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리교회 감독제비뽑기 선거제도 개정의 당위성
2007년 06월 01일 (금) 09:12:18 기독교타임즈 webmaster@kmctimes.com
▲ 박광재 목사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원장, 성경의 제비뽑기 연구소장, 교회와 국가의 선거제도 개혁운동 총재)
한국감리회 라고 하는 희망을 실은 배가 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려는 비전을 제시하며 출항한지도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향후 1년은 희망호의 선장이신 신경하 감독회장님의 체제가 항해를 마치고 희망의 항구에 안착을 하기 위한 마무리 준비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 시기이다. 때마침 감리교단의 희망의 호를 향하여 동,남풍과도 같은 순풍이 불어오고 있다.
3년 전에 신경하 감독회장님께서는 전임감독회장님으로 당선되시고 교계의 각 메스컴 기자들과 인터뷰하시는 자리에서 " 한국감리교회는 더 이상 혼탁선거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씀을 하시며 "내가 물러난 후에 신경하감독이 감독선거제도 하나만은 잘 고쳤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언급하시면서 자신의 재임 중에 감독선거제도를 개혁할 뜻을 나타내 보이셨다.
한국감리교회의 감독선거 제도의 개혁은 한국감리교 개혁의 최우선 과제이다. 여기에서부터 한국감리교회의 개혁은 비로서 시작된다. 한국감리교회 감독선거제도의 개혁은 신경하 감독회장님께서 한국교회 앞에 천명하신 취임 일성이며, 감리교회의 개혁의지이며, 한국감리교회와 세계 감리교회의 희망의 멧세지이다.
1, 한국감리교회는 감독선거를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로 개정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 하였다.
한국감리교회가 한국교회와 사회와 국가에 희망을 주기 위하여서는 최우선적으로 감독과 감독회장 선거 과정에서 빚어지는 서울감신과 협성과 목원이라고 하는 학연의 연줄을 끊고 그에 따른 과열 혼탁 선거풍토와 타락한 선거문화를 개혁해야 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아니하는 한 한국감리교회가 한국교회와 국가에 희망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다.
신경하 감독회장님께서 한국교회 앞에 천명하신 감독선거제도를 고치실 기회는 금번에 개최되는 제27차 입법의회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놓치시면 한국교회를 비롯한 감리교도들과 하신 약속을 지키실 수 있는 기회를 잃어 버리실 것이 염려된다.
한국감리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고자 하는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총대들은 제23회 입법의회시부터 계속적으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감독선거제도로 개정할 것을 계속헌의 해 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법의회에서 감독제비뽑기 선거제도가 번번히 무산된 원인은 소수의 정치목사들과 뜻을 같이 하는 일부 장로들의 조직적인 반대에 부딛쳤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전국장로회회장이신 박경진 장로는 최근 국민일보와의 대담에서 " 감리회의 투명성 회복을 위해 감독선거에서 제비뽑기를 도입해야 한다" "금권선거는 감리회 위상을 추락시키고 나아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더럽히는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금번 입법의회에서 감독선거 제비뽑기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제비뽑기를 반대하는 일부 장로들에 대해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그런가 하면 제25차 입법의회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채택하는 것은 '대세'라고 언급하시면서 감독선거 제비뽑기 제도로의 개혁을 추진하셨던 김진호 감독님께서 금번 제27차 입법의회의 장정개정위원장으로 선임되셨고 개정위원회에서는 제비뽑기 제도를 장정개정안으로 제안한 상태이므로 감독선거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채택될 확률은 높아 가고 있다.
까닭에 금년은 한국감리교회로서는 감독선거제도를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로 개정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 하였다. 하나님께서 한국감리교회에 허락하신 이 절호의 기회를 상실하면 한국감리교회가 이 세상과 교회에 희망을 주는 위대한 감리교회가 된다는 것은 한낱 구호에 그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 제비뽑기 제도는 성경의 제도인 동시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이다.
