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종석 목사님 예장합동 총회임원 선거제도의 개선방안을 제안하다. (8) >
아래의 글은 예장합동 총회의 법통파 목사님으로서 지금은 이미 고인이 되셔서 천국에 계시는 故 김종석 목사님(당시,군산개복교회,시무)께서 생전에(97년도 제82회 총회 이후) 본인에게 친히 전화를 주시고 박목사가 우리 교단의 거룩성 회복을 위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 개혁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지켜보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연구한 바를 팩스로 보낼 터이니 참고하라고 일러 주신 총회임원 선거제도의 개선방안으로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우월성과 제비뽑기 선거제도 반대에 대한 변증으로서 예장합동총회를 매우 사랑하셨던 고인의 유언과도 같은 총회임원 선거제도 개선안을 소개한다.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우월성과 반대에 답한다.
1. 현행 헌법은 제비뽑기 제도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력히 옹호한다.
(1) 총회임원 선거의 규정은 헌법 사항이 아니라 총회규칙 사항이다. 그러므로 어떤
방법으로든지 총회에서 선택하면 된다.
(2) 그러나 헌법에는 “인위적으로… 선거운동하는 일을 금한다.”(형법적 규칙 제7조 1항
)고 하였으니 이것은 제비뽑기 제도를 강력히 옹호하는 것이다.
2. 제비뽑기 제도는 후보자의 질적 수준을 저하하지 않으며 오히려 향상시킨다.
(1) 총회임원 후보자의 자격을 엄격히 규정하면 결코 후보자들의 질적 수준이 저하될
우려가 없다.
(2) 오히려 현행 제도는 “돈만 한 10억 준비 되었으면 부 총회장에 출마할 수 있다”고
하니 이것이야 말로 후보자의 질적인 수준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3. 제비뽑기 제도는 후보자의 검증을 여러 번 겪게 된다.
(1) 부총회장 후보를 예로 들어보자. 그는 먼저 자격상의 검정을 받고 자신이 소속된
노회와 지역의 노회로부터 검증을 받으며, 또 최종적으로는 총회에서 회원들의 추첨에
따라서 중심을 보시고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엄격한 검증을 받는다.(잠16:33)
(2) 현행 제도는 무슨 검증을 받는가? 우리 솔직히 말해보자, “돈을 얼마나 썼느냐? 안
썼느냐” 그것 이외에 무슨 검증을 받는가?
4. 제비뽑기 제도는 총대회원들의 기본권을 박탈하는 것이 아니다.
(1) 제비뽑기 제도는 총대회원 전원이 자기의 기본권으로 제비구슬을 하나씩 뽑는 것이며
그 결과를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에 맡기는 것이니 매우 신성한 선거방법이다.
(2) 그러므로 제비뽑기 제도는 현행처럼 돈으로 투표권을 팔아먹는 그 기본권을 방지
하는 것뿐이다.
5. 제비뽑기 제도는 하회방식에 혼란을 가져오지 않는다.
(1) 여기에서는 총회임원 선거에 관한 것을 말할 뿐이나, 하회 기관의 선거는 현행 헌법과
각 규칙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2) 그러나 지금 하회의 기관에서도 금권선거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현행헌법
을 고쳐서라도 돈 안 쓰는 선거를 해야 한다.
6. 제비뽑기 제도는 결코 유치한 제도가 아니다.
(1) 제비뽑기 제도를 유치한 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경륜을
무시하는 일이요 참람 된 말이다.(잠16:33) 그러한 말이 우리 총회 안에서 나온다는
것은 아주 불행한 일이다.
(2) 제비뽑기 제도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방법이 아닌가? (행1:26) 하나님은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시다.(히13:8)
(3) 제비뽑기 제도는 회원의 기본권도 사용하되,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면서 하는
일이니, 아주 성숙한 성도들의 선거방법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7. 제비뽑기 제도는 결코 후보자의 난립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다.
(1) 부총회장 후보에 있어서 해당 소속노회와 지역안의 여러 노회의 추천을 받으려고
하면 동일지역에서 출마할 수 있는 자는 자연히 제한된다.
(2) 오히려 현행 다수결 선거제도는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출마할 수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돈 있는 후보자들의 난립을 조장하는 것이 아닌가?
(3) 제비뽑기 제도를 도입하면 지역안에서 조정을 이루기 쉽다. 즉 누가 될지도 모르는데
공연히 다투다가 등록금만 날리고 망신당할까 하여 서로 협상하여 좋은 인물을 추천
하게 되리라고 믿는다.
그간 우리 총회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선거를 해 보았다. 이제 제83회 총회에서 만이라도 한번 제비뽑기 제도를 시행해 보자. 그리고 그것이 비 성경적이라거나 현실에 맞지 않는 다면 그때에 보완하거나 고쳐 볼일이다.
지난 97년 11월10일 공청회에서 대부분의 회원들이 제비뽑기 제도를 찬성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또 어느 정치꾼들의 농락에 우리 총회가 놀아날 것인가 ?
< 총회임원 선거제도의 개선방안 (9) >
1. 故 김종석목사님이 제안한 개선방안
지난 제82회 총회 임원 선거에서 선거공영제가 제대로 지켜졌다고 생각하는 총회 총대는 불과 3,7%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7.11.5일자 기독신문 7면 참조). 심지어 지난 총회 현장에서 “10당5락” (10억 쓴 자는 당선되고 5억 쓴 자는 낙선됨을 뜻함)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발언되었다.
그것을 부인하는 회원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 모두 긍정한 것이다. 즉 현행 우리 총회의 임원선거는 금권이 당락을 좌우하는 타락 선거라는 말이다. 그래서 돈 안쓰는 총회 임원선거를 거론하게 되었다. 여기에 대하여 추첨 방안을 제안한다. 제비뽑기가 성경적이라는 것은 재론하지 않겠다.
1) 추첨 (제비뽑기) 방안
① 선거방법 : 3지역을 현행대로 하고 복수 지원자가 생겼을 때
② 후보자의 수와 총대 회원 수를 곱한 추첨쪽지들을 만든다.
③ 그 쪽지들에는 총대 회원 수만큼의 각 후보자의 이름을 쓴다.
④ 그 쪽지들을 잘 섞어서 한 통에 넣고 총대회원 전원이 한 장씩 추첨한다.
⑤ 가장 많이 추첨을 받은 후보자를 당선자로 한다.
* 단, 이것은 하나의 시안일 뿐이다. 필요에 따라서 수정할 수 있다
2.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연구소에서 제안한 개선방안
한국교회의 각 교단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총회임원 선거규칙과 조례를 개정하여 실시하고자 하나 적용한 사례나 경험이 전무 한 까닭에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한국교회 선거제도 개혁의 성경적 대안으로 제시한 제안자로서 성경에서 적용한 사례를 근거하여 개선방안을 제시코자 한다.
후보자의 연령이나 자격 등은 성경과 각 교단 총회의 헌법과 총회임원 선거규칙이나 조례에 따라서 그 직무를 충실하게 감당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자로 규정하여 명시하면 될것이다.
1)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출방안 A 안
* 성경의 모범을 따라서 사도를 보선할 때와 같이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의 자격을 충분히 갖춘 후보를 제비뽑는 방안으로서
① 피 선거권을 가지고 있는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하여 각 직책별로 최다득점자와
차점자 두 사람씩을 후보자로 복수 천거한다.
② 복수 천거된 후보 당사자들이 직접 제비뽑을 경우는 직책을 써 넣은 후 제비뽑는다.
③ 전임자들이 제비뽑는 경우는 복수 천거 된 두 후보자들의 이름을 써 넣고 제비뽑는다.
2)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출방안 B 안
* 총회산하의 각 협의회 별로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 후보자를 각 각 1명씩 천거케
한 후 제비뽑는 방안으로서
① 천거된 후보자들의 이름을 기록하여 제비뽑는 함이나 항아리에 넣고 전임 회장을 비롯한
전임 임원들이 돌아가면서 후임자를 제비뽑아 선출한다.
②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직책을 기록하여 제비뽑는 함이나 항아리에 넣고 각 협의
회에서 후보자로 천거된 당사자들이 직접 제비뽑아서 선출한다.
3)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출방안 C 안
*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제비뽑는 방안으로서
① 등록한 후보자들의 이름을 써서 제비뽑는 함이나 항아리에 집어넣고 전임 회장을
비롯한 전임 임원들이 각각 돌아가면서 제비뽑아서 후임자를 선출한다.
