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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의 빛과 그림자
36536번 글을 생각 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03-10-09 오후 10:56:11에 작성된 이 글은 27번 조회되었습니다.
썩을 권력다툼의 상징인 명목 뿐인 무기명투표보다는 제비뽑기가 훨씬 낫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마치 제비뽑기가 만능인 것처럼, 제비뽑기만이 성경의 선택법인 양 남에게 강요함도 우습다고 생각된다.
더욱이 제비뽑기를 갖고 교리화하고 절대화하면서 자기 프로퍼갠더에 이용하는 일각의 행태도 우습다. 제비뽑기 자체가 결코 거룩하지 못하며 제비뽑기도 결국은 관료적인 제도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제비뽑기는 다양한 목적에 사용돼왔고 현재는 로토와 복권에마저 사용되고 있다.
제비뽑기보다 우선돼야 할 성령의 영감과 영적 분별력이 있느냐가 관건이어야 한다.
따라서 제비뽑기보다 먼저 강조하고 선결돼야 할 과제는 뽑는 사람과 뽑힐 사람들이 성령에 온전히 사로잡히느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의 기름부음받기 운동이 전제돼야 한다.
제비뽑기 캠페인이 아닌 성령기름부음받기 캠페인이 전개돼야 한다는 말이다.
성령의 기름부음과 상관없는 개혁운동은 말짱 헛것이며 하나님과 상관 없다.
이 점을 무시하는 제도는 다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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