제비뽑기 제도는 BC1600년 경 하나님께서 자신의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셔서 이스라엘 국가공동체를 신정국가로 통치하시기 위하여 만드신 제도이다.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종교제사 외에도 정치분야에서 초대왕 사울을 세울때와 사법부에서 재판할 때에도 우림의 판결법으로 사용하였고 군대에서 전투할 때에도 누가 먼저 전투에 앞장서야할 것을 위하여 적용하였으며 가난안 땅을 분배하는 경제정의 실천분야에서 등 사역화하였다.
제비뽑기 제도는 어떤 사람이나 사회,국가 단체에서 당리당략으로 만든 제도가 아니라 인간을 평등하게 다스리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인류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종식시키시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평화로운 공동체를 이룩하기 위하여 친히 제정하신 성경의 제도이며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이다. 그러므로 교회공동체를 비롯한 인류공동체에 적용할 경우 분쟁과 분열은 그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며 하나가 될 수 있다.
3, 성경의 제비뽑기는 장로교회의 제도라기 보다는 감리교회의 위대한 신앙전통이다.
장로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칼빈은 성경의 제비뽑기에 대하여 적극적인 옹호와 지지를 하였다. 그러나 그의 삶이나 사역속에서 제비뽑기를 적용한 사례는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반면에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의 경우 그의 일기를 읽어보면 그의 삶과 사역에서 제비뽑기를 적용한 사례는 얼마든지 발견된다.
또한 한국감리교회의 경우 감리교회의 모판이라고할 수 있는 강화기독교회의 초대 감리교회지도자들과 교인들은 선교사들의 가르침을 받아서 제비뽑기를 자신들의 삶에 적용한 사례를 강화기독교100년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이와같은 사실에 대하여 감리교회의 사학자인 이덕주목사와 조이제목사는 이는 강화식 이라기 보다는 성경적이라고 하였다.
실상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한국감리교회 제23회 입법의회에서 논의되고 또 이 제도가 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감리교회는 이 제도를 한번도 시행해보지 못하고 폐기시켰다. 감리교회가 이렇게 주춤할 동안에 장로교회는 감리교회가 폐기한 제비뽑기제도로 총회장을 선출하여 금권선거의 문제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게 되었다.
그런의미에서 성경의 제비뽑기는 장로교회의 제도라기 보다는 감리교회의 아버지격인 요한 웨슬리가 후대의 웨슬리안들에게 남겨준 위대한 신앙의 유산이며 감리교회의 제도였다.
4, 제비뽑기는 근원적인 신주주의 제도인 동시에 근본적인 민주주의 제도이다.
제비뽑기를 선거제도를 반대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제비뽑기 제도는 민주주의 제도가 아니라 구약시대에 시행했던 신주주의 제도인 까닭에 민주주의 시대를 살고있는 현대교회에서 적용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는 반론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최초의 민주주의 발상국가인 고대 그리스 헬라와 현대 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의 경우를 살펴 볼 때 제비뽑기 제도야 말로 근본적인 민주주의 제도임을 알 수있다.
고대 그리스 헬라에서는 다수결선거제도와 아울러 제비뽑기 제도를 병행하여 사용하였다.다수결선거제도는 민의에 의하여 얼마든지 변개할 수 있으나 제비뽑기 제도는 변개할 수없는 신적작정으로 믿고 적용하였다. 그런의미에서 다수결선거제도 보다 제비뽑기 제도를 선호하였다. 그들은 해마다 평의회의원 500명을 제비뽑아 세웠으며, 사법부의 배심원들과 30세 이상의 남자들 중에서 공무원들을 제비뽑아 선출했다.
그리하여 아리스토 텔레스나 플라톤은 제비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였으며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로 귀족정인 다수결선거제도와 신주정인 동시에 민주정인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융합하여 적용하면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가될 수있다고 역설하였다. 철학의 대부인 쏘크라테스는 당시에 제비에 뽑혀서 평의회 의장으로 추대된 사실이 있었다.