②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직책을 써서 제비뽑는 함이나 항아리에 집어넣고 등록한 후보
자들이 돌아가면서 직접 제비뽑아서 선출한다.
4)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출방안 D 안
직책별로 충분한 자격을 갖춘 후보자들을 복수로 천거한 후 그 후보자들의 이름이나 또는 후보자들을 상징하는 다양한 색깔의 구슬을 각각 총회원들의 숫자만큼 만들어서 하나의 제비뽑는 함이나 항아리에 집어넣은 후 흔들어서 골고루 섞은 다음 각 총대들로 하여금 제비를 뽑아서 계수하여 다득점 자를 선출한다.
이외에도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시행하기를 원하는 총회나 각 기관에서 전체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 회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여기는 다양한 선거방법을 제정하여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 예장합동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 개정안 (10) >
1. 총회임원 입후보자 추천에 관한 개선방안
단일화하면 박수로 받는다는 규정은 후보자 간의 회유와 설득과 압력과 담합과 같은 정치적인 야합을 꾀할 가능성과 또는 권모술수를 비롯한 또 다른 현태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로 전락할 위험이 있음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1) 총회 현행 3개 지역 구도를 그대로 유지하되 해당지역이나 협의회에서는 반드시 후보자 를 복수 즉 2인을 총회에 천거하도록 한다.
(2) 총회임원 후보자를 복수로 (2인) 추천하지 않는 해당 지역이나 협의회는 추천권을 포기 한 것으로 간주하고 차기 지역이나 협의회가 자동 승계 하도록 한다.
(3) 현행 3개 지역 구도 선거제도 하에서는 3년에 한 번씩 후보자를 추천해야 하는 관계로 후보를 추천 받기 위하여 학연, 지연, 혈연 및 지역 이기주의에 따른 과열선거가 될
소지가 있음으로 3개구도에서 매년 총회임원 후보자를 각 1명씩 추천하도록 하고 3개
구도하의 추천 받은 3인을 놓고 최종적으로 제비뽑도록 한다.
(4) 현행 3개구도하에서 돌아가면서 후보자를 추천하다 보니 3년이 지나는 동안에 유능한
인재들이 은퇴를 하는 까닭에 총회 리더십의 문제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현행 3구도를 폐지하고 전국구도로 하여 누구든지 어느 지역이든지 충분한 자격과
리더십을 갖춘 검증된 사람들은 자유롭게 입후보하도록 해야 한다.
2 . 총회임원 입후보자 등록에 관한 개선방안
(1) 공탁금이라는 용어의 수정
현행 총회임원 후보자가 등록과 동시에 내게 되어있는 등록금에 대하여 공탁금이라고 하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공탁금이란 법원이나 경매 과정에서 사용하는 용어로서 거룩한 총회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용어라고 사료되어 그 용어를 “총회발전기금”또는 “총회발전을 위한 지명헌금”등으로 용어를 수정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총회임원 입후보자 난립과 자격 미달 자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
현행 공탁금 제도는 탈락할 경우에 공탁금을 되돌려 주게 되어 있는 까닭에 후보자의 난립과 자격 미달자가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있으므로 등록금은 일체 반환하지 않고 총회발전기금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3) 지명헌금 내지는 지명 기탁금 제도
총회임원 후보로 나서는 분들께서 자신의 임기 중에 집중적으로 발전을 시키고 싶은 “총회 산하기관”을 지명하여 그 기관의 목적 사업을 위하여 사용토록 함이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총회신학교 발전을 위한 기금”, “총회 세계선교회 발전을 위한 기금”, “총회은급 복지를 발전을 위한 기금”, “총회 농어촌교회 발전을 위한 기금”, “총회 교회교육 발전을 위한 기금”, 등으로 지명하여 헌금토록 한다.
그렇게 할 경우 선거에서 타락할 지라도 자신이 낸 총회를 위한 발전 기금이 요긴하게 쓰여지는 까닭에 총회를 위한 공로자로서의 존경과 인정을 받을 수도 있고 자부심과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정 임원으로 자동 승계하는 부임원의 공탁금을 상향조정 해야 한다.
총회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부임원에서 정임원으로 자동 승계하는 입후보자는 입후보할 때 등록금과 공탁금을 상향조정해야 한다.
그 까닭은 부임원에서 정임원으로 자동 승계하는 것은 엄청난 특혜이며 은혜인 까닭에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 꼬(시편116:12)”라는 마음과 ‘노블레스 노블리주’ 즉 높은 신분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와 희생과 헌신을 해야 마땅할 것이다.
(5) 목사 부총회장과 장로 부총회장의 등록금과 공탁금이 형평의 원리에 맞지 않으므로
형평에 맞도록 조정해야 한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와 장로 부총회장 후보의 등록금과 공탁금의 경우 현행제도는 목사 부총회장은 등록금 2천만원과 공탁금 5천만원 도합 8000만원인데 비하여 장로 부총회장은 등록금 2천만원과 공탁금 2천만원으로써 4000만원 밖에 되지 않음으로 목사부총회장과 장로 부총회장의 등록금과 공탁금 책정에 있어서 형평의 원칙에 맞지 않음으로 형평에 맞도록 재조정해야 한다.
(6) 제비뽑기 선거의 결과에 대하여 승복치 않는 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가 필요하다.
제비뽑기 선거의 결과에 대하여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인 작정과 선택으로 믿고 온전히 승복해야 한다. 그 결과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거나 불복하거나 세상법정에 고소나 고발하는 행위는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고 만홀히 여기는 불신앙과 불순종으로서, 하나님의 명예와 성총회의 명예를 모독하고 훼손하는 자로 규정하여 총대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거나 영원히 박탈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총회임원 후보자들로부터 사전에 서약서를 받아야 한다.
<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개정안 (11) >
질문
요즘 국민일보와 극동방송 등 각종 매스컴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각 교단장 선거과정에서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와 같은 부작용과 부조리를 방지하고 교회를 개혁하는 성경의 방안으로서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는 주장을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실천운동 본부 총재이신 박광재 목사님께서 하셔서 관심을 갖고 주목하는 중 과연 그러한 방법이 현대교회에서 합당한가? 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여 이웃 교우들과 토론도 해보았습니다.
어떤 이는 적극 찬성을 하는가하면 그것은 구약시대의 방법이요 신약시대에는 사도직을 보선할 때만 그렇게 하고 끝나버린 옛 시대의 낡은 관행을 다시 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반대의사를 가진 분들도 있었습니다.
내 생각에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다고 보시고 주의 종들에게 일치하는 마음을 주셔서 그러한 개혁방안을 내놓게 하신 것이라고 보는데 그대로 한다면 참 좋겠습니다.
각 교단의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 뿐만 아니라 각 교회의 장로님과 안수집사와 권사등도 성경대로 제비를 뽑아 세운다면 얼마나 은혜롭겠는가? 라고 생각됩니다. 목사님의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답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란 ? 사람의 견해나 방법이라기보다 신정정치시대에 철두철미하게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맡기고 행했던 참으로 귀한 제도였음을 성경속에서 발견하고 저도 현행선거제도 보다 훨씬 앞선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동의합니다.
최근에 기독교계 언론에서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열띤 논쟁과 토론은 각 교단 총회를 앞두고 시의 적절한 프로그램이라고 느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에 있어서 유일한 표준은 사회제도의 그 어떤 규칙이나 사람들이 제정한 헌법보다 성경말씀인 것을 아는 자라면 올바른 주장이라고 할 때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전통보다는 하나님 말씀의 정통이 무엇인가를 먼저 살피고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 옳바른 태도입니다.
제비를 뽑아 일을 결정하고 직무와 사역을 분담한 사례는 성경 속에 많이 등장합니다. 제비를 뽑는 것은 일의 작정을 하는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의미합니다. (잠언16장33절)
또한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잠언18장18절)고 하셨으니,
이는 교계 지도자들을 선택하는 최종선택권과 결정권을 하나님께 되돌려 드림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심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하여금 교단과 교회의 지도자들을 선택케 하심으로 지도자들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갖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와 분쟁과 분열과 이로 말미암아 실추된 한국교회의 명예를 회복하고 화합과 일치와 연합으로 나가는 돈 안쓰는 가장 깨끗한 성경의 선거방법입니다.
