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05 08:09 []
[말말말] 애매한 대답은 긍정?
0...교계 최초로 예장통합 총회 부총회장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가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됐으나 금권선거와 관련된 질문에 후보자들 모두 애매한 대답을 해 의혹을 사기도.
'금권선거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후보들은 '자유로워지려 노력한다' '돈을 안쓰고 어떻게 당선되겠느냐는 말을 듣고 있다' 등의 한결같이 끝이 모호한 대답.
이에 한 교계 관계자는 "애매한 대답은 긍정"이라며 후보자들의 금권서거 의혹의 심증을 드러내기도.
대단한 자신감
0...3일 열린 제비뽑기 선거제도 기자회견장에서 통과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덕수교회 손인웅 목사가 '대세론'을 펼치면서도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발언.
손인웅 목사는 이날 제비뽑기 찬성 여론이 이례적으로 고조되고 있다며 서두를 시작했으나 장담할 수 없다는 대답에 손 목사의 논조가 꺽여 비치기도.
손 목사의 발언이 끝나자 이승영 목사는 손 목사에게 반대여론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확실히 됩니다'라며 통과를 쉽게 장담, 순간적인 폭소를 연출하기도 했다.
기자들이 아는 수준
0...제비뽑기 선거제도 기자회견에서 올해 총회 역시 금권선거에서 못 벗어났다는 추첨제 선거 추진위원회의 설명에 한 기자가 실례를 ane자 대답을 매우 꺼려해.
기자는 금권선거의 방지책으로 제비뽑기 제도를 추진한다면 실제적인 예와 선거에서 사용되는 돈의 출처를 명확히 밝혀 줄 것을 요구해.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기자의 질문에 당황해 하며 "기자들이 아는 수준"이라며 받아 넘기기도.
교회문제 가십화 '이젠 그만'
0...SBS가 7월동안 방영한 기독교와 연계성을 띤 시사프로그램 3편에 대해 한국교회언론위원회가 "시청률 의식한 선정성 보도"라며 비판 논평을 발표해.
실제 SBS의 방영 프로그램의 3편은 교회 내에서도 이단으로 규정되는 집단의 문제를 다뤄 자칫, 한국교회 전체의 실상인 것처럼 명예훼손을 가져 올 수 있어.
이에 한 교계 인사는 "교회의 문제는 이미 다 알려져 가십도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한편, "이단시 되는 교회들의 이상한 요소들을 단골메뉴로 사용하고 있는 방송사도 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
한 박자 느린 교단
0...제15호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강원지방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해당지역 교회들도 상당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토요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은 일요일 동해안으로 빠져나갔음에도 교단들은 산하 교회들의 피해집계 상황을 월요일에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이러한 교단들의 느린 행동에 행정과 보고 시스템을 재고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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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과열선거 방지 '과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