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광교회는 지나간 10월 일 오전 9시에 드리는1부예배와 오전 11시에 드리는 2부예배 설교를 마치고 권사 및 안수집사 임직에 관한 성경의 제비를 두차례나 뽑았다.
그 이유는 영광교회 설립 및 목회성역 40주년을 맞아하여 원로목사 추대와 하만규 목사의 담임목사 위임식을 거행함과 더불어 성도를 온전케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는 목회적인 판단에서 였다. (엡4:13)
지나간 10여 년 동안 개인과 가정과 또는 사업적으로 이런 저런 각자 나름 대로의 이유들로 인하여 교회를 떠난 이들이 많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떠나지 많고 그 자리를 지키며 헌신하고 봉사한 이들에 대한 예우차원과
새롭게 목회사역을 시작하는 후임목사인 하만규 목사와 더불어 동지의식과 동역자 의식을 가지고 협력하게하려는 선한 뜻을 가지고 권사 및 안수집사를 세워 임직하게 하려고 당회의 결의로 남자성도 16분과 여자성도 17분 도합 33인을 추천하여 발표하였다.
그러나 그들을 임직자들로 세우는 일에 대한 최종,최후의 결정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주가되시며 왕이되신 주님의 허락을 받기위하여 제2부 예배시에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로 결정하기로 공포하였다.
그러나 코비드 19 바이러스의 펜데믹 비상사태를 맞이하여 평소보다 제1부 예배시간에 많은 성도들이 예배에 참여하였음을 의식하여 그들도 하나님의 뜻을 알게하기 위하여 1부 예배시에 거룩한 성경의 제비를 뽑았다.
제1차적으로 권사들을 세울까요? 말까요? 자유할 까요 ? 세가지 질문을 뜻하는 파랑색 구슬과 빨강색 구슬과 노랑색 구슬 등 세개의 구슬을 준비하여 성삼위 하나님께 제비로 물었다. 권사들을 임직자들로 세울까요를 여쭈니 세우지 말라고 하는 발간색 구슬이 뽑혔다.
그리하여 안수집사들을 임직하여 세울까요 ? 세우지 말까요 ? 자유할까요? 로 물은 결과 자유하라고 하는 뜻의 노랑색 구슬이 뽑혔다.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 때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다. 내 생각으로는 남자성도들의 경우 안수집사들로 임직을 세우지 말라고 응답을 주셔도 그리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 성도들을 권사로 임직하지 말라고 하는 제비가 뽑혔을 때에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교회의 일이란 주로 여성도들이 중심이 되어 사역하는 일인데 권사를 임직하지 말라고 하는 응답을 받고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너무나도 확실한 응답이었음은 물런이다. 사람이 생각하기에도 여성도들 대부분은 권사의 임직을 받기에 부족함이 많았다. 인간이 보기에도 그러한 데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는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지나간 40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40년을 시작하는 중대한 시기를 맞이하여 원로목사 추대식과 후임목사 위임식만 거행하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움이 컸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재확인하기 위한 제비를 뽑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변개해주시기를 위한 제비를 제2부 예배시간에 뽑았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원뜻을 돌이켜주시는 긍휼과 자비가 풍성한 하나님이심을 믿은 까닭이었다. 히스기야 왕에게 " 너는 죽고 못산다. 네 집에 유언하라" 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사형언도를 통보하셨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지를 통하여 사형언도를 받은 히스기야왕이 벽을 바라보며 눈물로 통곡하며 기도를 드렸다.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와 눈물을 보시고 " 너를 치료해 주마 네 생명을 15년이나 더 연장해주마 앗수르 나라로부터 네 나라를 구원해 주마" 라고 "너는 죽고 못산다" 라고 하신 원뜻을 돌이켜 주셨다.
뿐만 아니라 앗수르 나라의 도성 니느웨로 하여금 장차 40일 후에는 망한다고 요나 선지자를 보내사 경고하셨다. 이 경고를 받은 니느웨 왕과 모든 백성들과 짐승들에 이르기까지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함으로 심판을 하지 않으시고 예수님께서는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다.
이처럼 경우에 따라서는 원뜻을 유보하시고 돌이키시는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았기에 권사를 세우지 말라고 하신 원뜻을 도리켜 주시기를 성도들과 함께 간절히 기도드렸다. 담임 목사인 나의 눈에서는 그야말로 뜨거운 눈물로 대성통곡하는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나서 다시금 제비로 여쭌 결과 권사의 임직 문제는 자유하라고 하시는 응답을 주셨다. 아마도 하나님의 원뜻을 재확인하는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면 분명히 원뜻대로 권사를 임직하지 말라고 하는 응답을 주셨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 이유는 영국의 청교도 신학자인 동시에 종교개혁자 중에 한사람인 월리암 에임즈는 신학의 정수 제2권11장에서 "종종 반복된 제비뽑기가 다양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헛된 일이다.
제비뽑기가 정당하게 시행된다면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다"라고 하신 신학적인 주장을 비롯하여 지나간 40~50년 동안의 나의 삶과 사역의 적용을 통하여 터득한 확신 때문이다.
월리암 에임즈의 이러한 주장은 옳은 말이다.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를 다양하게 적용해 본 사람이 아니고는 신학적으로 주장할 수 없는 경험에서 울어 나온 말인 까닭이다. 성경의 제비뽑기를 신학적으로 주장할 정도이니 그의 삶과 사역에서 얼마나 많은 경험과 적용을 했을까를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감리회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의 경우도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종종 거룩한 성경의 제비 뽑기를 적용한 사례기 있었음을 그의 일기를 통하여 확인할 수가 있다.