신구약 성경의 대표 급 지도자인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실행한 이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한국교회가 실행하자고 하는 것은 구약시대로의 퇴행이 아니라 만왕의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을 뉴 밀레니움 시대로 가는 정로를 걷자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로 하여금 재발견케 하신 보배로운 사역이며, 신본주의적 제도라 하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볼때 신정시대에서 왕정(군주)시대로 또 민주시대로 변천함에 따라 오늘의 다수결 투표제도가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하는 이상세계는 군주나 민주도 아닌 신주세계 즉 메시야 왕국이라고 하는 대국적 측면에서 볼 때 다수결투표를 포기하고 성삼위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시고 성경이 명하고 있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하여 각 교단의 총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과 각 교회의 장로님들과 안수집사와 권사님들도 뽑아야 한다는 것은 우리교회가 새로워 질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요 교회개혁의 첩경이며 비결입니다.
< 먹을 것이 많은 애굽으로 되돌아가자 ? >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광야에 나와서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도중에 어떤 이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동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되돌아가자고 하였다. 그 이유는 대략 이러하였다.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로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의 정력이 쇠약하되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 (민11:4~6).
애굽에 있을 때에는 먹을 것이 많았으나 광야에 나오니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먹는 재미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탐욕과 원망과 불평은 여기서 끝나지 않코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민수기 20:5절에서는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악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 이곳에는 파종 할 곳이 없고 무화가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라고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원망하였다.
민수기 21:5에서도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하는 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라고 계속 원망과 불평을 하면서 급기야는 백성들을 선동하여 먹을 것이 많은 애굽으로 되돌아가자고 한 것이다.
이와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동하는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불과 불 뱀과 재앙과 염병을 보내셔서 심판하셨으며, 저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장사지 낸 바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도 출애굽한 이스라엘 국가 공동체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나아가는 도중에 애굽으로 되돌아가자고 반역했던 사건과도 방불한 사건이 한국교회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음을 보며 왠지 걱정과 염려가 앞선다.
과거에는 해마다 총회임원 선거와 관련하여 5당3락과 7당5락 또는 10당9락이라 하여 각 교단의 총회를 전후하여 총대들이 총회임원 후보들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접대받는 재미가 솔솔하였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이러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계속하게 되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교회도 교단도 망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과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로 인하여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한 예장합동 제85회는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총회임원을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혁을 하여 총회임원들을 제비뽑는 까닭에 향응과 접대를 받던 재미들이 하루아침에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그랬더니 성경대로 제비뽑기 선거를 하니 먹는 재미와 받는 재미가 없다고 아우성치며 제비뽑기 제도를 폐지하고 과거와 같이 다수결 선거로 돌아가자고 하는 선동자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음을 본다.
이와 같은 선동은 한국교회의 개혁과 예장합동교단의 장래와 그러한 사람들의 장래를 위하여 불행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과연 어떤 선거제도가 진정으로 한국교회와 예장합동교단을 위하는 선거제도 인지는 이미 4차에 걸친 적용 결과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되었다.
까닭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더욱 확산하여 총회임원뿐만 아니라 각 기관장들까지라도 제비뽑아 세우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각 기관장으로 까지 확산되면 우리교단의 정치와 신학이 망한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며 차세대 지도자들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해야할 일이라고 선동하는 목사가 나와서 총대들과 차세대 지도자들을 현혹하고 미혹하고 있는 현실은 마치 먹을 것이 많은 애굽으로 되돌아가자고 선동하던 탐욕자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 예장합동 총회 ‘교갱협’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동참하다. (1) >
예장합동측 총회에서 새천년을 맞이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총대전원 만장일치 전격적으로 채택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한 분들은 교회의 갱신을 열망하는 예장합동교단 산하의 신실한 목회자들의 모임인 교회갱신협의회 회원들이였다.
그런 까닭에 필자는 이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필자 역시도 이 교갱협의 회원임을 밝히며 다음은 교갱협의 중견 지도자들께서 제비뽑기 제도의 정착을 위하여 쓰신 글들을 모은 것이다.
1.변화의 열망, 제비뽑기 - 이근수목사 (홍성교회)
새천년에 열린 제85회 총회에서 총대들이 결의한 제비뽑기 임원선거 방법은 한국기독교 역사상 전례가 없는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평가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교단 정서상 총회선거법 개정연구위원회가 제비뽑기를 총회에 상정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선 그 누구도 낙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정작 총회 마지막 날 제비뽑기 제도를 제안했을 때 믿을 수 없는 일대 사건이 벌어졌다.
대부분의 총대들이 “허락이요”라고 외쳤고, 상정 후 5분여 만에 미비점을 총회 임원회에 맡기기로 단서를 붙인 후 전격 결의한 것이다.
이것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일어나는 폐해를 막고 우리 교단이 새롭게 도약하고 변화할 수 있는 길은 제비뽑기 제도의 정착”이라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86회 총회부터 임원에 입후보한 분들이 쓸데없이 돈을 사용하지 않고 공탁금을 걸게되면 그것은 바로 총회전체와 교단산하 총신대 발전기금, 선교기금, 은급기금 등 유익한 목적으로 사용될 것임을 내다 볼 수 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장로교내의 어느 교단도 우리 교단의 모범을 따라 차년도 임원선거에 제비뽑기 제도를 총회에 헌의할 것이라고 한다.
한국교회 전체에 귀감이 될만 한 일을 이루어 낸 만큼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85회 총회에 모인 전국 총대들이 변화의 열망을 안고 선택한 제비뽑기가 지속적으로 유효하게 실행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2, 역사의 기로에 선 교단 - 민찬기목사 (행신중앙교회)
지금 우리는 위대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 이것은 독일의 ‘비텐베르그 성당의 95개조 반박문’을 우습게 여기느냐, 아니면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느냐 하는 것과 같다.
개혁교회의 자랑은 성경에 비추어 옳지 못한 것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부패를 보면서 ‘성당’ 앞만 어슬렁거리며 눈짓할 것인지 아니면 그 정문에 반박문을 붙이고 그것의 실현을 위해서 소리를 칠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최근 우리는 선거제도 혁신을 이루어 총회가 가장 잘한 일 가운데 하나라고 여기며 자긍심을 가지도록 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시행하는 과정 중에 있다. 그런데 지금 몇몇 사람들이 ‘법 자체의 우위’를 주장하며 제비뽑기 제도의 시행을 거부하며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우려할 수밖에 없는 말을 듣고 있다.
타 교단들에게 좋은 본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또 다시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선한 목적이 있다 하더라도 방법이 아름답지 못하다면 그것을 바르게 고치고 보완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합당하지 않은가?
그런데 이미 채택한 좋은 방법을 버리고, 그것을 원점으로 다시 돌리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기가 막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동안 우리 교단은 총회임원선거 때마다 여러 가지 세간의 지탄을 받아 왔다. 그런데 또 다시 금권 타락 선거를 할 수 밖에 없는 제도로 돌아가서 과연 누구를 이롭게 하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당장 자기 앞의 밥그릇을 차지하기 위해서 교단과 이 사회, 그리고 크게는 민족의 향도로서 발전적인 대안을 생각하지 못하는 좁아터진 사고로 새로운 시대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제 우리 교단은 제비뽑기 시행을 통해서 타 교단의 모범으로 그들을 이끌어 갈 것인가? 아니면 수적 우세만으로 장자 교단이라고 자랑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회 전체와 한국 사회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중요한 역사의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시행과정 속에서 포기해야 할 것이 조금은 많을지 모르지만 소아병적 자세를 버리고 86차 총회임원선거는 “민족과 교단의 위대한 결단이 있었던 총회였다”는 위대한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그리고 어느 면모를 보든지 본받을 것이 많은 교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예장합동 총회 ‘교갱협’ 적극적 호응하다. (2) >
3. 제비뽑기의 정착을 바란다. 교갱협
그동안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하고 공교회의 최고 의결기구로서의 총회권위와 위상을 실추시킨 타락 임원선거의 풍토는 이제 더 이상 재현되어서는 안 될 악습이다.
이런 점에서 임원 선거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 85차 총회ㅔ서, 참석한 모든 총대들이 만장일치로 뜻을 합하여 통과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금년 86차 총회 시부터 시행된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그런데 일각에서 제비봅기 선거제도의 시행을 거부한다는 의견이 제기 되는 것을 보며, 또 다시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는 퇴행적 타락선거 모습으로 돌아가지나 않을까 심히 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금년 86차 총회를 앞두고 무엇 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총회결의 정신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 교회와 노회의 공적 대표로 교단의 모든 일들에 대해 권한을 위임받은 총대들이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한 것은 헌법 개정 전이라도 유효하다.
