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선거는 제비뽑기로 총대는 3년 이상 못하게”
한목협 열린대화마당서 선거개혁 논의
2011년 08월 30일 (화) 10:34:35 노충헌 mission@kidok.com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전병금 목사)는 8월 30일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 총회선거제도 개선을 논한다’는 주제로 열린대화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 발제를 한 김명용 교수(장신대)는 “오늘날 총회장 선거와 단체장 선거가 금품선거가 되어 한국교회는 치명상을 입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려면 총회장 선거를 제비뽑기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총회 총대(대의원) 선거도 개혁돼야 한다”면서 “연속적으로 총회 총대가 될 수 있는 햇수를 3년으로 제한하자”고 제안했다. 3년 총회 총대로 봉사하면 반드시 3년 이상 총회 총대로 나오지 못하도록 법으로 못 박자는 것이다.
김 교수는 “제비뽑기나 총대 연한 제한으로 총회 선거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할 것이고 총회 선거로 말미암은 많은 비난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선거제도 수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번영 신학에 물들어 있는 한국교회가 섬김의 신학을 가르치고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로교 교단총회를 앞두고 대안을 마련하고자 열린 대화마당에서는 기조발제에 이어 한목협 소속 15개 교단 총회선거제도의 현황 및 대안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토론의 시간을 갖고, 금권선거, 도덕성, 여성 차별 등 이슈들을 총회 선거제도에 어떻게 반영시킬 지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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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3)
박광재목사
(14.XXX.XXX.108) 2011-09-06 07:51:40
역 맛디아 선출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전병금 목사)는 8월 30일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 총회선거제도 개선을 논한다’는 주제로 열린대화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 발제를 한 김명용 교수(장신대)는 “오늘날 총회장 선거와 단체장 선거가 금품선거가 되어 한국교회는 치명상을 입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려면 총회장 선거를 제비뽑기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광재목사
(14.XXX.XXX.108) 2011-09-06 07:50:44
역 맛디아 선출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주제발표자이신 김명용 교수님은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 (예선 직접투표+본선 제비뽑기)과 역 맛디아 선출방식 (예선 제비뽑기+본선 직접투표)를 제안하시면서 역 맛디아 선출방식을 제안하셨습니다. 그러나 역 맛디아 선출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1500명이나 되는 총대들이 투표를 하는 시간이 적게는 1시간에서 많게는 2-3시간 걸린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박광재목사
(14.XXX.XXX.108) 2011-09-06 07:49:47
역 맛디아 선출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예선에서 최종입후보자(2명)로 제비뽑히기까지는 금품을 살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선에서 직접투표가 진행되는 1시간~두세시간 동안 얼마든지 매표행위를 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를 못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역 맛디아 선출방식이 채택될 경우 총회현장은 입후보자들의 선거운동원들과 참모들이 총동원되는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의 온상과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의 좌판이 벌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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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총회 총대님들께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