봉황의 심정을 어찌 뱁새들이 짐작을 할 수 있으리요만은 "성도를 온전케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려고 하는 담임목사의 이러한 간절한 마음과 계획과 충정을 오해하고 곡해하는 사람이 등장하였다.
차라리 나지 아니하면 좋을 법한 사람, 마귀인 가롯유다와 같은 집사가 등장하였다. 금번 임직식 때 신문에 광고를 내고 신문기자를 부르고 노회나 총회에서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사례를 드린다고 하면 나는 안수를 받지 않고 개망신을 주고 교회를 떠나겠다고 하였다.고 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렸다.
마치 마리아가 주님의 장례를 위하여 귀한 나드 향 옥합을 깨고 그 향유를 주님의 머리에 붓는 것을 보고 왜 이를 허비하느냐 ? 많은 값에 팔아서 가난한 자들을 구제할 수 있었겠다고 비난하고 책망했듯이 원로목사 추대와 담임 목사 위임식과 권사와 안수집사 임직식 행사를 위하여 사용하는 비용을 낭비하는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주님께서는 마리아의 이러한 헌신에 대하여 이는 낭비가 아니라 내게 대하여 좋은 일을 하였다고 칭찬하셨다, 그리고 온 천하에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마리아의 헌신과 사랑을 전파하고 저를 기념하라고까지 부탁하셨다. 저가 양심이나 교양이 있는 사람이라면
" 왜 돈을 거두려고 임직식을 거행하느냐 ? 목사님의 뜻과 계획을 관철시키려고 제비를 두번씩이나 뿝느냐 ? 우리를 들러리로 세우려고 임직식을 하려고 하느냐 ? 는 등의 오해와 곡해를 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우리들이 지나간 40년 동안 영광교회를 위하여 수고하신 원로 목사님과 후임으로 위임식을 거행하고 새출발할 하만규 목사님에 대하여 기꺼이 들러리를 서드리고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해드려야지 하는 마음을 먹는 것이 기독교인의 윤리와 도리인 것이다.
그리하여 이러한 오해와 곡해를 해소하기 위하여서는 성직의 귀중성을 깨닫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성직받기를 소망하기까지는 하나님의 원뜻을 따라서 임직식 거행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때까지 다음기회로 보류 연기하는 것을 당회를 열고 결의하기로 결심하였다.
미국의 에벤에셀 장로교회 (당시 당회장 : 박창식 목사)에서 실제적으로 있었던 일이다. 20년 전 내가 그 교회의 초청을 받아서 거룩한 성경의 제비 뽑기 사역 및 선거제도 적용에 대한 세미나를 인도한 바있었다. 그 후에 당회장 박창식 목사님께서 성도님들 가운데 신실한 분을 장로로 장립하시려는 목회계획을 세우셨다.
그리고 그 성도님을 장로로 세우실 뜻을 전달하였다. 그런데 의외로 그 성도님께서는 사양하셨다. 그러나 교회와 자신을 위하여 권고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부담이 되었던 성도님께서는 가족들과 상의한 결과 하나님께 거룩한 성경의 제비로 물어서 그 결과에 대하여 순종하기로 하였습니다.
한동안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 주시기 위한 가정예배를 드린후 가족들이 둘러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 결과 장로로 장립을 받으라고 하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한번 만이 아니라 재확인을 위하여 온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일곱번이나 제비를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일곱번 모두 장로 장립을 받으라고 하는 응답을 받고 장로로 장립을 받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정당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제비를 여러번 재확인 하기 위하여 제비를 뽑는 문제는 시비를 걸 필요가 없습니다. 제비를 재확인하기 위하여 제비를 뽑았는데 다양한 결과가 나왔을 경우 당황할 수도 있으나 그런 경우 제일 먼저 제비뽑힌 것이 하나님의 원뜻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거룩한 성경의 제비를 뽑기 전 이를 위한 준비기도가 부족했거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정당하지 못하게 제비를 뽑앗음으로 하나님께서 관여하기 많으셨을 수도 잇음을 배제할 수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러한 결과를 만날때 왜 하나님께서 동일한 응답을 주시지 않았는지에 대한 상황을 기록해 놓고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따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자신의 삶과 사역에 적용하기 전에 구약의 대제사장들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자신을 정결케하고 거룩하게 구별한 후 제비뽑기를 적용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신약의 주님의 11사도들과 초대교회 120 문도들이 그렇게 한 것처럼 열흘 이상 또는 저의 오랜동안 경험으로 보아서 최소한 일주일 이상을 기도로 준비한 이후에 삶과 사역에 적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러한 준비없이 점쟁이들이 점치듯 즉흥적으로 제비뽑아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오랜 세월의 적용을 통하여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에 대한 확신이 있는 분들의 경우는 제비의 결과를 변개할 수없는
하나님의 뜻과 작정으로 확신하고 흥하던지 망하던지 살든지 죽든지를 불문하고 순복할 마음과 각오와 결심을 한 분들의 경우는 예외가 있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를 자신의 삶과 사역에 적용하기 전 유의해야할 사항에 대한 메뉴얼을 참조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샬 롬 ! |
|
0
17852
1191
1088 
당신은 이 책을 통하여 귀중한 보화를 발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