그러므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시행되는 데는 전혀 법적인 하자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제비뽑기는 신구약 성겅 여러 곳에서 가르쳐준 성경적인 제도이므로 결코 비성경적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후보자의 자격 요건에 대해 신망있는 분들이 추천될 수 있도록 총회 임원회에서 입후보자격을 어느 정도 숙고하며 제정하였기에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교단의 임원이 될 소지는 거의 없다.
따라서 입후보자들이 목적달성을 위해 과열양상을 빚고 불법적이며 타락한 사전 선거운동을 막을 수 있는 제비뽑기는 반드시 시행되고 정착되어야 할 당위성이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제비뽑기 방식을 채택한 이후 과거에 그동안 우리 교단이 보여 주었던 부끄러운 선거풍토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보며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타 교단에까지 긍정적인 연향을 끼치고 있는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정착을 통해 임원선거와 관련한 금품수수,선거꾼의 활동 등 너무나 세속적인 잡음들이 척결되어 주님의 교회가 그 권위와 위상이 온전히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4. 우리가 바라는 것은? 김동문 목사
지역 내 목회자 모임에서 어떤 분과 대화를 나누던 중 우리교단의 총회장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화제에 올랐다. 타교단에 소속되어 있는 그 목사님 하는 말, “그거 진짜 그렇게 될까요?”하며 반신반의 했다.
나는 “총회가 결정을 했으니 그렇게 되겠지요” 하며 얼버무렸다. 그러면서 생각이 조금 복잡해졌다. “그거 진짜 그렇게 될까요 ? “ 라는 말속에 내포된 의미가 서글펐기 때문이다.
목회 현장에 발을 들여 놓은지 4년차가 된 지금 교회개혁 (교회지도자의 인간성 개혁이라는 표현이 더 나을 성싶다.)이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가를 터득해가도 있는 중이라서 그런지 웃어넘길 말도 조금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동안 지나치게 컸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총회장을 제비뽑기로 선출한다는 소식은 한편으로는 우스우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기발하고도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것의 신학적 근거의 유무, 민주주의적 권리행사의 침해 여부를 떠나 제비 처럼 날아온 ‘제비뽑기’ 는 그 동안 한국교회의 정치적 폐단이 얼마나 심했었는지를 역설적으로 말해줌과 동시에, 이제 사람의 힘으로는 끊을 수 없는 폐단의 고리를 하나님께 맡겨 드린다는 아름다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제비뽑기를 함으로써 잃을 것이 많은 사람들도 있을 터. 그래서 앞에서 말한 어느 목사는 그들의 반발로 예전의 투표방식으로 돌아가리라는 가정 하에 “ 그거 진짜 그렇게 될까요 ?” 라고 말했었을 성싶다.
그런 점에서 이제 우리는 “ 진짜 그렇게 되 었구나 “ 의 역사를 만들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 아니, 젊은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써, 연륜이 있으신 교계의 선배 목사님들이 그 일을 이루시리라 믿는다 .
물론 제비뽑기 제도를 시행하더라도 문제점이 나타날 것이다. 제비뽑기를 달가와하지 않는 사람도 자신의 이해타산에 맞지 않아서 라기 보다는 그것을 통해 나타날 문제점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 세상에 완전한 제도가 어디 있는가 ?
다만 우리 인간은 성경 안에서 보다 좋은 제도를 만들고 그 와중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줄여나가면서 발전시키면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제비뽑기 제도는 예정의 투표 제도에서 발생했던 만성적 폐단을 현격하게 줄여나가면서 보완을 통해 하나님과 교회와 세상을 기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만약 우리 교단이 총회장을 제비로 뽑고, 예전에 총회장을 뽑는데 소모했던 힘들을 하나님 나라 확장에 쏟아 붇는다면, 우리 교회들의 선한 영향력이 그 만큼 증대되지 않겠는가? 그것이 진정 하나님이 바라시고 우리가 바라고 성도들이 바라는 것은 아닌가? 김동문 목사 (살렘교회).
< 예장합동 총회 ‘교갱협’ 적극적 호응하고 동참하다. (3) >.
(5) 제비뽑기 정착을 바란다 - 김인중 목사 (안산동산교회담임)
금년 제85회 총회를 통해서 차년도 부터 총회임원선거제도로 제비뽑기를 시행하게 된 것은 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이다.
일각에서는 제비뽑기 제도로 인해 아무나 임원선거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계성이 있다고 하지만, 시행세칙만 잘 세운다면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효율적일 수 있다.
먼저 제비뽑기 위해 임원으로 입후보할 수 있는 자격 기준을 엄격히 세워 시행하면 후보자들이 난립하는 어려움은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제비뽑기가 교단 임원선거제도로 정착되어야 할 것은 항상 문제가 제기되어온 금권선거나 거간꾼의 활동과 같은 타락한 선거운동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비뽑기의 시행세칙에 따라 입후보자들이 미리 공탁금을 내게 되면 사사로운 금품을 쓸 필요가 없어지고, 공탁금은 교단이나 교단 산하의 총회신학교 발전기금으로 보다 생산적이고 창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제비뽑기 제도가 시행되면 지금까지 노회나 지역 혹은 총신 졸업동기라는 공동체내에서의 조직적인 바람몰이에 의해서 후보자를 추대해 주던 모습이 사라지게 될 것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제비뽑기를 시행하게 되면 인간적인 관계 때문에 억지로 추대하는 일이 없어지고 개인의 양심껏 후보자를 내면적으로 지지하고 투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제비뽑기는 앞으로 교단이 더욱 새로워지고 발전하기 위해서 지속되어야할 제도인 것이다.
(6) 믿음직스런 선거관리위원. 박보근목사 (난곡제일교회)
드디어 제86회 총회 임원선거를 제85회 총회 결의대로 (제비뽑기 실시) 한다는 공고와 함께 임원 입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그 동안 반론을 제기하며 보류 및 재론을 요구하는 분들도 있었으나 묵묵히 총회에서 결의한 대로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총회 임원들과 선거관리 위원들을 바라볼 때 믿음직스럽기 그지없다.
사실 어떤 제도가 결정되기까지 과정은 해산의 수고만큼이나 힘들고 어렵다. 그러나 결정된 제도를 집행하는 것 역시 그에 못지 않은 의지와 결단과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총회 임원들과 선거관리위원들의 지금 자세는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기우라고 여길지 모르겠지만 염려스러운 것은 제보를 집행하는 과정속에 돌출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대응적 자세인데 당부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제비뽑기를 지지하는 다수세력을 믿고 소신껏 일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정말 당부하고 싶은 것은 또 한 가지 있다. 우리가 제비뽑기를 임원 선거제도로 채택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지도자의 선택을 맡김과 동시에 선거과정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위적인 부정 (패) 행위를 막자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제비뽑기 제도의 정신이 각 지역에서 후보를 내세우는 처음 과정에서부터 그대로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후보들끼리의 답합이나 지역인사 몇몇이 압력을 가하여 후보를 사퇴하게 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
특히 지역협의회 이름으로 압력을 가하는 일에 선거관리 위원회는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다. 사실 최종적으로 최고상회인 총회에서 선출할 2인의 후보들이 선거관리위원회의 감독 하에 각 지역 총대들의 제비뽑기로 결정되기까지 과정에는 몇 사람의 후보가 출마하든 상관이 없다.
그런데 인위적인 압력을 통해서 출마자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물론 제비뽑기를 처음 시행하는 원년부터 완벽한 것을 기대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미흡한 부분은 회를 거듭하면서 보완하면 된다.
그래도 금년에 임원선거와 관련하여 예년과 같은 불미스러운 이야기들이 나돌지 않은 것은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러므로 깨끗한 임원선거 풍토를 통해 신망이 가는 총회로서 탈바꿈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들에게 격려와 함께 찬사를 보내는 것이다.
저자 주 : 위의 글들은 이미 4년 전, 제85회 총회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후에 이 제도의 시행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이들의 반론에 대한 변증 차원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시행을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옹호해 주신 교갱협 회원들께서 발표하신 글들을 모은 것입니다.
