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선거' '공정 관리'
선관위, 부총회장 후보 4인과 간담회
김성진 기자 ksj@kidokongbo.com [조회수 : 15]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제93회 총회 부총회장 피추천자 4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제93회 총회 부총회장 피추천자들은 후보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정한 선거관리를 요청했다.
동부지역 4개 노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이만규목사(수안교회) 김창영목사(동성교회) 지용수목사(양곡교회) 조석원목사(내당교회) 등 4명의 피추천자들은 지난 23일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 공정한 선거관리를 당부했다.
노회에서 추천을 받은 후，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간담회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앞서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또 피추천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피추천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정한 선거관리와 함께 피추천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차원에서 선거관리에 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남노회 피추천자 이만규목사는 "후보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라면서 "후보자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선관위가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으며 부산동노회 김창영목사는 "임원선거조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9월 총회 이후부터 오는 2008년 9월 총회 때까지 선거관리에 들어가도록 돼 있다"면서 "선관위가 철저하게 관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경남노회 지용양수목사는 "총회와 후보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설교집 배포와 강사 초빙 등과 관련된 내용을 선관위에 질의하기도 했으며 경북노회 조석원목사는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선관위에서 4명의 후보자들을 함께 부르기 보다는 후보자 한 사람씩 불러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총회 제2연수실에서 제92-7차 회의를 갖고 제93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방법을 OMR(광학마크판독기) 카드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선거 방법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자투표방식과 OMR카드 방식 등 두 가지 방식을 놓고 논의를 벌인 결과， 전자투표방식은 2차 투표를 실시할 경우에 기존의 프로그램을 교체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고 또 자칫 오류라도 발생할 경우에는 투표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안전한 OMR카드 방식으로 결정했다.
입력 : 2008년 05월 28일 11:38:11 / 수정 : 2008년 05월 28일 15: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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