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제도는 교회와 국가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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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총대님들께 호소합니다.
정치계나 종교계나 교육계등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보다 높아지려는 명예욕에 사로잡혀 당선되기 위한 수단과 방법으로 막대한 비자금을 조성하고 금품을 살포하며 향응과 접대를 해가며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을 한 결과 당선은 되었지만 후일에 그 비자금의 출처가 밝혀지고 불법이 백일하에 들어나서 해당자들이 잡혀 줄줄이 감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온 나라에 만연된 총체적인 부패와 그로 인하여 망국병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 자화상과 미래를 내다보며 부끄러움과 슬픔을 느낍니다.
그 중에 우리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사건은 비록 우리교단의 인사는 아니지만 한국 감리교회의 지도자 중에 한분께서 5년전에 감독으로 출마할때 교회의 결의로 수억원을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하여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고 하는 사실은 우리 기독인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비록 교회의 결의로 지출된 헌금이라 할지라도 목사 개인의 명예를 위하여 정치적으로 사용된 헌금은 공금유용이 된다고 하는 법해석으로 인하여 구속을 피 할 수 없게 된 사실은 우리 한국교회에 경종을 울리시는 하나님의 멧세지로 겸허하게 받아드려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회가 세상과 구별되지 못하고 세속화되어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세속정치 처럼 금권 불법타락선거를 자행하거나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계속 할 경우에는 이와 같이 세상법정의 심판을 받고 감옥으로 들어 갈 수 밖에 없다는 멧세지를 보내시고 계신것이라 사료됩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이러한 세속화와 성직매매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성경의 원안으로서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채택하여 실시한 결과, 공식적으로 내는 교단 발전을 위한 기금 외에는 금품이나 향응을 접대하던 세속적인 관행이 사라졌고 그 까닭에 수억원에서 십억원 내외의 선거자금으로 사용하던 금권불법타락선거와 성직매매행위가 종식되었습니다.
그러나 제비뽑기 선거제도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이 제도 적용의 결과를 좋게 여긴 대부분의 총대들에 의하여 이 제도를 총회산하의 30여명에 이르는 각 기관장 선출로 까지 확대하려는 교회개혁운동이 강력하게 일어나자,이 제도의 시행 결과로 말미암아 그동안에 누렸던 기득권을 상실한 교계정치꾼들에 의하여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는 움직임과 더불어 이 제도가 각 기관장으로 까지 확대되는 것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이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감지하며 안타까운 마음 금 할 길 없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이러한 교계정치꾼들과 기득권층들의 음모와 계획이 금번 총회에서 관철되어서 지역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폐지되거나 이 제도를 각 기관장 선출로까지 확대하려는 계획이 저지되고 무산될 경우 예전과 같은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가 또 다시 재현될 것이며 마침내 이와 같은 교회의 총체적인 부패는 기독교회의 타락으로 이어져서 하나님과 사법부로 부터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한국 교계의 지도자들은 줄줄이 감옥으로 직행하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될 것이 심히 염려되는 바입니다.
따라서 지난 제 85회 총회시 부터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제정과 시행을 통한 교회개혁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지하시고 협력해 주신 총대님들께서는 금번 제 88회 총회에서 지역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는 선관위의 헌의안을 적극적으로 저지하고 부결시켜주시 바라오며 또한 각 기관장으로 까지 확대적용되기 바라는 신실한 총대들의 헌의에 반하는 "각기관장 제비뽑기 7인 연구위원회" 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악평보고서" 채택을 무산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회기에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가 총회산하의 각 기관장 선출로 까지 확대되도록 힘써주심으로서 이 제도가 우리 교단에서 확실하게 뿌리를 내리고 열매맺도록 해주시기 바라오며 더 나아가서 이 제도가 타교단과 국가정치권으로 까지 확대되어서 우리 한국교회가 거룩한 교회로 개혁되어지며 우리나라의 정치계와 교육계까지라도 개혁되어져서 거룩한 교회,거룩한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태어 남으로 우리나라를 왕같은 제사장의 나라로 만드는데 아낌없는 협력과 후원을 해 주시기를 앙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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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