< 예장합동 총회 ‘교갱협’ 적극적 호응하고 동참하다.(4) >
(7) 이변 제85회 총회 (진주) 박현식목사
아름다운 진주시에서 열린 85회 교단총회는 새 천년을 맞이한 첫 총회로써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총회장소를 친절히 가르쳐 주는 시민들은 참석한 총대들을 상쾌하게 했고 진주시장과 경찰서장등 유력인사들이 줄줄이 인사를 올릴 만큼 큰 경사였으며 잘 준비된 행사로써 빈틈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총회 과정 속에서 이변은 많았다.
장로회가 추천한 후보가 정년 시비에 걸려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되는 이변이 첫째였고, 둘째는 기독신문 이사장과 사장을 모두 대구지역에서 차지하게 된 것이다.
세번째는 총신 양 이사장의 퇴진을 주장하는 긴급동의안이 굴절된 과정을 통하여 기각 동의와 개의 형식으로 표결에 부친 결과 개가 동을 이겼다.
그러나 결코 과소평가 할 수 없는 한 가지는 총회 임원선거 제비뽑기 안이 전격 통과된 것이다.
위원회의 안 자체가 총론적으로는 다수가 공감하였으나 각론적으로는 상당한 토론과 진통이 예상되었었다.
제비뽑기 안을 받기로 하되 전문위원회를 두어 내년에 연구보고 하기로 하는 선까지 예상하였으나 간단하게 통과되었다. 미미한 점들은 임원회에 맡겨 보완하도록 하였다.
하나님의 역사였다. 짜고 한 것이 아님에도 이심전심, 사회자와 총대원, 그리고 모든 노회와 지역성을 초월하여 혼연일체가 되었다. 정치 일변도의 소수는 경악, 탄식 하였을 따름이였다.
종전의 선관위라면 사양하고 싶으나 새 천년을 맞이하여 최대의 개혁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제비뽑기 안에 대해서는 교갱협이 보다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토의하여 가장 좋은 안을 제시함으로 한국교회의 부정과 무기력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확실한 장치를 마련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큰 일 하신 총대 여러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이변으로 상심한 분들을 더 보듬어 드리고 싶다. -박현식 목사 (대길 교회)-
(8) 가장 아름다운 선거제도 민찬기목사
부정과 문제의 쟁점이 되었던 선거제도가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제비뽑기’로 결정이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우리 교단이 먼저 결정을 한 것에 긍지를 갖게 한다.
한국교회 전체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이번 결단을 계기로 사회적인 문제에도 그 방향을 앞서 제시할 수 있는 정책들이 더욱 많이 나올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제 큰 틀로 통과된 제비뽑기 제도가 더욱 정교해져 지난날 부끄러운 매표 행위를 통한 그릇된 관행이 없어지고 부끄러운 짓을 했던 이들이 교단을 위해 나서는 일이 없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좀 더 나아가서 생각한다면 제비뽑기 보다 더 바람직한 선거제도는 없을까하는 점이다.
개인의 견해로는 우리 교단을 대표하고 한국교회 전체의 유익을 위해서 섬김과 봉사로 목회하신 목사님을 추대하는 형식으로 총회장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신 분이 있어서 그 분이 총회장을 맡아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되신 분들의 업적을 평가하는 인사 청문회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준비된 지도자, 한국의 양심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존경 할만한 분이 우리 교단 안에 많이 있어서 그 분들을 추대하는 방안은 어떨까 하는 것이다.
교계의 지도자가 사회의 지도자보다 낮은 수준의 도덕성을 가지고 있다면 누가 그를 존경할 것인가 ?
그래서 한 교단의 지도자, 나아가서 한국 교회의 지도자가 될 분들에 대해서는 자기 절제와 겸손과 섬김의 바탕이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모든 사람들이 적어도 목사의 인격은 세상의 지도자들 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는 사회가 되면 얼마나 아름답겠는가? 마음에서부터 벅찬 감정이 우러나온다. 나아가 그런 사람이 이 나라를 섬기는 국가 최고 경영자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다면 무엇을 더 바랄 것이 있겠는가 ?
네델란드의 수상은 목사요, 총장이지 않았던가? 물론 완전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거룩한 목표를 가지고 온전히 목회에만 전념하신 분들이 총회를 섬기고 나라를 섬기는 지도자로 세워질 날을 기대해 보는 것은 잘못일까? -민찬기 목사 (행신 중앙교회)-
<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파급효과 >
나의 발언 이종일목사 (흰돌교회)
제 85회 총회에서 결의 한 안건 중 가장 획기적인 것은 총회 임원 선출 방법을 제비뽑기로 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히 혁명적인 거사라 해도 좋으리 만큼 그 파급효과 내지는 부대효과는 크리라고 생각한다.
1. 금권타락 선거 추방에 기여
우리 총회는 언제부터인가 돈쓴 부피만큼 득표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총대들 사이에 오고 가고 있었다. 솔직히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 입후보자나 총대들 중에 선거와 관련한 금전 문제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고 본다.
보다 심각한 것은 선거와 관계 된 금전 수수를 하면서도 죄의식을 드끼지 못하고 당연시하며 그것을 오히려 즐기고 있는 양심부재, 도덕성의 부재는 곧 영적 부패와 직결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같은 금권타락 선거가 극에 달하여 치유불능 상태에서 그나마 제비뽑기라는 극단의 처방이 나온 것에 대해 한편은 서글픔이 없지 않으나 부정선거를 원천적으로 봉쇄 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라 생각된다.
2. 지역 간 갈등과 대립 해소 기여
요즘 와서 지역 협의회를 없애라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역 협의회가 본연의 목적을 떠나 정치 단체화되어 지역간 골을 깊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비뽑기 하에서는 지역감정을 이용하여 표를 모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따라서 지역 협의회는 정치단체가 될 수 없을 것이며 총회 임원 선출을 놓고 더 이상 지역간의 대립과 갈등, 이합집산은 불필요하게 될 것이다.
3. 거간꾼의 장난이 통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 총회 안에는 선거때 마다 “임원이 되고 안 되고는 이 손안에 있소이다”하는 식의 거간꾼들이 제때를 만난 듯이 이 후보 저 후보에게 접근하여 돈을 뜯어 쓴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로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이는 후보에게 접근하여 뭉치돈을 받는가 하면, 어떤 경우는 후보자가 적지 않은 돈을 주면서 자기 참모가 되어 줄 것을 애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총회 안에 선거전문 부러커들이 지역마다 있으며 그들이 누구누구인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있다.
총회에서 제비뽑기가 결의되어 이들이 얼마나 상실감을 느끼며 허탈해 할까 짐작할 만하다. 이와같이 제비뽑기는 선거 거간꾼들의 못된 장난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4. 임의 단체들의 공작을 무력화 할 수 있다.
총회 안에는 공식 기구가 아닌 임의단체들이 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몇몇 단체들은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정치세력화 내지 압력 단체로 변질되고 있으며 어떤 단체는 입후보자의 난립을 방지한다는 미명하에 총회 임원 입후보자를 공천까지 하고 있다.
현행법은 노회 만이 추천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공천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공천권을 행사하는 소위 실세들에게 줄을 서게 되고 또 다른 부조리가 발생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제비뽑기 제도하에서는 임의 단체들이 정치집단화할 필요성이 없어지므로 자연히 예방이 될 것이다.
5. 총회가 정당한 발언 및 정론을 펼 수 있는 분위기로 바뀔 것이다.
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오직 인심을 얻으려고만 한다. 그러다 보니 눈치 보아가며 쓴소리 대신 인기성 발언만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소위 대권 주자들도 할 말은 하고 살아도 될 것같다. 왜냐하면 표를 의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제비뽑기는 토론문화의 활성화와 소신 있는 발언 및 정론을 자유롭게 펼 수 있는 상황과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나큰 몫을 할 것이 분명하다. 선택은 하나님이 하되 유능한 인재가 뽑힐 수 있도록 보다 완벽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위력 >
필자는 지난 1월17일(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세미나 개최를 위하여 이곳 미국 LA에 입국하였다.
마침 그 이튼 날인 18일(화)은 나성한인감리교회 (담임:송기성목사)에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이정남목사)의 제35회 총회를 거행하였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2003년 11월25일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의 회장을 제비로 뽑는다”는 새로운 선거법을 만천하에 공포한 바 있었다. 그렇게 공포하게 된 까닭은 그 당시 수년 동안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양분되어 왔었다.
