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선생은 그 자신의 일생의 삶과 복음과 선교사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동역자와 협력자와 내조자와 반려자가될 아내를 선택하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은 사실이 있다.
그가 마음으로 연모한 쇼피아홉티, 그 여인은 요한 웨슬리선생이 미국에서의 선교사역 기간에 만난 연인이었다. 그의 선교지였던 죠지아 주 총독의 조카 딸이었다. 둘은 서로 사랑한 까닭에 결혼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요한웨슬리는 그의 배우자 선택이라고 하는 중대한 문제를 놓고 하나님의 인정과 허락을 받기위하여 또한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하나님께 제비로 물었다.
그 결과는 'NO,아니다' 라고 하는 의외의 응답을 받았다. 요한 웨슬리는 제비의 결과를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순복하여 결혼하기를 원했던 사랑하는 여인 쇼피아 홉티와 결별하는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총독의 핍박을 받게되었고 그의 선교여행은 실패하고 영국으로 귀환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에 결혼한 상대가 세계에서 3대 악처로 알려진 그의 본 부인이었다. 쇼피아홉티와 결별한 이후 자신의 부인을 선택할 때 이전처럼 제비를 뽑았는지 아니면 제비를 뽑지 않았는 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므로 언급할 수 는 없다.
그러나 그가 자의로 선택했든지 아니면 제비를 뽑은 결과로 얻은 아내 이든지를 불문하고 요한 웨슬리는 그의 아내 덕분에 (?) 가정에 애착을 갖고 안주하며 한 지역의 목회자로 그의 삶과 선교사역을 마감한 것이 아니다.
"세계는 나의 교구다" 라는 선교구호를 외치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교에 헌신한 까닭에 오늘날 요한 웨슬리의 '메도디스트 규칙쟁이들'의 경건한 신앙과 신학사상을 따르려는 영적인 믿음의 자녀들은 전 세계적으로 7500만명이나 된다.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는 악처를 만나서 불행하게 살았지만 그러나 그의 삶이나 선교사역은 결코 불행하지 않았으며 하나님 앞에서는 가장 위대하고 가장 행복한 복음전파자로서의 생애를 살았고 92에 이르는 장수를 누리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갔다.
이와 같은 사실에 근거하여 나의 사랑하는 큰 딸 혜정이의 가장 중요한 결혼문제를 하나님 앞에서 신전의식으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 결정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에게 고귀한 자유를 허락하셨기에 개인의 생애를 비롯한 가족과 가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배우자 선택을 자신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선택이다.
그러나 나의 경우에 있어서 그러한 당연한 선택을 부친인 나와 당사자인 딸아이의 자유로 선택하지 않고 아들인 용수가 자신도 가정의 일원과 혜정이의 오빠로서 사랑하는 여동생 혜정이의 결혼문제를 제비로 뽑는 것은 악용하는 사례라고 여기며 심지어는 점술과 다름없다고 강력하게 규탄하고 항의하면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제비로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함과 김목사님의 요청을 존중하기 위함이었다.
나와는 총신동창이며, 같은 노회원이요, 신실하고 정직한 33년 지기나 다름없는 김목사가 2년 전에 나의 모친이신 유숙례 권사의 팔순잔치에 참여하여 예배를 집례하던 중에 미국에서 귀국한 딸 혜정이를 본 이후부터 혜정이를 자신의 며느리로 삼고 싶은 생각으로 기도한 결과 하나님께서 혜정이를 자신의 며느리로 주시겠다고 하는 응답을 확실하게 받았노라고 하면서 자신의 둘째 아들인 현성군과 결혼을 요청하였다.
까닭에 김목사의 가정이나 가문으로 보아서 우리 부부가 혜정이를 낳은 이후에 지나간 30년 동안 혜정이의 배필 대상으로 구한 기도와 일치한 가정과 가문이라고 여겨져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또 하나님께서 김목사님께 그렇게 응답하신 것이 사실이라면 혹시나 우리의 생각과 판단대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면 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랜 기간동안 준비기도를 드린 후에 당사자인 혜정이가 2년 동안에 귀국할 때마다 서너차례 만나 본 결과 배우자로는 마음에 들지 않치만 그동안 자신을 위하여 기도해 주신 목사님들인 양가 부모님들과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제비뽑은 결과를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따르겠다고 하는 동의를 받게 되었다.
그리하여 어제 2012년 11월25일 (주일) 낮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오후1시30분-50분까지 사택 안방에서 아내와 나와 혜정이 세사람이 모여 예배와 기도를 드리며 3차에 걸쳐서 제비를 뽑게된 것이다.
