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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 선거무효’ 변론재개, 11월 24일로 연기성모 목사, 지난 17일 청구취지 변경서 제출, 김준수 기자, 승인 2017.10.19 18:41
10월20일로 예정됐던 감독회장선거무효소송 선고가 변론재개로 연기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선거무효소송(서울중앙지방법원 2016가합38554) 변론이 재개되면서 20일로 예정됐던 선고가 미뤄졌다.
성모 목사(새소망교회)는 지난 17일 전명구 감독회장의 당선무효를 추가한 청구취지 변경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성 목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변론재개를 결정했다. 성모 목사는 “10월 20일 선고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변론재개가 됐다”며 “법원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 목사는 청구취지 변경신청서에서 “감독회장선거는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을 대부분이 알고 있다. 입증할 증거가 없기 때문에 금권선거에 대해 당선무효를 주장하지 못했다”며 “오철환 장로가 핵심참모로서 불법선거자금의 증거를 갖고 당선무효를 주장한다고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철환 장로는 교회재판에 의해 정직을 당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의도를 관철시키기 위해 감독회장 선거 당시에 가지고 있던 불법선거자금 사용증거를 가지고 감독회장을 협박해 자신의 정직취소와 판결연기, 명도소송의 소취하서제출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독회장선거무효소송 변론재개일은 11월 3일로 공지됐으나 기일이 변경돼 11월 24일 10시 15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준수 기자 kjs0827@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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