그리고 현대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의 경우도 국가의 지도자를 세우는 과정에서 다수결선거 결과 동점자가 나왔을 경우 최종 결정은 제비뽑기로 판결하는 법이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의 선거법으로 명문화 되어있다. 그러한 법에 따라서 쏠트레이크 시티와 뉴멕시코 시티에서는 선거결과 동점자가 나와서 제비뽑기로 결정한 사례가 있었다.
아직까지는 상,하 양원의원이나 대통령선거에서 동점자가 나오지 않은 까닭에 제비뽑은 사례가 없으나 이후에 동점자가 나오게 되면 그 역시도 법에 의하여 제비뽑는 날이 올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합의하여 만든 미합중국의 최종선거법이기 때문이다.
사법부의 경우 재판에서의 공평성 유지를 위하여 배심원들을 제비뽑아서 선출하고 있으며, 군대에서 보직을 배정할 때에도 제비를 뽑아서 배정하고 있으며 국무성의 경우 해마다 미국으로 이민을 오기를 원하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비를 뽑아서 5만명의 사람들에게 영주권을 발급해 주고 있는 데 그 제도를 추첨영주권제도라고 부른다.
그런의미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근원적으로는 신주주의 제도인 동시에 근본적으로는 민주주의 제도인 것이다.
5,제비뽑기 제도는 기독교역사와 한국교회를 통하여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된 제도이다.
제비뽑기제도는 신,구약 성경역사 1600여년 동안 전승되고 계승된 제도일 뿐만 아니라 2000년 기독교 역사속에서 경건한 교부들이나 수도원공동체와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신학자들과 청교도들이 계승한 제도이며 요한웨슬리를 비롯한 한국감리교회의 초대지도자들과 교인들인 강화기독교인들의 삶과 사역속에서 적용하였고 새천년을 맞이한 예장합동측 총회에서 지나 간 6년 차 시행을 통하여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된 제도이다.
예장합동의 경우 총회산하의 각교회와 노회를 대표하는 총대들이 해마다 성총회라고 하는 이름으로 모여서 총회임원을 선출과정에서 빚어지는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잠재우기 위한 차선책과 궁여지책과 고육지책으로 채택하여 사용해 왔으나 해를 거듭할 수록 그 위력과 진가를 발견하면서 총회임원 뿐만 아니라 총회산하의 각 기관장 및 21개 상비부장으로까지 전면적인 확산하였다.
예장합동총회가 지나 간 6년 동안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하는 동안 문제가 발생했다면 전면적인 확대를 했을 리 만무하다. 전면적으로 확대하였다고 하는 것은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최상, 최고의 제도라고 하는 사실을 적용을 통하여 깨달았기 때문이요, 오늘날도 적용할 수 있는 성경의 제도요 사역임을 검증하고 입증하고 확증하였기 때문이다.
6,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정하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려면 최종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김진호 위원장은 지난 2월22일 새로운 감리교회 운동협의회(새감협, 대표 김한옥 목사)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 확대와 선거인단을 제비뽑는 것을 골자로 한 감독선거제도 개선안을 제안했다. 그러한 가운데 장정개정위원회의 한 분과에서는 이전 장정개정위원회에서 한 번도 받아들여진 적이 없는 제비뽑기안이 위원들로부터 구체적으로 제안되었다.
지금까지 제안되었던 제비뽑기 안건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안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제안된 안과 지난 입법의회에 제시되었던 제비뽑기안과의 차이점은 새로 제안된 안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의 전 과정이 ‘제비뽑기’방식으로 일관되게 진행된다는 것과 선거인 모두가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참고로 지난 제26회 입법의회에 '새감협'에서 발의한 5-3-1 제비뽑기 선거제도 역시도 매우 휼륭한 모범적인 안으로 생각하며 금번 제27회 입법의회에서 총대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두 개정안 중에서 하나를 채택하여 감독선거제도로 적용할때 비로서 한국감리교회는 한국교회와 국가와 세계교회에 희망을 주는 위대한 감리교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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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안’은 유일한 대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