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마지막 달 첫째 주일인 12월 4일을 맞이하였습니다.
해마다 12월 첫째 주일 날은 우리 영광교회로서는 매우 중대한 날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새해의 각 기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회장단 (회장,부회장,총무,서기,회계) 5명을 선출하는 날인 까닭입니다.
다른교회처럼 사람들에 의하여 민주주의 다수결 선거제도에 의하여 선출되는 것이라면 어느 공동체나 어느 교회에서나 통상적으로 다 그렇게 하는 것이기에 그렇게 귀중한 날 이거나 귀중한 직분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교회는 다른 교회와는 달리 성경의 방법대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성경의 제비를 뽑는 것이기에 이 날이 귀한 날이며, 이 직분들이 귀중한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의 이러한 적용이 '모델케이스'라는 의미에서 오늘 이 시간이 귀하고 우리의 사역이 귀중한 것입니다.
살아계신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이 지상에 있는 수 많은 그리스도의 몸된 지교회들 중에서 특별히 우리교회를 선택하셔서 이 제도를 재발견하게 하셨고, 지나 간 43년 동안 저의 개인적인 삶에 적용하게 하셨고, 우리교회 창립 이후 지나간 33년 동안 적용하게 하셨으며, 지나간 24 년 동안 국 내외적으로 선포하고 확산하게 하셨습니다.
해마다 연례행사로 시행하니까 그것이 그저 그런 것이다. 라고 생각하거나 제비를 뽑는 다고 다수결 선거보다 더 나은 것이 무엇인가 ? 라는 의문을 품고 있는 분들도 계실 줄로 생각합니다. 그러한 불신과 부정적인 생각으로 참여하는 성도들이 계시다고 한다면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세상 사람들이 자신들의 운명과 팔자를 걸고 또는 이교도들이 자신들이 섬기는 우상 앞에서 요행이나 우연이나 복불복이나 점술로 길흉화복을 점을 치는 변질되고 타락한 세속적인 제비를 뽑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코람데오'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영도자인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가 하나님께로부터 대제사장인 엘르아살과 더불어 가나안 땅을 나누는 사역자로 지명을 받고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분배할 때 " 내가 실로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으리라"고 세번씩이나 강조했습니다.
이와같이 거듭 거듭 제비 뽑기가 여호와 앞에서 행하는 신전의식 임을 강조한 까닭은 이는 요행이나 사행이나 복불복이나 길흉화복을 점치는 점술행위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절대주권적인 거룩한 사역임을 깨닫게 하고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과 경건함으로 임하게 하려는 뜻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비를 뽑기 전에 제사장들로하여금 자신들과 백성들을 성결하게 거룩하게 구별할 것을 요구하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신 까닭에 "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렇치 않으면 내가 너희를 돌격할까 함이라 하셨습니다. 실제로 대제사장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제사장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그 이튼 날 제사장의 직무를 행하기 위하여 성소에 들어 갔다가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함에 있어서 구별함 즉 성결함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지를 깨닫게 해주시는 모델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오늘 이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을 적용함에 있어서도 경건함과 믿음으로 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각 기관의 새해의 새로운 임원들로 제비뽑히시는 분들은 한해 동안 경건함 과 두려움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도바울이 고백하시기를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셨다고 하는 불타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여 끝까지 죽도록 충성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은혜의 복음을 전파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겠다고 하는 사명감으로 헌신하고 봉사하셔서 많은 열매를 맺으시고 각 기관을 부흥시키시고 칭찬받는 임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제비를 뽑음에 있어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제비뽑힌 분들의 입장에서는 겸손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의 경우 왕으로 제비뽑히기 전에는 얼마나 겸손하였습니까 ?
그러나 제비뽑힌 후에 그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불순종하고 거역하므로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는 비참한 사람으로 전락하였습니다.
