻고 회복할 길이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제 광명한 새해, 우리 자신들부터 “파사현정(破邪顯正)”-즉 회개 우선의 영성으로 살아갈 때, 내일의 우리 자신, 우리 교회, 우리 교단에 소망의 노래가 들리게 될 것입니다. 100년 그 부흥의 불길이 되살아 날 것입니다. 세계 기독교 교회사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평강이 총회장님과 우리 총회위에 임하시기를 기도드리면서 이만 줄입니다.
주후 2012년 12월4일 (화)
대한예수교장로회 남평양노회장 및 제97회 총회 총대 박광재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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