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15,526 21294
Name 이석봉
Subject 성령님의 자유로우신 역사
1980년 서울 신림동 동산교회를 시발로 부흥회를 인도하였으니까 부흥사경회를 인도한지가 벌써 25년이 된 셈입니다. 저는 부흥회 때 신앙 간증을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것은 단기간에 은혜를 받고 변화시키는 영적인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신앙간증은 능력이 되어서 어디 어느 집회에서도 놀라운 은혜를 끼쳤습니다. 만든 간증이 아니라 저의 살아있는 체험 간증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흥사는 부흥회에서 은혜를 끼친 만큼 존경을 받고 상전처럼 떠받침을 받게 됩니다. 이때 마귀는 교만한 마음을 심어주고 마귀에게 넘어간 부흥사는 오만 방자하게 되어버립니다. 그 수위가 도를 넘으면 부흥사는 마귀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물질과 명예에 색욕을 탐하게 되고 가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다행히도 저는 성령님께서 지켜주셔서 마귀가 될 정도로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신 것을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부흥사의 윤리가 없는 사람들은 부흥회를 마치고 돌아가서도 부흥회를 인도한 교회의 여집사님들과 전화질을 하며 밀회를 하고 가진 추태를 다 부리게 되는 것입니다. 부흥사 모임은 감투 따먹기가 되고 만나면 음담패설을 늘어놓고 잡담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부흥사들이 있는 한 한국교회는 참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간간이 참된 부흥사들이 일어나서 복음을 전하고 있음은 오직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증거인줄로 믿습니다.
저는 성령님의 역사에 대하여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믿고 있습니다. 신학을 하기 전부터 성경 말씀을 단순하게 믿도록 성령님께서 역사하셨기 때문에 방언의 은사와 귀신을 쫓는 축사와 치유의 은사를 선물로 받아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성령님에 의한 쓰러짐의 역사에 대하여서는 강하게 부정하였습니다. 성경에 기록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2005년 1월 9일부터 나흘동안 박광재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영광교회 부흥사경회 강사로 초빙을 받았습니다. 저는 폐병과 임파선 암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하나님의 은혜로 산 사람이기 때문에 정말로 성령님께만 의지하여 순수하게 부흥회를 인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부족한 사람을 성령님께서는 사로잡으셔서 부흥집회 시간마다 놀라운 은혜를 내려 주셨습니다.
마지막 날이 되자 몸은 지칠대로 지쳐있어서 강단에 오르기 전까지 힘이 없어 식사하려고 이동하는 것조차도 귀찮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박광재 목사님께서 성도들을 사랑하셔서 마지막날 저녁 집회에서는 강사 목사님께서 안수기도를 하여 주실 것이니 빠짐없이 나와서 은혜받고 안수기도를 받으라고 광고해버렸습니다. 저는 안수 기도가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이젠 죽었구나 생각하였지만 순종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저녁 집회가 시작되었고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에게 놀라운 성령의 단비를 부어주셨습니다. 저는 설교를 마쳤고 박목사님께서 마무리를 하시게 되었는데 낮에 약속한 대로 강사 목사님께서 안수 기도를 할 것이니 다니실 통로를 만들기 위하여 무두 의자에 올라가서 물릎을 꿇고 앉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통성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박목사님을 세워드리려고 앞서서 안수하시면 뒤에서 안수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 보고 먼저 시작하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의자의 통로를 따라 양 손으로 안수를 하면서 지나가는데 온 몸이 땀으로 젖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참석한 전원을 안수기도하기 시작하였는데 마지막 줄인 성가대원들을 안수기도할 때에 쓰러짐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사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성령님의 역사에 의한 쓰러짐에 대하여 성경에 기록이 없기 때문에 부정하였던 저였는데 안수기도를 통한 쓰러짐의 역사를 실제로 보여주셔서 인정하게 하신 것입니다. 참으로 성령님의 역사는 자유로우시느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지적인 신앙생활이란 성경에 기록된 것 까지도 사도시대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가르치고 성경에 기록이 없는 체험은 완전히 부정해버립니다. 그러나 체험한 자들은 체험하지 못하고 부정하는 분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저에게 성령님의 역사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을 단순하게 믿고 참된 믿음으로 자기를 철저하게 쳐서 복종시키고 성령님께 맡기고 순종하면 성령님께서는 자유롭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신비한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저는 한국교회의 목회자들, 특히 부흥사들이 물질과 음란과 명예욕에서 자유로워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자기를 쳐서 하나님께 복종시키고 성령님께 붙잡히기를 소원합니다. 지식을 나열하는 설교보다는, 정교한 설교학적 설교보다는 단순하지만 성령님께 사로잡힌 성령님의 설교를 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성경을 그대로 믿고 선포하여 놀라운 성령님의 불길이 온 한국 강산과 온 세계를 새롭게 뒤집어놓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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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기록하는 것은 필자의 자랑이나 박목사님의 자랑을 기록하려는 목적이 아니요 성령님의 자유로우신 역사가 있음을 알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목적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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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모 목사님! 평안하셨습니까?