1차 제비는 이렇게 물었다.
1. 중대한 혜정이의 결혼문제 김목사의 아들 현성군과의 결혼 문제를 우림의 판결법인
성경의 제비로 물어라.
2. 중대한 혜정이의 결혼문제 제비로 묻지 말라.
3. 중대한 혜정이의 결혼문제 제비로 묻는 것 자유하라.
이상과 같은 세 제비를 놓고 기도를 드린 후 제비를 뽑은 결과
1. 중대한 혜정이의 결혼문제 김목사의 아들 현성군과의 결혼 문제를 우림의 판결법인
성경의 제비로 물어라. 는 응답을 받았다.
제2차 제비는 다음과 같은 제비를 만들어 놓고 기도를 드린 후에 제비를 뽑았다.
1. 가장인 아빠가 혼자 제비를 뽑아라.
2. 당사자인 혜정이가 혼자 제비 뽑아라.
3. 가족 세 사람이 각각 제비 뽑은 결과 다수결로 결정하라.
그 결과
3. 가족 세 사람이 각각 제비 뽑은 결과 다수결로 결정하라.가 제비 뽑혔다.
제3차 제비는 다음과 같은 제비를 만들어 놓고 기도를 드린 후에 제비를 뽑았다.
1. 김목사의 아들 현성이와 결혼하면 좋다. 행복할 것이다.
2. 김목사의 아들 현성이와 결혼 안해도 괜찮다. 염려하지 말라.
3. 김목사의 아들 현성이와 결혼하는 문제 자유하라.
그 결과
1차로 내가 뽑은 제비는 3. 김목사의 아들 현성이와 결혼하는 문제 자유하라.
2차로 아내가 뽑은 제비도 3. 김목사의 아들 현성이와 결혼하는 문제 자유하라.였고
3차로 당사자인 혜정이가 뽑은 제비는
2. 김목사의 아들 현성이와 결혼 안해도 괜찮다. 염려하지 말라.가 뽑혔다.
그 결과로 다수결의에 따라서 우리 부부가 제비 뽑은 자유하라 와 당사자인 혜정이가 제비 뽑은 대로 2. 김목사의 아들 현성이와 결혼 안해도 괜찮다. 염려하지 말라.를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그 뜻을 따르기로 하였다.
당사자인 혜정이는 2. 김목사의 아들 현성이와 결혼 안해도 괜찮다. 염려하지 말라.고 하는 제비를 뽑고 얼마나 기뻐하는 지 할렐루야를 외치며 두손을 치켜들고 감격하며 감사를 드렸다. 저렇게도 원하지 않는 것을 부모라고 해서 강제적으로 결혼시켰다면 어떻했을까를 생각해 보며 하나님의 결정이 가장 선하고 완전하다고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성이와 혜정이를 결혼시키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그 뜻을 이루어 드리려고 노력해 온 양가문의 부모님들과 자신들의 이상적인 반려자는 아니지만 하나님과 부모님의 뜻이라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포기하고 희생하고자 하는 이삭과 같은 순종과 희생의 마음을 품고 순종하고 복종하려고 다짐했던 현성군과 혜정이 그 어여뿐 마음을 헤아리신 하나님께서 현성이와 혜정이의 마음을 기쁘게 받으셨다고 확신한다.
또한 아브라함에게 "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22:2)고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과 테스트 앞에서 기꺼이 순복하기 위하여 뒤를 돌아 보지 않고 이튼날 새벽에 이삭과 번제에 쓸 나무와 불과 칼을 손에 들고 3일 길을 걸어가서 모리아 산으로 올라가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할 때"(창22:9-10)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22:11-12)하시며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기쁘게 받으시고'여호와이레'(창22:14)의 복을 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이루어 드리려고 힘쓰고 애썼던 우리 양가문의 부모들과 자녀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신 것으로 믿는다.
이 일 이후에"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 두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22:15-18)함과 같은 복을 양가문에 허락하실 것을 확신한다.
지나 간 2년 동안 결혼문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결박을 당하여 큰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두 아이들 현성이와 혜정이의 영육간의 고통에 멍애를 풀어주시고 마음을 억압했던 무거운 짐을 내려 놓게 하시고 자유와 평화와 기쁨을 선물로 주신 성삼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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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재선거 5명 게재순 2차례의 제비뽑기로 정해져 2012.11.26 2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