그러한 가운데 한국교포들의 미국이민 100주년과 한국교포 이민교회설립100주년을 맞이하면서 이를 기념해야 하는 중차대한 싯점에 교포사회나 교포교계의 불신임이 증폭되었고 이렇게 양분되어서 갈등하고 반목질시하느니 차라리 없어지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양분된 상태에서는 교회설립 100주년 기념행사도 치룰 수도 없거니와 이러한 상태로 계속 나아가다 가는 맛 잃은 소금과 같이 지리 밟히게 될 것이며 등불이 꺼진 등대 처럼 존재의 의미 조차 사라질 것 같은 위기감과 책임감을 느낀 양쪽 기독교교회교회협의회의 지도자들과 회원들이 통합을 위한 회합을 가지게 되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종을 “ 하와이기독교이민100주년 세계선교대회”의 한국교회 강사단장으로 초청을 받게하셨고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특강을 하게 하셨으며. 세계대회를 마치고 LA를 방문토록 인도해 주셨다.
때마침 3.1절 제83주년을 맞이하여 “남가주한인목사회”에서 매년 주관하는 3.1절 기념예배의 설교자로 메세지를 전하도록 기회를 허락해 주셨고 아가페선교교회 (담임:김요한목사)에서 거행된 기념예배 설교의 제목으로 “ 한민족 하나되게 하옵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바 있었다.
그 당시 설교 내용은 대략 이러하였다. “ 83년 전 우리의 선조들이 기미년 3.1일 독립만세를 불렀던 사건은 “ 우리 한민족이 종교와 신분과 계급을 초월하여 하나된 날이었다. 이날을 기념하고 예배드리기 위하여 모인 우리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곳까지 이민 와서 한민족끼리 하나가 되지 못하고 더욱이 미국이민 교포 기독교회를 대표하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하나 되지 못하고 양분된 상태에서 교포사회와 교포교회로 부터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하다고 하는 비난을 받아서야 되 겠는가 ?
그러므로 “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고, 성령으로 하나 되고, 사랑으로 하나 되고,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로 하나 되자”고 호소를 한 바 있었다. 당시에 LA에 거주하는 목사회를 비롯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의 지도자들도 비교적 많이 참석하였었다.
예배를 마친 후 친교시간에 대화를 나누는 중 성경대로 제비뽑는 방법이 좋겠다고 하는 말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 한 번의 설교 때문만은 아니었다. 지나간 20여 년 동안 미주지역을 24차례 순방하면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세미나를 통하여 뿌린 씨앗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싹이 나고 꽃이 피게 된 것이다.
그 해 2003년11월25일 마침내 양분되었던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하나로 통합하는 전제 조건으로 회장을 제비뽑기로 한다는데 전격적으로 합의를 하고 공포했던 것이다. 그 결과 2004년 1월에 거행 된 제34회 총회에서는 최학량 목사가, 금년 1월18일 거행된 제35회 총회에서는 이정남 목사가 각각 단독으로 회장에 추대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의 회칙조항 제16조 1항에는 회장은 제비로 뽑는다고 하는 조항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2년차 회장을 단독으로 추대하였다고 하는 것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인 것이다.
회장선거가 끝나고 난후에 이곳 미국의 예장합동 해외총회의 증경총회장을 역임하신 정완기목사님께서 모국교회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한국교회 총회의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계신 운동본부의 총재이신 박광재 목사께서 참석하셨는데 내빈 축사를 하도록 허락해 달라고 하는 요청에 의하여 허락을 받고 등단하였다.
먼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하에서 단독으로 추대되어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의 회장으로 당선되신 이정남 목사님의 당선을 축하드리는 동시에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제정하고 공포만 해놔도 이렇게 깨끗하고 은혜스러운 선거문화와 풍토가 조성되는 것을 본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위력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를 적용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드리면서, 실제로 남가주장로성가단에서 성경의 방법대로 단장 (LA영락교회:유덕기 장로)과 부단장 (최대양 장로)을 제비를 뽑으니 “감사충만” 이라고 하는 신문기사를 상기시켜드렸다.
< 남가주 기독교계와의 3대에 걸친 만남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16:9)는 말씀과 같이 금번 미주지역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 세미나 일정 계획을 LA와 NY과 멕시코 등지로 계획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계획과 걸음을 멈추게 하시고 금번 미주지역 선교사역의 범위를 LA지역으로 한정시키셨다,
이는 마치 사도 바울이 아시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그 계획과 그 길을 막으시고 “이리로 와서 우리를 도와 달라”고 하는 마게도냐인의 환상을 보게 하심으로 선교의 방향과 그 발걸음을 마게도냐로 인도하심으로 복음이 구라파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기회를 허락해 주셨음과 같다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나간 20년 동안에 부족한 종으로 하여금 24차에 걸쳐서 북미주지역을 방문하도록 인도해 주셨고 이곳 LA를 중심으로 전 미주지역을 순행하면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 세미나를 개최하도록 허락해주셨다.
그러는 동안에 미주지역 교포 교계지도자들과의 귀중한 만남을 허락해 주셨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니요 하나님의 인도와 계획과 섭리가 계심을 믿는다. 금번 기간에도 이곳 LA에서 체류하면서 귀중한 분들과의 만남을 허락해 주셨다.
특히 이곳 남가주지역에 산재해있는 1400 여개의 기독교 단체들을 대표하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그 임원들과, 4500 여명의 목사회원들을 대표하는 남가주한인목사회와 그 임원들과의 만남은 3대에 걸친 만남이 되었다.
남가주기독교회협의회와의 첫 만남은 제28대 류당열 회장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교회협의회 주최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 및 선거제도 세미나를 개최 한 것을 시작으로 하여 제34대 회장으로 추대되신 최학량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또 한 차례 교회협의회주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금번에 제35대 교협회장으로 추대되신 이정남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제35대 교협총회에서 축사를 하게 됨으로 3대에 걸친 만남을 같게 되었다.
이러한 만남을 통하여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는 2003년 11월25에 그 동안 양분되어 있던 교회협이 통합하는 전제 조건으로 “회장을 제비 뽑는다”데 뜻을 같이하고 합의하여 만 천하에 공포하기에 이르렀으며 약속대로 회칙을 제비뽑기로 개정하였고 그 결과로 해마다 회장후보자를 단독으로 추대하는 아름다운 선거풍토와 선거문화를 이루고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만남은 남가주한인목사회와의 만남인데 이 역시도 3대에 걸친 만남을 갖게 되었으니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와 계획이 있음을 확신한다.
남가주한인목사회 제36대 회장을 역임하신 박형주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남가주한인목사회주최로 3.1절 제83주년 기념예배의 설교자로 초청을 받아서 설교를 한 것을 시작으로, 제37대 회장을 역임하신 이상문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하여서는 남가주한인목사회와 남가주교회협의회와 남가주장로협의화가 공동으로 월드미션 채플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제38대 회장이신 윤석평 목사께서 회장으로 취임하는 예배에 초청을 받아서 권면순서를 담당함으로 3대에 걸친 만남을 갖게 되었다.
제38대 남가주한인목사회장으로 취임하신 윤석평 목사께서는 취임사에서 “ 해를 거듭할수록 남가주목사회선거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참여하여 주시는 목사회원들도 늘어가는데 이에 부응하는 선거제도가 뒤따라 주질 못하여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본인이 재임기간동안 이러한 모든 모순된 제도들을 보완하며 좀 더 나은 목사회를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라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권면을 하는 가운데 모순된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성경대로 거룩한 제비를 뽑으면 된다고 하였다.
이미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선거제도를 제비뽑기로 개정하고 공포만 해 놓아도 그 동안에 자행되었던 금권불법 타락선거가 자취를 감추고 회장을 단독으로 추대하는 아름다운 풍토가 조성되고 있으며, 남가주장로성가단의 경우는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를 뽑으니 오직 감사충만”이라고 하는 사실을 검증하고 확증하였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모국의 경우 예장합동 총회에서는 지나간 4년 동안에 걸쳐서 총회임원들을 제비뽑은 결과 그 효율성과 투명성과 공평성과 우월성이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되었고 그 결과로 금년 제90회 총회부터는 총회임원을 비롯한 총회 산하의 각 기관장 및 21개 상비부장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으로 확대적용하기로 95.5%의 절대다수의 총대들이 결의를 하였고 이미 그 시행초안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마련하였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금번 기회에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남가주기독교회협의회와 남가주한인목사회와의 3대에 걸친 만남을 허락하심이 4500여명의 목사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남가주한인목사회의 선거제도 개혁을 이끌어 내시고 더 나아가서 전 세계적인 확산을 위한 초석을 놓으시려는 비전계획이 있음을 확신하면서 성 삼위 하나님의 인도와 계획과 섭리에 머리 숙여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린다. 이 모든 영광 주님 홀로 받으소서 ! 아~멘 ! 할렐루야 !
