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로님 및 정 장로님께 보내는 공개질의서]
[ 본 공개질의 서한의 의미 ]
존경하는 노회장님과 노회의 임원 여러분, 그리고 남평양 노회 총대 여러분들께 드립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뜻에 따라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성노회가 세속적인 불법과 타락의 모습을 떨쳐 내지 못하고 여전히 주의 종들을 음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며 하나님의 공의를 훼손하고 있는 현재 우리 노회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저희 영광교회 당회원들은 그 동안의 인내에 한계를 느끼며 인내만이 최선이 아니고 “성문에서 공의를 세우라” 하신 아모스 선지자의 교훈에 따라 성노회에서 공의를 세우기 위한 저희들의 의견을 여러분들께 발표하지 않을 수 없어 저희 영광교회 당회의 결의로 아래와 같은 공개 질의서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영광교회 당회원 일동 올림.
[ 두 분 장로님께 우리의 심정과 의사를 말씀드립니다 ]이 장로님과 정 장로님은 노회의 부 노회장을 역임하신 노회의 어른들로서 후배 장로들과 노회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우리 목사님께서 기독신문에 게재한 회개의 글 중 표현상의 문제를 책잡아서 글의 진의를 왜곡해석하고 침소봉대하여 거짓말했다고 비판하고 정죄하며 이를 빌미로 마치 용서받지 못할 범죄를 저지른 중죄인처럼 우리 목사님의 인격을 모독하고, 음해를 하며,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면서 성 노회를 파행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까?
영광교회 당회원들인 우리 두 장로는 박광재 목사님과 50년 또는 30여 년 전부터 알고 있으며 그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한 사람들이요, 박광재목사님의 삶과 신앙 그리고 인격과 영성을 지켜본 산 증인들입니다. 우리 박광재목사님은 두 분 장로님들께서 당선 취소신청을 낸 청원서의 내용처럼 그렇게 거짓증언을 하실 분이 결코 아닙니다. 다만 글을 쓰시는 과정에서 표현상의 미숙으로 인하여 오해를 받게 된 부분은 저희들도 인정을 하지만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하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우리목사님께서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을 가르치고 있는 우리 기독교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들인 우리 장로들마저도 마치 다니엘의 약점을 잡아서 고소했던 바벨론의 대신들이나 심지어는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까지도 책잡아서 고소하여 죽이려 했던 당시의 대제사장들이나 장로들처럼 사사건건 말과 글을 책잡아서 정죄하고 고소하려 한다면 걸리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두 분 장로님들 역시도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나 또는 글을 쓰는 과정에서나 사업하는 과정에서 실수나 거짓말을 하지 않고 100% 정직하게 살고 계십니까? 저희들도 사업을 합니다만 이 세상의 제도와 구조적인 모순과 관례 때문에 때로는 정직한 삶을 상실하게 되고 그 때마다 저희들도 하나님께 회개를 하곤 합니다. 장로님들은 이 점에 있어서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으십니까 ? 누가 감히 누구를 정죄 합니까 ?
우리 영광교회 당회원들은 이 문제가 은혜가운데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도하며 기다려 왔으나 우리 목사님을 음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태를 바라보며 상당한 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계속 침묵할 수만은 없다고 판단되어서 현 사태에 대하여 우리가 당하고 있는 고통과 우리의 단호한 입장과 의사를 표명하면서 두 분에게 공개질문을 드리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장로님과 정장로님께서는 우리교회 담임 목사님을 이렇게도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 입니까? 이렇게 매도해도 되는 것입니까 ? 우리 목사님께서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한 영적대각성회개운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자신이 손해 볼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어렵사리 공개적으로 회개한 양심의 죄와 표현의 양식을 문제 삼아서 ① 노회를 망신시켰다고 하는 죄목과, ② 거짓증거를 했다고 하는 죄목과, ③ 압력을 행사하여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정죄하면서 우리 목사님을 총회총대와 기독신문 이사와 세계선교회 이사 당선을 취소시키려고 하시는 진짜 이유와 목적이 무엇입니까 ?
우리 영광교회 당회는 두 분 장로님들로 말미암아 발생한 이 일로 크게 상처를 받고 있으며 아울러 몹시 분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두 장로님들이 얼마나 정직한 분들이시기에 우리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담임목사님을 그렇게 악평하고 정죄하며 괴롭히는 것입니까 ? 가령 우리 영광교회 당회원들이 두 분 장로님들과 장로님들께서 담임 목사님으로 모시고 있는 당회장 목사님들의 약점이나 허물을 들추어내어 노회에 고소, 고발을 한다면 좋겠습니까?
