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3년동안 우리 영광교회를 함께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25년 동안에 여러분의 좋은 동역자들께서 우리 영광교회를 다녀갔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오강도사님은 저의 목회사역에 오래 기억될 신실한 주님의 사역자라고 여겨집니다. 어느곳에 가든지 그렇게 성실하게 사역하신다면 하나님과 성도님들게 존경과 사랑을 받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막상 강도사님께서 우리교회를 떠나고 보니 좀더 잘해드려야 했는데 그렇치 못했음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부교역자의 사역을 마치고 단독목회를 시작 할 때 즈음엔 못다해 드린 마음의 빚을 갚을 수 있기를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에 대하여 많은 이해와 협력을 아끼지 아니했던 것을 잊지않을 것입니다. 이 사역은 한국교회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세계교회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마침내는 세속화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거룩한교회로 개혁하는 사명을 완수하게 될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강도사님의 삶과 사역속에서도 적용하게 되기를 바라며 가능하면 좀더 심층있는 논문도 써서 나 보다도 더 힘있고 능력있게 사역하는 영적인 지도자로 성장하고 성숙하고 성결한 삶을 살게되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연락도 주시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가끔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한해와 우리의 일생을 통하여 주님의 선한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게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강도사님의 가정에 사랑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갑신년 새해 아침에 박광재 목사로 부터 주후 2004년 1월 12일 (월)
>목사님 안녕하세요
>
>새해 들어서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
>전번에 전화를 드렸더니 사모님께서 받으셔서 목사님께서 몸이 피곤하시다고 하셔서
>
>안부만 전했습니다.
>
>목사님 새해에도 제비뽑기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감당하시기를
>
>기원합니다. 그리고 더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저는 3년간 목사님 밑에서 사역을 참 신나게 했습니다.
>
>소신것 하나님 앞에서 사역을 하라는 말씀이 참 좋았습니다.
>
>그래서 나름대로 소신것 하게 되었고, 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
>이제 안양에서 사역을 하다보니 새삼 목사님이 보고 싶군요.
>
>늘 옆에 있을 때는 모르다가 다른 사역지에서 사역하다보니 목사님의 인격과 성품이
>
>그립습니다.
>
>제가 처음 영광교회에 갔을 때 눈이 많이 오던 날 연동교회에서 바른목회로 주관하는
>
>제비뽑기 공청회에 간 기억이 나는군요.
>
>참 눈이 많이 왔습니다.
>
>겨울이 돌아오니 생각이 나는군요.
>
>목사님 늘 건강하세요.
>
>그리고 목사님께서 제비뽑기 사역을 통해서 한국교회가 변화되리라고 저
>
>는 확신합니다.
>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역이기에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
>생각됩니다.
>
>저도 잊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또한 목사님이 3년 동안 저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
>제 가슴에는 목사님이 저에게 영원한 스승입니다.
>
>많지 않는 목사님을 모셨지만 목사님처럼 인품과 성품을 본받을만한 분은 아직 만나지 못
>
>한 것 같습니다.
>
>사역자에게 허물없이 대해주시고 아껴주신 것을 생각하면 제가 좀더 잘할 것 하는 아쉬움
>
>남는군요.
>
>목사님께 자주 연락을 드려도 되는지요.
>
>그저 존경하는 마음으로
>
>안양에서 오기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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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거룩한 제비뽑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