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후] “공천, 밀어붙여!” ... 선관위는 왕?
2008년 09월 02일 (화) 21:19:11 기독신문 ekd@kidok.com
“공천, 밀어붙여!”
▲…제93회 공천위원회 회의에서 총회장 김용실 목사는 총회에서 일한다는 사람들이 ‘고향사람이다’, ‘신학교 동기다’, ‘잘 아는 사람이다’ 등의 명분(?)을 내세워 밀어붙이기 식으로 한자리씩 차지한다고 강하게 질타. 김 총회장은 덧붙여 총회에 출입하는 사람 중 인격이 덜 된 분들도 많다며, 일반적인 기본권이라도 갖추자고 역설해 눈길을 끌어. 거기다 앞으로 공천도 제비뽑기를 하면 전혀 잡음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정치 수련회의 한계
▲…경남 남해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 수련회는 주제로 보거나 설교, 강사진 등 내용면으로 봐서는 여느 수련회 못잖았지만, 노회장 회의나 제93회 총회를 앞두고 직선제와 총회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는 그야말로 정치적 성격이 강해. 수련회인만큼 교회지도자들이 은혜받고 미자립교회 돕기 등 의미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논리와 정치목적으로 구성된 협의회의 태생적 한계는 항상 보이지 않는 긴장관계일 수밖에 없는 듯.
“아전인수도 신기록감”
▲…교단의 반대결의에도 불구하고 비밀리에 법인 설립을 추진한 한국찬송가공회 김상권 총무. 교단 앞에 읍소도 모자랄 판에 최근 교계기자 모임에서 예장합동측 찬송가공회대책위원회 5인 중 4인이 법인 설립에 호의적이라고 주장. 그간 대책위가 그토록 반대 입장을 밝혔음에도 엉뚱한 소리를 하는 걸 보면, 그간의 권고를 전혀 귀담아 듣지 않은 모양. 이쯤 되면 아전인수도 금메달감.
“축사 대타로 금메달”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제54회 총회에서 전남노회장 대신 참석하여 축사를 하게 된 서기 서만종 목사는 “축사를 대타로 하는 것은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이번 베이징 올림픽 야구에서 보듯이 대타를 잘 기용하면 금메달도 딸 수 있다”며 농담을 던져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사모에게 ‘사역’을
▲…9월 1일 개최된 제1회 사모를 위한 가정사역 축제의 주제강의를 맡은 김향숙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평생교육원 원장은 현 시대 사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역’이라고 강조. ‘사역하는 사모=설치는 사모’라는 잘못된 등식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사모들만이 할 수 있는 가정사역이라는 고유한 사역의 영역을 확보하고, 이를 위한 전문적 교육을 받는 것이라며 사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
선관위는 왕?
▲…8월 29일 총회회관에서 열린 총회세계선교회(GMS) 임시임원회. 이날 참석자들은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불만의 수위를 높였는데. 한 임원은 “선관위가 우리의 정관을 싹 무시한 처사”라고 발언하자 또다른 임원은 “선관위가 왕처럼 군림하려 한다”고 맞장구. GMS 이사회는 이날 제11회기 이사장 후보에 이종영 목사 추천을 재확인하고 선관위에 강력하게 어필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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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
박광재목사
(124.XXX.XXX.39) 2008-09-10 13:49:14
" 공천도 제비뽑기를 하면 전혀 잡음이 없을 것이라"
제91회 총회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로 부총회장님으로 제비 뽑히셔서 제92회 총회 총회장님으로 추대되신 김용실목사님 다우신 발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족속은 거룩한 제비족인 아론의 후손들입니다. 그들을 거룩한 제비족이라 일컬음은 그들은 일생을 하나님앞에서 '우림과 둠밈'으로 거룩한 제비를 뽑으며 살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삶을 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장 존귀한 족속으로 삼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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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빠져나가려는 장경동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