< 남가주장로성가단 단장과 부단장을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선출하다. >
*
남가주장로성가단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교포교회를 출석하는 장로님들께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하여 모인 찬양사역 단체이다. 찬양단원들은 비교적 교포사회적으로나 교계적으로나 존경을 받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며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생활이 안정 된 분들이다.
그 바쁜 이민생활 가운데서도 매주 월요일 오후7시에 LA 영락교회에 모여서 찬양을 연습하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며 찬양사역의 장을 넓혀가고 있는 명성이 자자한 성가단이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의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개최한 바 있는 세계군인선교대회에 초청을 받아서 특별찬양을 하기도 하였으며 전 미주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지를 순회하면서 성삼위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가단으로 크게 성장 발전하였다.
현재 단원들은 대략 106명으로서 그 규모는 어느 기성 합창단 못지 않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장과 부 단장등 리더십을 세우는 과정에서 단원들 간에 긴장과 갈등이 생기고 세속 단체들과 같은 과열선거의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분쟁과 분열의 조짐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위기 현상을 염려한 뜻있는 여러 장로님들께서 이를 해소하고 모든 단원들이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기 위한 방편으로 단장과 부단장을 세우는 선거방법을 성경대로 제비뽑는 방법으로 규칙을 변경하기로 뜻을 모으고 필자에게 전화를 하였다.
“우리 남가주장로성가단의 단장과 부단장을 선출하는 선거제도를 박목사님께서 주장하시는 대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변경하려고 하는데 좀 더 자세히 알아야 확신을 갖고 추진할 수 있으니 바쁘시더라도 한번 만나서 말씀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한 요청을 받고 한인타운 중심에 있는 모 레스토랑에서 남가주성가단원들 중 대표 격인 몇 분의 장로님들과 만나서 모세 이후 1600 년 동안 신,구약 성경과 이스라엘 국가 공동체 속에서 전승되고, 2000년 기독교회사 속에서 초대교회와 경건한 수도원들과 종교개혁자들과 미국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과 우리나라 강화도의 초대 교인들에 의하여 계승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에 대한 말씀을 드렸다.
특별히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한 모국교회를 통하여 4년차 재 적용되므로 오늘날도 적용할 수 있는 성경의 제도요 사역임이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되고 있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에 관한 말씀을 나누었다. 2시간 가까이 말씀을 경청하신 장로님들께서는 한결 같은 확신을 갖게 되셨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하셨다.
모이셨던 장로님들 중 한 분은 하나님께서 이미 자신에게 남가주장로성가단 단장과 부단장을 제비뽑는 것을 보여주셨다고 간증을 하시면서 반듯이 그렇게 될 줄로 믿는다고 말씀하셨다.
그 일이 있은 후 지난해 2004년 4월26일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린 남가주장로성가단 총회에서는 단장과 부단장을 성경대로 제비를 뽑게 되었다. 그 결과 나성영락교회를 시무하시는 유덕기 장로님께서 단장으로 제비 뽑히셨고, 부단장에는 LA 교포사회에서는 최초로 개업을 한 시온약국을 경영하시는 시온성결교회 최대양 장로님께서 제비 뽑히시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그 결과를 놓고 볼 때 더욱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신실한 종에게 미리 보여주신 대로 이루어 주셨다는 사실과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채택 하에서 최초로 단장과 부단장으로 제비 뽑히신 두분 모두가 지난 해 LA에 있는 모 레스토랑에서 함께 모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에 관한 말씀을 경청하고 그 일을 추진하신 분들이었다고 하는 사실이다.
금번 도미 기간에 남가주장로성가단 총무를 역임하시면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의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파 역활을 맡아서 가장 큰 수고를 하신 정환식 장로님을 만나 뵈었더니 반갑게 맞이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 남가주장로성가단에서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뽑으니 감사충만 합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동안 이 제도의 회복과 확산과 재적용을 통하여 고국교회와 교포교회를 개혁하시는데 헌신하신 박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하셨다.
그리고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제35회 총회 현장에서 또 한분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님을 만나 뵈었다. 길목사님께서는 마침 미국 부시대통령의 제2기 대통령취임식에 한국의 기독교회 대표자격으로 초청을 받고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으로 가시는 중에 남가주기독교회협의회의 제35대 총회에서 설교를 하시게 되었다.
총회의 1부 예배를 마치고 잠시 밖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에 필자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 “ 나는 박목사가 부럽습니다. 박목사는 제비뽑기 왕입니다.”라고 그분의 특유한 친화력있는 수사법으로 말씀하셨다.
길목사님의 과분한 칭찬을 들으며 나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씀드렸다. 오직 성삼위 하나님께서만 우리의 왕이 되십니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는 오직 섬삼위 하나님만 우리의 주와 왕 노릇 하시며 그 분의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도록 하시는 사역과 제도입니다.
< 총회임원 선거의 제비뽑기 채택을 보며 > 미국LA 밸리장로교회 전순형 목사
새천년의 원년인 2000년 9월에 진주교회당에서 열린 합동측 제85회 총회에서 앞으로의 "총회임원선거는 제비뽑기로 선출한다 "는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가 채택되었다고 한다.
이 결과를 놓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경의를 표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도 있다.
처음에는 제비뽑기 방식의 선거가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쳐졌으나 근래는 환영하는 편으로 돌아섰다. 총회임원선거 때 마다 금품과 세상에 타락된 관권선거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추태를 보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 보면 성경에도 제비뽑기 방법으로 예수님의 제자를 선출하였기 때문이다. 또 나아가 상대방을 모략하기 위해 계략을 꾸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계략과 모략은 사탄 마귀가 좋아하는 술책이며 상대방의 흠집을 억지로라도 찾아내야 한다.
마치 다니엘 6장에 나오는 내용 중에 다니엘을 고소하려고 온갖 계략과 술책을 꾸미려고 모의 했던 다니엘의 동료격인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시기 질투를 동반한 모함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일반 선거는 상대방과의 선한 경쟁이나 그 단체를 위하여 헌신하겠다는 정신 보다는 어떻게 해서든지 권력을 잡기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우는 것이다. 그러나 교계의 선거는 달라져야 한다.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 열기는 예년에 비하면 그 강도가 훨씬 높다.
양측 후보의 지지도가 거의 백중 백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성연애를 비롯한 극도의 진보주의와 세금 혜택이나 이민 정책에서의 보수주의와의 대결의 느낌도 그 한 몫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어느 때 보다도 정책들이 모호하여 혼선을 빚고 있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한 표를 과연 어느 편에 던져야 할 지 고민이다. 이 글이 나오면서 당락이 결정되겠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청교도의 정신을 그대로 살려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선거는 이기고 봐야한다는 일반 논리 때문인지 양 후보가 막바지에는 상대방의 흠집 내기에 최고의 열을 올렸다. 투표만을 남겨 놓은 싯 점에서 두 후보는 모두가 차분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기다릴 줄 알았는데 기도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서 실망이 크다.
그래도 미국은 분명히 청교도의 신앙바탕위에 세워진 나라이다.
한 가지 바람은 링컨과 같이 성경을 사랑하며 기도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대통령상을 정립하여 다시 이 땅위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되어 세계인들의 동경하는 나라가 되길 바랄 뿐이다.
지금 세계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일반 통치권자나 지방자치 단체장의 선거는 금권 타락 선거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타락된 선거방법이 교계까지 침투되어 많은 교인들이 총회에 참석하고 난 후에 교회를 떠나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기성교계에 사랑이 완전히 식었다고 부르짖으며 이단들의 무리들에게 매력을 느껴 사이비 집단에 빠져 드는 자들도 많다.
오래 전부터 교계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각성과 개혁을 부르짖는 소리가 높더니 드디어 지난 85회 총회 때에 한국뿐 아니라 세계 속에 장자교단에 속하는 예장 합동총회가 앞으로 임원들의 선출방식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하기로 한 결의는 과감한 교회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겨주며 참신한 일꾼들이 선출되기를 바라며 일단 뽑힌 임원들을 위하여 서로가 격려해 주며 도와주는 성 총회의 모습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지금까지는 교단장 및 임원들이 세속에 물들어 주님이 원하시는 사랑과 봉사의 정신이 결여되었던 점들을 반성하며 새로운 이미지로 누구든지 임원에 당선되면 봉사직이며 모든 회원들은 임원들의 미비점을 꼬집어 비난하는 대신에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는 데 앞장서야할 것이다.
