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노회, 안기영 목사 총회장 후보 추대
최병남 목사 등록 마쳐 법적 공방 불가피
2008년 06월 03일 (화) 08:48:12 정재영 jyjung@kidok.com
전남노회(노회장:김성원 목사)가 5월 29일 광주 지산교회에서 제108회 1차 임시회를 열고 안기영 목사(지산교회)를 제93회 총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이는 전남노회 총대 명의로 광주지방법원에 최병남 목사에 대한 부총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이 제기된데 이은 것으로, 지난 총회 당시 제비뽑기 선출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전남노회가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회장 김성원 목사는 “지난 총회에서 부총회장 선출 과정에 비총대가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그동안 이와 관련해 전남노회에서 두 차례나 총회에 탄원서를 보냈으나 회신이 없어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가칭 광주제자교회 설립 청원의 건, 새벧엘교회 임시당회장 임명 청원의 건, 광주양산교회 명칭 변경 청원의 건, 경복교회 장로증원(1명) 청원의 건 등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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