부족하지만 목사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립니다.
제가 수년 전에 성령님의 능력에 의하여 쓰러짐의 역사가 있다는 광고를 보고 이태희 목사님 교회가 지은 수동기도원에서 있었던 예태해 목사님의 집회에 참석한 일이 있습니다. 동평양노회의 구용남 목사님이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같이 간 것입니다. 거기서 장위제일교회 김기원 목사님등 여러 목사님들도 만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태해 목사님께서 집회를 인도하시는 중에 안수기도를 하면 쓰러짐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쑈를 하는 것 처럼 보였고 마음이 약한 분들이 그냥 넘어지거나 최면술에 걸린 것으로 오해를 하였고 부정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수동기도원에서는 예태해 목사님이 집회가 가끔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의 집회에서 그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당사자의 말에 의할 것 같으면 저의 손이 닿자마자 온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면서 자기도 모르게 넘어지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렇한 현상이 왜 일어났을까 생각할 때에 저의 강한 부정을 막고 성령님께서는 다양하게 역사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셨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왜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며 무슨 유익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성령님의 능력은 자유로우시다는 것과 안수를 통한 넘어짐의 은혜를 통하여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성령님은 오늘 날도 역사하신다는 믿음을 깊이 심어주어 신앙을 독려하려는 의도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저의 대답이 흡족한 대답이 될지 흡족하지 못한 대답일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히 성령님의 자유로우신 역사임에는 틀림없다고 봅니다.
분명히 역사는 나타났고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실일이니 저의 느낀 점으로는 요만큼 말씀드리는 것으로 그치겠습니다.
주님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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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모 목사님의 질문 요지
┃두 번째 질문은 목사님께서 성령님의 역사에 대하여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방언의 은사와 귀신을 쫓는 축사와 치유의 은사를 선물로 받아서 행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성경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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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목사님께서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성령님에 "쓰러짐의 역사" 라고 하신 말씀은 무엇을 두고 말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이 허락하시는 대로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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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질문은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참석한 전 교인에게 안수기도를 행하던 중 마지막 줄인 성가대원들을 안수 기도할 때에 쓰러짐의 역사가 나타났다고 하셨는데 그 쓰러짐의 역사는 우리들이 믿는 믿음 가운데 무슨 유익이 있으신지요?
┃정말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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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도바울이 순회 전도여행 때 에베소교회에 행해진 희한한 능력이 나타나 곧 앞치마나 손수건이 병자에게 닿자 병이 났고 귀신이 물러갔습니다. 그런데 쓰러짐의 역사는 어떤 유익이 있었는지 꼭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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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주 안에서 건강하시고 승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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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원모
DATE: 2005.01.13 - 12:41
LAST UPDATE: 2005.01.13 - 1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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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환님, 박광재 목사님과 화친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