그랬을 경우 두 분 장로님들과 목사님들의 심정은 또한 어떠하겠습니까? 한 번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하기를 바랍니다.이러한 우리의 입장을 무시한 채 장로님들의 주장만을 계속 고집하면서 지속적으로 우리 목사님을 정죄하고 괴롭히며 노회를 파국으로 몰고 간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그러나 분쟁보다 화평한 가운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며 인내를 선택하였기에 그 동안도 참아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 분 장로님들은 그 동안의 잘못을 회개하고 당선취소 신청을 취하 하시기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우리의 요청을 거부하므로 발생하는 모든 불행한 사건의 전적인 책임은 이 문제를 침소봉대하여 여기까지 끌고 온 두 분 장로님들께 달려 있습니다.
이후로도 우리 목사님을 범죄자로 몰고 계속적으로 매도하며 총대당선 및 기관이사 당선을 취소하려고 하는 권모술수와 악행과 불법을 그치지 않고 계속 자행할 때에는 우리 당회에서도 두 분을 노회의 공정한 선거진행 방해와 20인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서 발의해야 하는 긴급 동의안을 어긴 노회 규칙위반과 우리 목사님으로 하여금 총회총대 및 이사를 자진 사퇴하도록 회유하고 설득하고 담합하고 압력을 넣으며 노회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잘못을 선거법 위반으로 노회선관위와 경우에 따라서는 총회에까지 제소하는 등 기타 여러 사안에 대하여 다각도로 분명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하는 단호한 입장을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공개질의 합니다.
[ 공 개 질 의 ]
첫째, 두 분 장로님들은 우리 목사님께서 기독신문에 양심의 죄를 공개적으로 고백하므로 노회를 망신시켰다고 하는 죄목으로 정죄하며 비방하고 있는데 오히려 두 분들이 이렇게까지 문제를 크게 확대시킴으로서 우리 노회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으며 대 내,외적으로 노회를 망신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모르고 계십니까? 하물며 두 분 장로님들은 우리목사님께서 양심의 죄를 회개하는 것까지도 정죄할 수 있을 정도로 흠과 티가 없는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현장에서 간음하다가 붙잡힌 여인을 정죄하고 돌로 쳐 죽이려던 바리새인들은 주님께서 "너희 가운데서 죄 없는 자가 이 여인을 돌로 치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는 모두들 양심의 가책을 받고 돌아갔는데 두 분 장로님들께서는 우리 목사님을 정죄하고 돌을 들어 계속 치려고 하시니 어찌된 일입니까? 이제는 돌을 내려 놓으시고 그만들 하시지요. 이런 일은 우리노회나 두 분 장로님들께 유익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둘째, 두 분 장로님들은 우리 목사님에게 거짓증거를 했다고 하는 명목으로 당선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정작 장로님들 자신이 거짓증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모르고 계십니까? 노회당시 두 분 장로님께서 배포한 유인물에 의하면 <장로회 일동>의 이름으로 질의서를 돌렸는데 언제 이 일을 의논하기 위하여 장로회가 합법적인 회의를 가졌으며 또한 결의한 적이 있습니까?
대부분의 장로님들이 통보를 받은 일도 없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동조하거나 서명한 일도 없다고 하는데 <장로회 일동>이라고 기록하여 유인물을 배포하였으니 그것이야 말로 장로회의 명의를 도용하고 남용하고 사칭한 것이며 공개적으로 거짓증거 한 것이고 문서를 위조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모르고 계십니까?
뿐 만 아니라, 이와 같은 의도는 자칫 잘못하면 노회 내에서 당을 짓고 목사회원과 장로회원들을 대결구도로 몰고 갈 수도 있으며 또한 장로회원들 사이에서 조차도 서로 간에 반목하고 질시하여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깨는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셋째, 두 분 장로님들은 우리 목사님께서 압력을 행사하였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으로 총대 및 이사 당선을 취소해야 한다고 노회 선관위에 신청하였는데 실상은 장로님들이 노회가 열리기 전부터 우리 목사님에 대한 낙선운동을 하셨고 그 사실을 감지한 우리 목사님께서 정장로님께 전화를 드려 노회를 염려하는 차원에서 우려를 표명한 것인데 그러한 사적인 대화까지도 압력을 가했다고 뒤집어 씌우며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거짓증거를 하였고 또한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그 순간까지도 규칙을 위반하며 긴급동의를 신청하여 공정한 선거진행을 방해하면서 서슴없이 불법을 행하여 모든 노회회원들 앞에서 우리 목사님에게 호통을 쳐가면서까지 정죄를 하였습니다.