이번 기회로 교회의 모든 기관장들의 선출도 서로 양보하는 미덕으로, 나누어 가지고 싶은 마음으로 제비뽑기를 권장하고 싶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교계에 화평을 위하여 제비뽑기 운동을 전개하는 데 앞장서 온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실천운동본부 총재이신 박광재목사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나는 이렇게 생각 한다 (1) >
다음은 북미주지역의 캐나다와 미국과 호주등지의 이민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하시면서 교포교계 뿐만 아니라 교포사회에서 까지 존경을 받고 계시는 증경 총회장을 역임하신 목사님들께서 논평해 주신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에 대한 의견들을 기술 연재하고자 한다.
1. 캐나다 밴쿠버 빌라델비아교회 천성덕목사님 (K.P.C.A증경총회장) 의견
(1) 부끄러웠던 과거 청산 성경의 제비뽑기 환영한다.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나 우리 교계에 듣기 거북한 말이 떠돌아다녔는데 교단장을 선거해서 뽑는데 돈이 많이 든다는 말이었고 이제는 얼마를 쓰면 되고 안 쓰면 안 된다는 말이 자타가 인정하는 사실로 되었다.
교계가 다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교계에 선거를 위해 뿌리는 돈이 천문학적인 수치가 된다고 하니 그 돈이 어디서 온 것인가 ?
그렇게 많은 돈을 쓸 수 있도록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가 ?
그 돈이 누구의 것인가? 그렇게 쓸 수 있는가? 양심에 묻고 싶다.
돈을 많이 쓰면 된다는데 그렇다면 총대들은 누구인가?
돈을 받으면 손을 들어주는 총대 역시 교계의 지도자들이다.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교계에 또 한가지 뿌리를 깊이 내린 파벌의식이다.
파벌 즉 지방색, 동창이라는 학연 이런 저런 파벌의 원인 중에 하나는 이러한 선거풍토에 있다고 생각한다.
대의정치를 하기 위하여 다수결 원칙을 따라야 하므로 편당이 생기고 분열의 아픔을 가진 우리 교계의 역사이다.
21세기를 맞이하는 교계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와 사회에 부끄러웠던 일을 솔직하게 회개하는 일과 함께 개혁과 모든 일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참 마음으로 인정하고 선거운동 없는 제도적인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때 성경의 제비뽑기를 찬성한다.
2. 나성영락교회 은퇴목사 박희민목사님 (K.P.C.A 증경총회장) 의견
(2) 자격 있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제비뽑는 것에 유의
금년에 미국 대통령 선거가 혼미 속에 빠져 들어 많은 논란과 염려를 자아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방법이나 절차에 변화가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것과 대동소이 하게 오늘날 대부분의 교단들이 총회장과 임원선거를 할 때마다 많은 어려움과 진통을 겪고 있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것과 별다름이 없는 선거운동으로 인해 지도력에도 많은 타격을 가해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는 좀 더 깨끗하고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그러한 방법을 택하여야 한다고 본다. 물론 세상에는 완벽하고 모든 사람이 만족할 만한 제도는 없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유대인들은 중요한 선거나 결정에서 제비뽑기를 하였다. 신약에서도 가롯 유다를 대신하여 12제자의 한 사람을 선정할 때 두 사람, 바사바(유스도라는 요셉)와 맛디아를 추천하여 그 중에 한 사람 맛디아를 제비뽑아 12제자의 한 사람으로 보충하였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작정 제비뽑기를 하여 지도자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가장 적절한 두 사람의 자격 있는 사람을 택하여 사람들이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순종한다는 자세로 제비뽑기를 한 것이다.
사람들이 선택할 때는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공동체가 분열되기도 하고 선거운동을 통해 많은 부작용이 생기게 되며 이로 인해 많은 후유증이 수반되는 것이다.
그러나 제비뽑기를 할 때 그러한 것들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그 점에서 제비뽑기에도 어떤 절차를 통해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보며 그러한 조치가 잘 이루어질 때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2) >
박요한목사 (미국남침례회 한인목사회 증경회장)
지난주 나성의 교회협의회에서 훌륭하신 목사님을 추천하여 일시에 모든 불협화음을 제거하고 새 회장으로 뽑아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잘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 드리는 바이다. 그러나 약간의 결점이 있는 것도 사실임을 부인 할 수 없다.
교회나 단체에서 사업 안건문제나 인선문제에 이견이 발생했을 때에 사회자나 모든 회중이 느끼는 고뇌는 심히 크다. 다행히 이번처럼 비록 회장단에만 제한됐지만 만장일치 의견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면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차제에 만장일치와 제비뽑기에 대한 생각을 해보기로하자.
1. 만장일치
'만장일치'란 회의를 주관하는 사회자와 모든 회중의 의견이 하나로 일치된 의사 결정의 방법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모든 회중의 의견 일치야말로 참으로 은혜스러운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약간의 이견이 있다하더라도 은혜스럽게 양보하고 이해하여 다툼과 불만과 불평이 없이 이해하고 포용하는 성숙한 태도는 기독자의 모범적인 자세라 할 수 있겠다.
문제는 어떤 형태이던 이견이 생겨 절충이 되지 않을 때나 이견이 바로 일치되어 용납하는 모범적인 자세의 부족으로 인하여 불신이 생기고 정치가 판치게 되고 불평불만이 나타나고 교권이 횡행하는 낮 뜨거운 일이 얼마나 많이 파생되고, 있었는지는 공지의 사실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절충의 방법이 소위 민주주의 방법이라고 하는 다수가 소수를 지배하는 다수결의 방법으로 발전 채택되어 왔다.
이 절충방법은 결코 하나님의 방법이라 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다수의 의견이 옳다거나 무조건 다수의 의견을 따르라고 하지 않으신다. 소수의 의견이라 해서 무시하시는 하나님도 아니시다. 오히려 소수의 의견이라 해도 가나안을 정탐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의 의견을 더욱더 기뻐하셨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기억하고 있다.
만장일치에서 필연적으로 발전되어가는 민주주의 방법이라는 다수결의 방법은 우리에게 많은 고통과 분리와 아픔을 가져다주었음을 과거역사를 통해서 뼈저리게 느끼고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면 만장일치의 방법은 모든 관계가 좋을 때에나 혹은 그렇게라도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 속에서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보완되는 완벽한 하나님의 방법으로 제비뽑기가 될 수 있다.
2. 제비뽑기
하나님께서 사도행전에서 사도의 결원을 보충할 때에 모두 함께 기도하고 제비뽑기로 사도를 뽑아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 주신 것을 기억하고 있다. 또한 초대교회 이후 많은 믿음의 선진들께서 이 제비뽑기 방법으로 의사를 결정해 왔음을 기독교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세기 우리민족의 초대교회 내에서 이 아름다운 전통이 계승되어 내려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근대에 와서 어떻게 흐지부지되어 버렸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제비뽑기의 방법이야 말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시비를 가리는 최고의 방법임은 자명하다 할 것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회중은 사심을 버려야 한다. 각자의 욕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만 주권을 의뢰하는 믿음의 자세가 있어야만 한다.
나 자신을 포기하고 내가 무엇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아예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서 선택하실 수 있도록 나 자신의 모든 권리를 포기해야만 한다. 그리할 때에 하나님의 방법인 제비뽑기의 의사결정방법은 빛을 발 할 것이다.
누가 누구를 비방할 필요도 없어지며 누구에게 섭섭함도 없고 누구편이니 하는 편가름도 자연히 없어지게 된다. 그러니 모든 기독단체나 교회에서 의사결정을 필요로 할 때에는 의제면 의제를, 인물이면 인물을 추천하고 그 의제와 혹은 인물에 대하여 다 함께 하나님께 통성기도하고 사회자나 그에 관계된 회중이 직접 제비뽑아 결정하게 되면 참으로 아름다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지금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교회에서나 기독단체에서 이 제비뽑기의 방법을 채택 운용하고 있음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 하겠다.
지난날 우리 나성의 기독단체에서도 회장단 구성에 따른 시시비비는 세상에 구경거리가 되며 웃음거리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임을 생각할 때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모두 자기의 욕심을 버리고 자신을 포기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겸허한 자세로 제비뽑기의 방법을 우리의 모든 이견에 운용할 수 있는 은혜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고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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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세계로 확산되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