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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고 이단이라고 했습니까 ?
34361번 글을 박광재목사 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03-09-11 오후 1:20:15에 작성된 이 글은 1번 조회되었습니다.
성경과 사도들의 신앙을 본받아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더 이상 성총회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를 하지 말자고 성경의 거룩한제비뽑기 선거제도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나에게 이단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가 누구인줄은 대략 짐작이 가지만 그의 명예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그가 나를 보고 이단이라고 하면 심각한 문제가 일어난다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뿐만아니라 그는 이단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미숙한자 일 수 밖에 없다하겠다.
초대교회의 교부들은 교회를 파괴하는 성직매매자들을 이단중에서 가장 가공 할 이단으로 정죄하였고 이러한 이단들은 주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삿꾼들을 채찍으로 내어쫒은 것처럼 교회에서 내어 쫒아야 한다고 하였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성총회에도 그러한 이단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이러한 이단들을 거룩한 성회에서 축출하고 총회와 노회와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성경과 사도들을 통하여 1600여년 동안 전승되고 계승되어온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나에게 이단이라니 당신은 이단의 정의도 모르는가 ?
설령 당신의 말대로 내가 이단이라면 나의 제안을 받아드려서 총회의 임원들을 성경대로 제비뽑고 있는 예장합동 총회와, 부총회장을 제비뽑기로 총대전원 만장일치 전격적으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결의한 예장통합 총회와, 감독과 감독회장을 제비뽑자고 감리교회의 과반수가 훨씬넘는 8개연회가 결의한 기독교 대한 감리교단등 한국의 대교단 모두가 이단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렇게 이해하려고 한다.
그가 나에게 말한 이단이란 끝이 다른 이단이 아니라, 두이자 이단 즉 일단 보다는 단수가 한단계 더 높은 이단이라고 말이다.
그것은 사실이다.
한국교회가 "코람데오" 즉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게 되었다고 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영적인 수준이 한단계 더 엎그레이드 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면 결코 거룩한 제비는 뽑을 수 없는 까닭이다.
오늘은 이곳 LA에서 미국 전역에 24시간 훌 가동하는 예수위성 TV 방송국에 가서 60분 짜리 방송을 녹화하기 전에 "가계저주론 그 실체를 밝힌다"의 저자이신 김홍기 목사님을 만나서 기독교회사 속에서 적용했던 거룩한 제비뽑기에 대한 놀랍고도 새로운 정보를 들었다.
다름아닌 17세기의 영국과 미국에서 영적 대각성 부흥운동을 주도했던 죠지 웟필드와 감리교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가 부흥사역지의 문제를 놓고 거룩한 제비를 뽑았다고 하는 사실이 죠지 웟필드의 일기에 기록이 되어 있다는 놀라운 정보였다. 당대의 영적거장이었던 이 두 개혁자가 복음사역지 문제로 제비를 뽑았다고 하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나의 연구에 의하면 이들 외에도 장로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칼빈을 비롯한 대부분의 개혁자들이 당시의 교황을 비롯한 추기경들과 캐도릭교회 내에 만연되었던 부패상인 성직매매 행위를 개혁하기 위한 방편으로 성직자 임명의 결정권과 선택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 드리기 위하여서는 성경대로 거룩한 제비를 뽑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할것이면 이들 모든 종교개혁자들 역시도 이단이 되는 것이니 그 당시 이 모든 개혁자들을 정죄하기 위하여 트레이드 마크 처럼 붙여주었던 것과 같은 이단이라면 나 역시 기꺼이 감수 할 것이다.
박광재목사에게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것은 비단 박광재목사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모든교회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신학적으로 강력히 주장했으며 또한 실제로 삶과 사역에 적용했던 영적인 거장들과 개혁자들 모두를 이단으로 정죄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 후로는 함부로 이단이니 삼단이니 하는 경솔한 판단을 금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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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광교회 성도님들께 드리는 목회서신 제11호 
