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에서 만장일치 결의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채택하여 세운 이후 하나님께서는 우리교단을 사랑하셔서 많은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셨다. 항상 우리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장자교단으로서 우리교단과 통합교단에서 서로를 장자교단이라고 주장을 하였으나 이제는 명실공히 숫자면에서나 교단규모로 볼때 장자교단으로 인정을 받았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시행한 지 5년 만에 26년 전 갈라져 나아갔던 개혁교단과 더불어 하나되게 하심으로 우리교단은 산하 지교회11000교회, 노회132개 노회, 교인 270만 성도를 자랑하는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장로교회의 장자교단으로 우뚝 세워주셨다. 이는 그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기정 사실이다.
모 총대목사님께서 개혁교단과 하나되는 합동감사예배를 드리는 총회 현장에서 오늘 이와같이 양 교단이 하나가될 수 있었던 까닭은 첫째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며 둘째로는 제비뽑기 선거제도 까닭이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그 이유는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하여 강한자 사이에 해결케 하시느니라"(잠18:18)고 하신 말씀대로 이제는 더 이상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까닭이라고 했다.
과히 틀리지 않는 말인듯 싶다. 과거 한국교회는 얼마나 많이 갈라 졌었는가 ? 현재 문공부에 들록된 장로교단의 수자가 150여개나 된다고 한다. 칼빈의 신학위에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장로교회가 껀듯하면 갈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 그것은 명예욕에 따른 감투싸움이요 자리다툼입니다. 그 외에는 갈라질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제비뽑기 선거제도 까닭에 우리교단은 갈라질레야 갈라질 명분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좋은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예전의 선거제도로 돌아가려고 하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이러한 상태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다수결 선거제도로 되돌아 간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모 총대목사님께서는 한국교회는 세속적인 금권 불법타락 선거로 세속화될 것이요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북한을 들어 몽둥이로 사용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두렵다고 하셨습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폐지되면 중세교회적인 성직 매매 행위가 또 다시 극성을 부리게 될것이고 그렇게 되면 한국교회는 중세교회 못지 않은 타락을 하게될 것이라고 염려들을 합니다. 영남과 호남의 갈등이 재현될 것입니다. 고삐 풀린 망아지 처럼 총회 정치 거간꾼들이 다시 활개를 칠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총회임원 후보로 나오는 사람들은 빚쟁이로 전락할 것이며 당선될 줄로 알고 많은 거금을 선거자금으로 뿌렸다가 떨어지면 그 충격에 중풍으로 쓰러질 불행한 후보들도 나 올 것이다.
현재는 공식적인 총회발전기금이 기백만원에서 기천만원 밖에는 안되지만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폐지되었을 경우는 음성적으로 수억에서 십수억을 써야할 것이다. 10당 9락이라고 하는 말이 무색할 정도가 될 것이다. 과거에 총대들이 900명 안팍에서도 10당 5락이라고 하는 말이 풍자되었는데 이제는 새가족과 하나가 되어서 총대 수가 자그만치 1500명을 육박하는 상횡에서 10당 5락 가지고도 당선을 기대하기가 어려울것 이란 이야기이다.
성총회와 아울러 불법을 행하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 죄인가를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금권선거 하나 잡은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라고 가볍게 말하고 있으나 이는 한국교회와 국가의 존립마저 흔드는 중대한 범죄인 것이다. 금권선거는 곧 황금 송아지를 숭배하는 맘모니즘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교회도 나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는 법이다.
그리고 무엇 보다 불행한 것은 우리교단을 갱신하고 개혁하여 거룩한 교단을 만들겠다고
그동안 수고해온 교회갱신 그룹들이 조만간 대거 총회임원으로 진출하려던 계획은 한 낮 일장춘몽이요, 사막의 신기루로 변하여 총회임원 진출의 길이 원천적으로 막히고 교단 갱신 그룹의 존립마저도 폐지되지 않을까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현재 기존의 공식적인 교단 발전기금 조차도 버거워하고 감당하기 어려워서 제비뽑기 선거제도 또한 하나의 금권선거라고 규정하고 제비뽑기 선거제도까지도 폐지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억내지는 십수억으로 인풀레될 선거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며 조달한들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 신앙 양심상으로나 교갱협의 정신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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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인 저 자신부터 왜곡된 선거풍토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