이것은 신앙 윤리적이나 목회 윤리적 차원에서 생각해 볼 때 장로님으로서 목사님께 할 수 없는 일일 뿐 만 아니라 이것이야 말로 특정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하여 노골적으로 또는 공개적으로 회유, 설득, 담합, 압력을 가하고 선거를 방해한 중대한 선거법 위반인 것을 알고 계십니까?
넷째, 두 분 장로님들은 선거를 진행하는 노회석상에서 우리 목사님께서 기독신문에 게재한 "91회 총회총대 회개 합니다"라고 쓰신 양심고백 문을 복사하여 유인물을 돌리고 공개적으로 우리 목사님을 비방하고 중상하고 모략하였는데 이 또한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며 세상 법으로도 우리 목사님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임을 알고 계십니까?
뿐 만 아니라 장로님들이 그렇게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절대다수의 노 회원들께서 우리 목사님을 신뢰하여 총회총대와 기독신문 이사와 세계선교회 이사로 뽑아 주셨는데 그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퇴압력을 가하는 저의가 무엇입니까 ? 총회에서 회원들이 우리 목사님을 신임한 것조차도 무시하고 부정하려고 하시니 이것은 장로님들의 교만을 드러낸 것이고 모든 총대회원들을 무시하고 있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통절히 회개해야 할 일이며 이는 노회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섯째, 두 분 장로님들은 우리 목사님을 낙선시키고 무엇을 어떻게 하시겠다고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거룩성 회복과 교회개혁운동을 위하여 귀하게 들어 사용하시는 우리 목사님을 마치 죄인 중에 괴수라도 되는 듯 정죄하고 영육 간에 큰 상처와 고통을 목사님과 영광교회 성도들에게 안겨주고 있는 장로님들의 언행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더욱이 금년은 평양 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적으로 영적대각성회개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때에 함께 동참하여 회개할 생각은 아니하고 오히려 회개한 죄를 빌미로 책잡아서 우리목사님의 당선을 취소시키려고 하는 일을 획책하고 있으니 이것이 옳은 일입니까 ?
여섯째, 두 분 장로님들은 우리 목사님께서 노회의 화평을 위하여 이유를 불문하고 정중한 사과를 하겠다고 하셨는데도 만나주지도 않고 노회 임원회에서 두 번 씩이나 정중한 사과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받지도 않고 <끝까지 해보겠다>고 한다고 하니 두 분 장로님들의 신앙사상이 의심스럽습니다. 그렇게 하시고도 노회의 어른들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
우리가 이러한 노회를 만들자고 지나 간 2년 동안이나 그 귀중한 시간과 물질(?)을 허비해 가면서 선한 싸움을 싸워 온 것입니까 ? 그리하고도 어떻게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해달라"고 거짓으로 주님께 주기도를 드리고 계십니까?
두 분 장로님께서는 주님께서 비유로 가르쳐 주신 일만 달란트 빚진 동관에 관한 말씀과 " 형제가 회개하면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하라 "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잘알고 계시지요 ? 그렇다고 하시면 주님의 용서의 명령을 불순종하는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일곱째, 두 분 장로님들은 <끝까지 해 보겠다>고 말하며 노회 임원회와 노회 어른들이 누차 권면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고집을 부리고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두 분 장로님들은 그 누구의 권면이나 충고도 안 받아 들일 수 있는 <특별한>위치에 (앉아) 계신다는 말입니까 ?
장로님들의 감정과 의사에 맞지 않는다고 앞으로도 노회 안에서 이러한 식으로 할 것입니까 ? 우리가 장로님들과 장로님들의 담임 목사님에 대하여 공정한 선거진행 방해 및 편파사회와 노회 규칙위반과 우리 목사님에게 자진 사퇴하라고 회유, 설득, 담합, 압력 등의 죄목으로 노회 선관위에 고소, 고발을 하면 좋겠습니까?
이 모든 사실을 종합하여 생각해 볼 때 "적반하장' 이라고 하는 '고사 성어' 와 "남 잡이가 제 잡이"라고 하는 '격언' 과 "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 "고 하는 '속담'을 생각나게 합니다. 두 분 장로님들은 남의 눈에 티끌을 빼라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들의 눈에 있는 들보를 빼내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제 이후로 평화로운 우리노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거나 우리교회와 담임목사님의 인격을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하며 실추시키는 일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거나 발생할 경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두 분 장로님들께서 져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엄중히 경고하면서 우리 영광교회 당 회원 일동과 성도들의 단호한 입장을 전달합니다.
그러나 우리 당회는 그러한 극한 상황으로까지 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음도 아울러 밝혀드리며 아무쪼록 우리 노회가 평안한 가운데 이 문제가 조속한 시일에 은혜롭게 해결되어서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주 후 2007년 7월 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영광교회
당회원 : 장로 문 관 호
당회원 : 장로 박 선 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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