사울은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신에 사로 잡혀서 미치광이로 전락하였고 전쟁에 나가서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사울이 초대 왕으로 제비 뽑힌 후에 그 결과에 순복하지 않고 제비 뽑힌 사울에 대하여 그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네가 어떻게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 네가 어떻게 우리를 불레셋으로부터 구원하겠느냐 ? 불신하며 비토하고 비난한 사람들처럼 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생각하기를 이스라엘 열두지파 가운데서도 가장 작은 지파인 베냐민 지파에 속한 네가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마드리 가족 중에서 가장 작은 네가 어떻게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 무시하며 멸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 사울을 왕으로 선택하여 세우신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고, 만홀히 여기는 죄를 지은 것입니다. 그들이 보기에는 사울이 비록 작은 지파에 속한 사람이요, 작은 가문의 작은 가족에 속한 사람일지라도 그를 왕으로 선택하여 세우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망각한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성경은 그러한 이들을 향하여 어떤 비류들 ! 또는 어떤 불량자들 ! 심지어는 벨리알의 자식들 ! 이라고 정죄하고 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나 노회에서나 총회에서 임원들로 제비 뽑힌 분들에 대하여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고 비토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비록 내가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되어도 하나님께서 그 중심을 보시고 그를 선택하셨으니 그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후원하시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분들은 그 사명을 수행하다가 비난 받지 않토록 해야 할 것이며, 또는 성도들은 그들이 그 사명을 감당하다가 비록 실수를 하고 일을 그르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그를 비난하거나 그를 제비 뽑아 세워주신 하나님께 책임을 전가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면 성군 다윗은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함에 있어서 그 사역 직분을 분담하는 일을 피차에 차등없이 공평하게 수행하게 하기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주권과 왕권과 행사하셔서 그 분의 마음에 합한 이들을 선택하여 사용하시게 하기 위하여 제비를 뽑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 방법론이 명학하게 등장합니다. 제사장 중에 서기관인 스마야가 엘르아살의 가문 족장 16명의 이름과 이다말 가문의 족장 8명의 이름 도합 24명의 이름을 각각 기록하여 엘르아살의 가문에서 한 집을 취하고 이다말의 가문에서 한 집을 취하는 형식으로 제사장의 사역 24반열의 사역자를 선출하였습니다.
제사장들의 사역 뿐만 아나라 25장에서는 노래를 배워 익숙한 288명을 12명씩 한조를 이루어 24번 씩이나 제비를 뽑아서 성가대원을 임영하였고, 26장에서는 심지어 성전의 각 문을 지키는 문지기까지도 하나님 앞에서 제비를 뽑아서 사역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처럼 하였음은 하나님을 자신의 주님으로 또는 왕으로 섬기며 그 분의 뜻을 받들고 수행해 드리고자 하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신앙고백이며 신앙의 결단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40년 국가 통치 기간에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신본주위 신주주의 신정정치 통치 철학으로 사역화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으로 명령하였고 그런 까닭에 소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출한 후에 그 아버지의 명령을 따라서 제사장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의 반렬을 제비 뽑아 세웠습니다.
이와같은 실제적용을 통하여 솔로몬은 "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 (잠언16:33)는 진리와 "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 "(잠언18:18)의 진리를 깨달은 것이며 이와 같은 사실을 잠언서에 기록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영도자인 모세와 대제사장 아론과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에 이르기까지 제사장들에 의하여 1400년 동안 전승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를 초대교회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가롯인 유다를 대신하여 사도를 보선하여 계승함으로 신구약 성경역사 1500년 동안 계승하게 되었습니다.
초대교회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할 때에 아무나 무작위로 제비뽑아 사도를 보선한 것 아닙니다. 그들 중에서 사도가 될 만한 충분한 자격요건을 갖춘 요셉과 맛디아 두 사람을 천거하고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 사도 선택의 절대주권을 되 돌려드리고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11사도의 자리에 가입시켰습니다.
그런 직후 사도행전 2장에서 아버지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오순절 날에 마가의 다락방에 내려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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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듯게 든 까닭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